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그리고 지금도 좋아하는 시리즈 중의 하나가 바로 비룡소의 '지식다다익선'시리즈이다.
새로운 신간이 나와서 아이와 이야기해봤는데 즐겁고 재미있게 읽었다고 한다.
글. 재클린 데이비스
그림. 멀리사 스위트
출판사. 비룡소
내용 : 조류학자 존 오듀본의 이야기를 어린이들의 알기 쉽도록 재미있게 풀어낸 이야기로
사진 자료가 풍부하고 주인공에 대한 설명도 있어 위인전의 성격도 띄며
참고서적을 수록하여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찾아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총평 : 존 오듀본에 대한 동화책이 한 권 정도 밖에 시중에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새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자연관찰류의 책에서 새를 보여주고 이 책을 함께 보면 좋을 듯하다.
우리나라에는 윤무부 교수님이 있는 것처럼 외국에는 조류학자 존 오듀본이 있다는 걸 알려주면서
두 분의 업적과 관련 서적 등을 찾아보면 더욱 더 재미있는 책 읽기가 될 듯하다.
더 읽으면 좋을 책 :
존 오듀본>
- 아이가 보면 좋을 책
제니퍼 암스트롱 저 황의방 역 두레아이들 2008.06.25
콘스탄스 루크 저 김선희 역 서해문집 2009.09.15
윤무부 >
- 아이가 보면 좋을 책
세밀화 개굴개굴 자연관찰 (한국교육산업대상)
책의 앞 뒤 표지이다.
A4용지랑 비슷하지만 전체적인 길이가 조금 짧은 편이다.
지식다다익선 시리즈는 책의 크기가 달라서 딱딱하지 않게 느껴진다.
뒤의 책 내용을 보면 연령은 6세부터, 주제는 자연의 관찰이라고 나와 있어
부모인 입장에서 책을 골라주기도 참 편하다.
책 내용중의 한 페이지, 여러 종류 새의 다양한 알 그림과 실제 존 오듀본의 메모와 사진 자료가 듬뿍 담겨져 있다.
프랑스어로 뮈제는 박물관이라는 뜻인데 오듀본이 다락방에서 새에 관한 모든 것들을 채워두고
새의 그림과 본인의 서명을 써 두었다는 내용이다.
아직 새에 대한 정확한 연구가 없던 시절, 오듀본이 가졌던 새에 대한 여러가지 의문점들을
풀어내는 페이지입니다. 말풍선만 봐도 대충 짐작할 수 있어요.
실제 존 오듀본의 일생에 대해서 나와 있는 페이지이다.
새들의 귀소 본능에 대해서 슨 '조류학적 전기'에 대한 소개와
실제로 화가이기도 했던 저자의 이야기도 다루고 있다.
지식다다익선 시리즈가 무엇보다 좋은 점 중의 하나는 이렇게 참고서적이 나와 있다는 점,
실제로는 과학위인동화에 가깝지만 이로써 논픽션임을 확연하게 드러내고 있다.
글쓴이의 말 옆에 나와 있는 '참고서적' 페이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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