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아들이 학교에서 책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간에 돈 만원 주었더니만 20% 할인해서 구입할 기회라 보고 싶어서 산 책이라면서 사 왔던 책이다. 그게 2학년 때니깐 아무래도 좀 어려웠지 싶은데도 일단 일독해주고 ^^ 이 두꺼운 책을 읽었다는데 이뻐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나서는 한동안 보지 않았다가 다시 보는데 이 시리즈가 다 좋은 듯하다.
오필승과 나데니 이 두 주인공을 중심으로 경제, 법, 한국지리, 세계지리까지 총 5권이 출간되어 있다. 책 레이아웃이 가장 자리 양쪽을 중심으로 여백이 있어서 그 부분에 작은 어려운 용어에 대한 설명도 되어 있고 책의 내용에 나오는 부연설명이 필요한 부분을 조금 더 보충한 부분이 있어서 더 맘에 드는 부분이다. 로빈손 시리즈처럼 되어 있다면 아마도 이해가 쉽겠다.
200페이지가 넘는 다소 두꺼운 책이기도 하고 초등 고학년에서 중등까지 편하게 볼 수 있는 책인데 아무래도 초3이보긴 글밥이 꽤 많긴 하지만 내용이 재미있고 흐름의 전개가 빠른 듯하면서도 흥미의 끈을 놓치지 않는지라 두꺼운 책을 두려워하지 않는 초등저학년이 봐도 되지만 좀 더 즐기면서 보려면 학교에서 배우는 사회과목에서 조금씩 나오는 내용을 재미삼아 보려면 초등 고학년이나 예비중등에게 추천하고 싶다.
또한 책 뒤에 교과서 속 키워드라는 코너에 노란 종이로 용어 정리를 해 두었는데 별의 갯수에 따라서 별 하나는 초등, 별 셋은 중등, 별 다섯은 고등 교과과정이라고 표시를 해 놔서 교과서를 배우면서 또 한 번 보기에도 편하게 되어 있다.
초등고학년이 재미있게 책의 내용과 교과서의 내용을 접목해가면서 읽기에 좋은 책으로 두꺼운 글밥이상의 재미를 느끼게 해 주는 시리즈라서 아들이 좀 더 커서 다시 보면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2학년 때 이렇게 두꺼운 걸,,,, 읽어내는 아들에 놀라서 나도 읽어봤는데 나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기에 아들이 읽었다는 걸 믿을 수 밖에 없었던 책이기도 하기에 이 책에 대한 애착은 크다.
몇 년 뒤에 아이와 즐겁게 떠들면서 수다떨 수 있는 책이었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