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운 몸 - 호흡, 소화, 운동 그리고 생각까지 조장호, 라인하르트 푸츠, 송효정, 유영미 | 웅진주니어 | 20070205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이 책의 완전한 제모은 '호흡, 소화, 운동 그리고 생각까지 조화로운 몸'이다.
아이가 이전에 많은 몸에 관한 책들을 읽어왔지만
교과서 연계해서 읽기에 참 좋은 책이 바로 이 '조화로운 몸'이지 싶다.
이 시리즈는 웅진주니어의 '즐거운 지식탐험'시리즈 중의 한 권이다.
저자는 독일 뮌헨 대학 해부학 교수인 라인하르트 푸츠라는 사람이고
책에서 조근조근 하나씩 몸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형식이다.
단단하고 빈틈없는 몸
- 생명과 피부, 뼈, 관절, 근육
부지런히 일하는 몸
- 소화, 호흡, 피
섬세하고 신비로운 몸
- 신경계, 세포와 조직, 뇌, 감각기관, 생식 기관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
책의 내용은 이야기를 하는 문체로 이루어져 있는데
꼭 교과서의 내용을 다 옮겨놓은 듯한 정형화된 방식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고
위의 세 가지 부분을 이야기해 주면서 꼼꼼히 읽어보면
미리 배울 부분을 예습하듯이, 관심사에 따라 맞추어 읽듯이
벌써 교과서에서 다 배웠다면 복습하듯이, 그 때 이거 배웠는데 하면서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부분들도 읽어가면서 보기에는 좋을 듯싶다.
책의 하단에 상자 모양으로 두 가지 팁을 알려주고 있는데
그게 아이들의 시선을 확 끌만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하나는 '기록상자'라고 되어 있는데
예를 들면 가장 큰 사람, 작은 사람, 몸무게가 많이 나갔던 사람과 적게 나갔던 사람을 소개한다거나
소화 기간의 길이를 비교해서 알려준다던가
심장이 뛰는 횟수를 알려준다거나 그런 식으로 간략히 알려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또 하나는 '궁금해요'라는 팁인데
바위는 어떻게 생겨날까?
배는 왜 꼬르륵 소리를 낼까?
호르몬이랑 무엇일까?
아이들이 궁금해 할 만한 것들은
해당 내용을 설명하면서 책의 하단에 박스처리해서
그 부분을 알려주는 것인데
아이들은 '궁금해요'부분은 제일 재미있고 흥미롭게 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내용 자체가 참 구미에 딱 맞는 질문들을 올려놓고 대답하는 방식이다.
아이들의 그림과 여러가지 사진 자료도 풍부하고 책 뒤에
'타임스페이스'라는 곳에서 사진을 제공받았다고 나와 있어
더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고 백과사전의 색인처럼 찾아보기도 나와 있어
ㄱ~ㅎ의 순서로 발췌독으로 찾아볼 수 도 있다.
우리 몸이 얼마나 섬세하고 협동을 잘 하는지 멋지지 않나요?라는 말로
책을 끝맺고 있는데 이 책을 다 읽으면 그런 느낌이 들 거 같다.
교과서에 맞추어서 과학공부를 한다면 예,복습용으로 흥미 끌기용으로 아이들이 읽기에 좋은 책이다.
초등중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두루두루 볼 수 있는 몸에 관한 지식탐험책!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