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이런 직업을 갖는다면, 열두살 직업체험 시리즈

눈에 띄는 재미있는 제목의 책이 있어서 골랐더니 바로 이 '열두 살  직업체험' 책이었다.

지금까지 나온 건 총 네 권, 아이가 읽은 건 두 권, 나머지 두 책을 찾아서 읽어볼 책이다.

책 제목에 나온 특정 직업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내용인데

예를 들면 PD에 대한 내용이면 단순히 그 작업에 대해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방속국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시선에서 보여준다.

 

방송 제작진에 대해서 조목조목 알려주는데

그리고 실제 지금 현장에서 뛰고 있는 피디와의 간단한 인터뷰도 나오고

사회자에 대해서 나오면 실제 사회자인 김제동과의 인터뷰도 책의 양 페이지를 채우는 방식으로 나와 있다.

방송작가, 배우와 카메라 감독, 방송기자, 가수, 의상전문가, 분장사, 인형극 배우와 셩우까지

마지막으로 방송 영상 디자이너 등등

방송에 관련된 여러 직업군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인터뷰를 해서 리얼하게 생생한 모습도 들려주며

사진 자료와 약간 만화스러운 일러스트와 편집으로

책 한 권을 읽으면 아~~ 이러이러한 직업들이 있구나를 알게 되는 책이다.

 

어느 정도 하고 싶은 일들이 몇 가지로 추려진 초등고학년이나 중등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책이다.

 

아이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는

드림레터라고 해서 한 달에 한 두 번씩

진로에 대한 이야기, 특정 학과의 소개, 생활 속의 직업 등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가정통신문을 보내주곤 하는데

 

어떤 일들을 하고 싶다라는 어느 정도의 몇 가지가 정해진 아이라면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입학사정관이나 또 수시입시를 중심으로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꼭 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진 지금,

아이 스스로의 관심이 있고 또 부모가 그에 대해서 신경을 쓰고 알려주고자 한다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어도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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