아이의 한글책 - 비문학

카메라 이렇게 무서운 거였다고? - 사진 찍는 게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

자소월 2011. 10. 25. 14:46
사진 찍는 게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 사진 찍는 게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
서지원, 조현숙, 황승윤 | 꿈꾸는사람들 | 20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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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조선에 몰아닥친 신문물 이야기 시리즈1 이 시리즈의 계속될 책들을 기대해보며

 

제목이 너무 재미있어서 나의 손이 끌리게 된 이 책은

울 아이가 "엄마, 너무 재미있어요!'"라며 상기된 얼굴로 나에게 가져온 책이다.

 

제목처럼 그리고 타이틀 처럼,개화기 조선에 몰아닥치니 신문물 즉, 사진과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처음 만나는 마법상자에 대한 두려움과 신기함과 놀라움을 재미있게 담아내 이 책은

그 어떤 책보다도 신문물을 접하는 사람들을 보여주고 있다. 가끔은 익살스럽게 가끔은 진지하게

 

10권의 책이 기획되어 출간예정이라는데 그 뒤의 책들이 더 궁금한 책이다.

 

이렇게 시리즈의 책들이 한 권씩 나올 때마다 기다리면서 얼마나 재미있을까 기대하는 이 기대감은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하다.

 

아이가 역사논술을 배우고 있는데 역사 선생님의 이야기들 들어보면

구석기,신석기 이 때만 해도 너무 재미있어 하고 좋아하면서 워낙 박물관이나 책을 통해서 알고 있고

고조선, 삼국시대, 고려 조선으로 이어지는 부분까지는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근대사회에 들어오면서 너무 어려워하고 재미없어 하고 힘들어 한다고 했다.

 

그 부분을 어떻게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부모라면

꼭 아이에게 이 책을 보여주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물론 이 책이 과학 및 역사에 관련되어 있긴 하지만 정통 역사서와는 조금 거리가 있으므로

근대사회로 접어들면서 떨어지는 흥미를 조금 보충하고자 한다면

즐거운 독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