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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깊은샘: Re:애드헬퍼 활용 저학년 정독에 관해서~

자소월 2011. 4. 4. 12:51

챕터북 정독 방법으로 애드헬퍼 활용하시라고 추천드렸는데요..

어찌 활용할까 의문이 많을 것 같아서 채터님의 질문에 묻어서 자세히 답글 달아봅니다.

 

 

질문1:

제가 애드헬퍼 이용하다보니

저는 vocabualry에서는 요거만 프린트해서 풀어오라해요.. Vocabulary Quiz (PDF)

그리고 내용이해는 Review라고 되어있는 부분에서 Quiz and writing prompts (PDF File) 요거요...

그럼 선택할 것도 없이 하란 대로  down받으란 것만 눌러서 받으면 됩니다.

 

보카...

문제푸는 데에서 그치지 말고요...

해당어휘를 책에 표시하게 하면 좋은데요....애드헬퍼 어휘는 순서대로 되어있지 않아서 표시하는 데 좀 힘이 들긴 해요.

쥴리같은 경우, 모르는 단어가 몇개 안되는 경우에는 궂이 그럴 필요는 없겠어요...

어쨋든 책을 처음 읽거나 집듣할 때 모르는 어휘는 밑줄을 긋든, 동그라미 표시를 해놓는 게 좋다고 생각되고요..

일단 문제 풀게 하고요...문제를 다 맞게 풀었다 해도...

영영으로 뜻을 한번 물어봐주세요..한글로도 알면 좋겠지요...

 

단어 써보는 것은요..

2학년이니 한번 실버님 말씀하시는 것처럼 한번 써보게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되네요..

조카나 총각들 같은 경우에는 쓰기 시험은 안봐요..발음할 수 있으면 대개는 잘 쓰니까요...

써보는 것은 아이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해요..

리딩에 비해 스펠링 쓰기가 많이 힘든 경우에는 쓰게 할 수 없겠지요..

제가 새로 맡은 초4아이 같은 경우에는 넘 힘들어요....그래서 그냥 읽고 말하는 정도로 넘어가요...

그러나 모르는 단어가 적고, 쓰는 것도 알게 하고 싶으면 한번씩 써보게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되니

아이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되구요..

 

질문2: 빨리 읽는다...

그것도 아이의 상황에 따라 달라요..우리책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책을 천천히 잘 읽을 줄 아는 데 너무 쉬워서 그냥 빨리 읽고싶은 경우도 있을 거에요....

그렇지만...저는 제 속도로 또박또박 읽는 것에 손 들어주고 싶습니다...

아무리 빨라도 테입 속도 정도는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숨도 안쉬고 빨리 읽어치우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침표, 쉼표, 의미그룹으로 내용을 인식해가며 읽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것도 실버님 의견에 손들어 드립니다.

 

질문3: 책 속의 문장에 줄치게 하고...정답도 써보게 하는 것..

아주 잘하셨어요....

아이들이 한 것도 틀린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아는 범위내에서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표현이 정답만은 못하더군요...

가능한한 한번씩 정답을 써보게 하는 게 좋더군요...

근데 다 그렇게 할 필요는 없구요..

어쩐지 정답표현이 좋아보인다 하는 게 있어요...그런 경우만 써보게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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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책에 표시하거나 메모하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책은 깨끗하게 보게 하고 싶다고 하는 분도 있는데요.  제 생각은 좀 다르네요....

책에 표시해가며 읽는 방법도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논픽션 책이라면 

중요한 사항을 표시해가며 읽는 방법은 책 읽는 중요한 스킬중의 하나라고 생각되구요.

 

픽션이라고 할 지라도

책을 읽어가면서 좋은 표현, 기억하고 싶은 문구가 있으면 밑줄 긋고 메모할 수도 있구요...

성격을 잘 나타낸 표현, 중요한 사건을 나타내는 문장이라던가

이런 데에 밑줄 긋거나 메모하면서 읽는 것은 아주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영어책이다 보니 당연히 뜻을 모르는 단어가 나오게 마련입니다...

처음부터 막 찾아가며 읽을 필요는 없지만 맨처음에는 동그라미나 밑줄로 표시를 해두었다가

시간될 때 뜻을 찾아서 연필로 여백에 뜻을 써놓으면,

(단어장까지 만들 필요없습니다..간단할수록 활용도가 높으니까요.)

그 다음 반복할 때 훨씬 쉽게 읽고 들을 수 있겠지요...

뜻을 찾아놓는 것은 아이가 할 수도 있고, 엄마가 도와줄 수도 있겠지요....

 

중요한 것들이나 모르는 단어를 ....책에 표시해가며 적극적으로 읽으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모든 책을 다 이렇게 읽을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많은 책을 그저 보기만 하는 것보다는 적은 책이지만 적극 활용하는 방법이 더 낫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특히, 책 듣고 읽기를 즐겨하지 않는다고 고민되는 경우에는 한두권이라도 제대로 읽으면,

많은 책을 읽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새미네영어학교
글쓴이 : 깊은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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