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 - 카산드라의 거울, 신화와 환타지 영화 같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 중에서는 엄청 파격적인 책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책을 읽으며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다.

환타지인 듯하면서도 현실비판적이고 액션 어드벤쳐 같으면서도 지리멸렬한 현실 세계를 그린

신작 한편을 보는 느낌으로 책을 읽었다.

 

기존의 신화를 바탕으로 한 듯하면서도

카산드라의 신화를 중심으로 현재, 미래, 과거를 넘나드는

여주인공 카산드라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여러가지 사건들, 의문점들,

하나의 큰 연결고리를 파악하기까지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얽혀서 꼬여있지만

마지막 한 장을 넘길 때쯤엔

이럴 줄 알았어 같은 느낌을 가지게 된다고 할까

 

변함없는 그의 필력이 새로운 장르에 와서 더 빛나는,

첨엔 적응이 되지 않다가 이제 좀 알듯말듯하다 싶으면

너무 전개가 빨라서 확확 넘어가는 책장의 속도를 못 따라갈 만큼

흡인력있는 책이었다.

 

한동안 이 책을 보다가 다른 책들이 손에 잡히지 않기도 했으니 ^^

역시 베르나르 베르베르야 하는 생각이 들 정도

하지만 파격적이어서 그의 다음 작품이 더 기대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		카산드라의 거울 2 (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임호경, 홍작가 | 열린책들 | 20101125
·		카산드라의 거울 1 (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임호경, 홍작가 | 열린책들 | 20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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