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이야기

미국 과학교과서처럼 쓸 수 있는 학습서 Blue Plannet 3

자소월 2010. 8. 18. 11:13

몇 달 전 언어세상 세미나를 들으러 갔다가 맥밀란 출판사 브로셔를 받았는데 거기서 눈에 띤 학습서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Blue Planet'이였습니다. 파란색 표지에 과학학습서라 마침 과학 영역으로 아이랑 해 볼 만한 책을 찾고 있었는데 시기적절하게 딱 들어온 학습서, 테잎이긴 했지만 지문은 눈으로 읽어보면 되니까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맘에 Teacher's guide도 함께 ^^ 아래는 인증샷이랍니다.

미리보기가 따로 나와 있는 게 없어서 level 3으로 정했는데 아이에게 약간 쉬운 듯 만만하니 함께 하기 좋네요.

 

책 크기 : 210* 297mm

총 페이지수 : 156p

구성 : 본 책 1권 (Teacher's guide, tape 별매, answer key는 언어세상 홈페이지에 있음), 1-6권의 시리즈로 되어 있음

대상 : 초등 저학년 - 초등 고학년, 미국과학교과서를 접한 아이이면 더 즐겁게 볼 수 있어 보이며 미국초등학년 기준 level 2-3이상

관련 홈페이지 : www.lwbooks.co.kr - 언어세상 홈페이지에 간략하게 책 내용을 볼 수 있음

구성 : 미국 과학교과서와 비슷한 구성, 다양한 그래픽 오거나이저 활용, 알고 있는 것과 배운 것을 적어보면서 활용할 수 있으며

         각 Unit 마지막에 간단한 퀴즈로 배운 내용 복습 가능함

총평 : 미국 과학교과서를 접해본 아이의 복습용 또는 논픽션을 즐기는 초등생들의 복습용 교재로 알맞음

         구성이 지루하지 않게 그림그리기, 비교 & 대조의 기법 등 여러가지 그래픽 오거나이저들과 배운 내용을 적어보게 되어 있어서

         논픽션 학습서로 한글 과학관련도서와 함께 보면 더 효과적으로 활용가능함

활용 팁 : 학습서를 한 번 해 본 뒤에 자연관찰책을 함께 펼쳐서 활용하면서 더 많은 사진 자료를 활용함

             http://www.enchantedlearning.com/Home.html에서 필요부분을 찾아서 자세한 공부 가능함

              하코트 사이언스 2와 함께 병행 수업 가능

 

저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아이랑 이 교재로 놉니다. 자세히 속지를 소개하며 말씀 드릴게요.

 

  

크게 6가지로 나누어져 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하코트 사이언스 중고 2학년 과학책이랑 비교해 봤을 때

공룡은 사이언스에 따로 나오지 않지만 이 학습서로는 공룡이 나와서 아마도 좀 더 즐겁게 할 수 있어 보입니다.

목차입니다.

Characteristics of living things

A planet called Earth

Animals withe backbaones are called vertebrates

Birds are bueautiful

Healthy habits

Dinosaurs

 

  

첫 부분은 생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unit 1에서 다룰 내용이 소개 되어 있구요.

objectives 에서는 아이들이 배워야 할 학습목표 - 아이랑 간단하게 이야기만 해 보았습니다.

Skill에서는 관찰, 비교, 분류, 순서, 예측, 정보 찾기, 결론 내리기 등등의 써야 한다고 되어 있네요.

Suggestions에선 무엇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지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나와 있어요. 

 

living things의 특징에 대한 부분입니다. 먼저 단어 체크를 하고 여기선 모르는 단어는 없네요.

모르는 단어에 먼저 줄을 긋고 단어 찾지 않고 내용을 읽어보면서 무슨 뜻인지 유추하게 합니다.

옆에 동물 색칠하기가 있으나 유치하다고 뛰어넘고 아래에 개구리와 나비의 어미와 새끼를 그리라는 건데

아이는 life cycle를 그렸습니다.

 

생물에게 필요한 것, 물, 음식, 공기, 햇빛, 집 간단하게 마인드 맵으로 그려봤어요.

Desert habitats는 하코드 사이언스 2를 하면서 한 번 했던 거라서 쉽게 따라가네요.

그래도 모르는 단어는 모입니다. spine을 몰라서 함께 영영사전을 찾아서 밑에 적었어요.

후딱 제가 적었구요. 아이에겐 따로 영어 노트에 정리하도록 했습니다.

그 영어노트는 이 학습서를 하면서 모르는 단어만 찾기로 했어요.

 

원래 뱀 옆에는 사진을 오려붙이거나 프린트 해야 하는데 선인장 책을 보는 걸로 대체했어요.

대신에 선인장 그리기에서는 아까 배웠던 걸 써 봤지요. stem, root, thorns 등등

그리고 옆의 선인장 사진에서는 각각의 내용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쭈욱 읽고 넘어갔어요.

 

그리고 아이랑아직 해 보지 않은 부분인데 책 내용을 보여드리려고 사진찍어 봤습니다.

alligators and crocodiles 를 비교 대조 하는 거에요. 그림 그려 가며 할 수 있어요.

 

What I learned라고 해서 앞에서 배운 부분을 정리해서 쓸 수 있도록 한 페이지입니다.

 

여기서는 고래와 상어를 비교하지요.

 

수수께끼가 나와있어서 읽고 그림 그리기를 해 볼 수 있어요.

 

 

저는 선인장 나오는 부분에서 집에 있는 책을 함께 봤습니다.

물론 다 읽지는 않고 발췌독으로 필요한 부분만 봤지요.

책 내용에서 본 것과 선인장 사진이랑 훑어봤어요.

 

눈으로 대충 읽으면서 사진이랑 그림만 보고 넘어가도 학습서에 없는 사진 자료를 보강할 수 있어서 한글책을 한 권 더 보는 기회가 되더군요.

 

언어세상의 홈페이지에서 Answer key를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그림 클릭하시면 링크됩니다.

 

 

 전 answer key를 다운 받아 놓고 보는데 편리하더군요. 개인적은 제 생각은 테이프나 teacher's guide없어도 되겠더라구요.

본 교재 한 권으로 놀 듯이 편하게 할 수 있어요.

 

사용후기 :

제가 해 보니 엄마가 많이 알지 않더라도 아이랑 찾아보면서 하면 더 좋겠어요.

잘 모르겠으면 엄마가 answer key를 미리 한 번 보고 함께 풀어보면 좋을 듯합니다.

방학 하자마자 몇 번 했었는데 엄마랑 이거 하자고 아이가 조를 정도입니다.

어떻게 보면 컬러가 많아서 산만해보일 수도 있는데 알록달록해서 더 좋아하는 듯하구요.

실제 사진 자료를 찾고 붙이고 그리게 되어 있어서 아이만의 과학책처럼 써도 무방할 듯합니다.

아이는 하코트 사이언스를 한 번 쭈욱 읽어봤기 때문에 쉽게 여기는 거 같아요.

전 그냥 이 책이랑 집에 있는 자연관찰책이나 학습백과정도만 훑어보고 간단하게 20-30분 정도로 끝냅니다.

더 길어지면 지루해질 것도 같고 더 찾아보고 싶어하면 컴 활용하게 두지요.

아이랑 스트레스 받지 않고 일주일에 한 두 번 하면서 단어 몇 개 찾아가며 공부하기 좋아요.

학습서지만 과학교과서처럼 활용하면서 해 보기에 좋은 과학 학습 교재입니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