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깊이

하루 30분 혼자읽기의 힘

자소월 2009. 8. 4. 00:00

 

 

책소개

1990년 메인 주 엣지콤에 CTL(Center for Teaching and Learning)이라는 독서 학교를 창립, 아이들을 왕성한 독서가이자 창조적이고 주체적인 학습인으로 키워내고 있는 저자는 부모에게 아이가 혼자 책 읽는 습관을 기르고 책 읽는 기쁨을 발견하도록 지도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독서 학교는 다른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다양한 시도와 실험으로, 미국 내에서뿐만 아니라 캐나다·에콰도르·영국·인도에서까지 인턴 교사를 파견, 이곳의 학교 문화를 배워가고 있다고 한다. 저자가 이곳에서 20년간 독서 지도를 해오면서 깨달은, 아이들을 능숙하고 열정적이며 습관적이고 비판적인 독서가로 키우는 방법을 담았다.

저자는 읽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독서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책 고르는 법을 살펴보면 아이들이 직접 책을 판단하여 자신의 수준에 맞게 '쉬운책, 어른의 지도가 필요한 책, 현재 읽기 좋은 책' 등 3단계로 구분한다. 이러한 분류법으로 정해진 수준에 맞는 책을 읽어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나고 독서에 대한 자신감도 얻게된다고 한다. 저자는 이곳에서 어떤 아이든 진정한 독서인이 될 수 있고, 그 비결은 날마다 읽기와 많이 읽기에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내었다. 책에서 소개하는 독서지도법으로 우리 아이도 하루 30분 책 읽기를 통해 책을 좋아하는 아이, 똑똑한 아이로 키워보자.

저자 소개

 저 : 낸시 앳웰

Nancie Atwell 1973년부터 교편을 잡아 온 낸시 앳웰은, 자신이 1990년 메인 주 엣지콤에 설립한 독서 학교, CTL(Center for Teaching and Learning)에서 영어와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CTL은 80명의 학생과 7명의 교사가 전부인 작은 규모의 시골 학교이지만, 다른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다양한 시도와 실험으로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워크숍 형태로 진행되는 이 학교의 독서 수업은, 이곳 학생들을 언어 영역 부문에서 미국 최고 수준의 교양과 실력을 갖추게 만들었다. 이곳의 문학·역사·에세이·과학 등에 걸친 자유롭고도 즐거운 독서 체험은, 아이들을 왕성한 독서가로 만들 뿐만 아니라 창조적이고 주체적인 학습인으로 키워내고 있다.

이 책 『하루 30분 혼자 읽기의 힘(The Reading Zone)』은 그녀가 이곳에서 20년의 독서 교육 경험을 통해 깨달은, 아이들을 능숙하고 열정적이며 습관적이고 비판적인 독서가로 키우는 방법을 담은 것이다. 아이를 독서가로 키우는 것, 이것이야말로 그녀가 생각하는 교육의 진정한 목적이며, 아이에게 독서의 기쁨을 알게 해주는 것, 이것이야말로 그녀가 생각하는 교사의 최고의 소명이다.

한편 그녀가 쓴 책 『중심에서(In the Middle)』는 영어 수업의 모델로, 전미영어교사회에서 수여하는 ‘데이빗 H. 러셀’ 상과 현대어협회에서 수여하는 ‘미나 쇼프네시’ 상을 받기도 했다. 그녀는 이 외에도 『아이를 바꾸는 글쓰기 수업(Lesson that Change Writers)』, 『세상에 이름을(Naming the World)』, 『사이드 바이 사이드(Side by Side)』 등을 펴냈다.

 

책 소개와 저자 소개는 yes24에서 퍼 왔습니다.

 

01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자신만의 독서기술을 가르칠 수 있을까?

* 한 아이를 독서가로 키우는 비결은 날마다 읽기와 많이 읽기이다 - 한 아이를 독서가로 키우는 유일한 방법

* 아이가 책을 사랑하게 하는 방법은 자신이 읽을 책을 스스로 고르게 하는 것이다 - 이 행위자체가 독서에 대한 흥미를 자극한다

* 읽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독서뿐이며 독서의 목적은 기쁨이다.

* 우리가 하지 않는 것 - 선생님의 설명, 문제풀기, 어휘나 문제 토론은 하지만 단 한 가지 책을 읽지 않는다.

교사가 직접 책을 골라주지 않고 교사들은 독서를 통한 아이들의 성장은 아이들의 행동을 통해서 판단하며 독서에 상을 내리지 않고 불필요한 테스트들로 독서를 왜곡하지 않는다 또한 아이들에게 잘못된 정보나 공공연한 비판하지 않고 같은 책 반복해서 읽는 것도 권장한다

 

02 아이는 어떻게 자신만의 리딩존을 발견하는가

*리딩 존 - 독서의 몰입상태, 책 속으로 들어가 등장인물의 감정과 상황을 자신의 것처럼 느끼는 상태로

그 조건은 선생님의 격려과 조언, 학교에서 책 읽는 시간, 넘쳐나는 양서, 절대 고요, 좋은 책을 추천받는 북토크 시간, 편안한 쿠션과 베게, 매일 밤 30분의 독서

 

03 아이에게는 자신의 책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

 - 의무감이나 강요에 의해서 읽은 책과는 친구가 될 수 없다, 아이들이 서로 추천한 책은 our book이 되며 아이가 책을 사랑하게 되는 것은 단 한 권이면 족하다

 

04 아이는 오로지 읽기를 통해 읽기를 배운다

-  읽고 싶은 책은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독서가 어려운 공부가 되는 순간 리딩존의 기쁨은 사라진다.

* 아이의 수준에 이 책이 맞는지 알아보는 가장 쉬운 분류법 : Hoilday(쉬운 책), Challenge(부모나 교사의 지도가 필요한 책), Just Right(아이의 읽기 능력에 딱 맞는 책)

* 분류 방법 : 책 한 페이지를 펼쳐 모르는 단어가 다섯 손가락을 갖다대면 그책은 너무 어렵다고 보고 챌린지로 정한다. 이렇게 정하면 학년에 상관없이 정해진 수준

의 책을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고 독서에 대한 자신감도 잃지 않게 된다.

 

05 읽기와 이해는 동시에 자동적을 일어난다

- 공부기술과 독서기술은 다르다. 독서중 적절한 충돌(뭔가 발견하여 작가처럼 읽을 때 일어나는 독서중단현상)과 부적절한 충돌(두서없고 비생산적인 연상작용)이 의 연상작용을 구분하라, 책과 사랑에 빠지는 순간 읽기와 이해는 동시에 자동적으로 무의식적으로 일어난다.

- 아이는 알 수 있는 것만 이해하며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글 자체가 너무 어렵기 때문이며 교과서 수준의 글을 이해하고 쓸 수 있을 때 독서지도는 의미가 있다

 

06 북토크는 짧고, 솔직하고, 따뜻하다

- 좋은 책을 읽고 친구와 함께 이야기하는 방식을 북토크라는 발표시간으로 수업에 적용했을 때 비판과 칭찬을 통해 뛰어난 독후감이 탄생하며 결말은 암시만 하라

- 차후 읽을 책을 Someday book (독서계획을 갖춘 독서인의 도서목록)으로 독서노트에 수시로 정리한다.

 

07 아이와 책에 대해서 읽고 생각하고 대화하는 법

- 독서편지 주고 받기 : 나 또는 내 친구에게 3주에 한 번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 권에 대해서 자신의 비판적인 생각 쓰기

아이들은 생각을 글로 옮기며 진지한 비평가가 되며 독후감보다 깊이 있고 즐거우며, 쓰기 쉽다

 

08 남자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책을 싫어한다는 편견

- 여성의 교육기회를 뺏었던 결과와 여성교사의 교수법과 교재가 여자아이들에게 맞는다는 것 때문에 위기라고 생각하지만 남자아이들은 문학보다 픽션에 더 끌리며 두뇌발달의 측면과 본증적으로 경쟁심이 강하고 적극적이므로 독서를 수동적 활동으로 본성에 어긋난다고 하지만 남자아이들에게 좋아할만한 이야기와 등장인물, 또 저자, 장르, 주제를 보여주어라. 그 관심과 독서가 연결되면 그런 편견은 사라질 것이다.

 

09 독서의 목적과 의미를 빼앗긴 아이들

- 고등학교무렵 행복한 책읽기는 멈춰진다. 꼭 지켜야만 하는 것은 일주일에 한 시간의 북토크, 책읽을 시간, 밤마다 직접 고른 책을 30분 이상 읽는 과제와 작문이다. 

 

10 부모와 교사를 위한 행복한 독서가이드

- 부모와 교사는 아이의 독서를 함께 보살피는 팀으로 매년 보내는 가정통신문의 내용

* 독서는 매일의 숙제입니다.

* 초등학교 1-2학년들은 소리내어 읽게 하세요.

* 자기 수준에 맞는 책을 읽어야 책 읽는 재미를 알게 됩니다.

* 크든 작든 아이들은 어른이 책 읽어 주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 아이가 읽어서는 안 되는 책이라면 그 이유를 상세하게 설명해 주세요.

- 아이들이 리딩존에 빠져들 때 교사가 갖추어야 할 지식

: 독서· 책 · 저자 등에 대한 다양한 지식, 책에 대한 아이들의 욕구 · 취향 · 기호 등에 대한 지식, 아이들 개개인의 도서 취향, 독서의 장단점 등에 대한 지식

 

 책을 읽을 때 어떤 굴레로 딱히 정해주지 않고 아이의 관심사로 읽되 리딩 존에서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북토크를 통해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독서 편지를 통해서 감상을 적을 기회를 주며 독서의 목적과 의미가 전도되지 않게 '즐기게' 해 주는 독서법에 대한 내용은 내가 생각해오던 독서의 방향과 거의 많은 부분이 일치함을 느꼈다. 독서의 즐거움을 알고 그 바다에 텀벙 빠져서 즐거운 항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낸시 앳웰의 독서몰입법은 지금까지 많은 독서관련책 중에서 독보적으로 부각될 만하다. 초등 고, 중학생들이 볼 만한 현재 미국아이들이 보는 책과 작가들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으며 어떻게 묵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할 지에 대한 평이하지만 정직하고 허를 찌르는 안목에 정말 박수가 터져 나오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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