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의 눈을 사로 잡은 책입니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인데 중세 유럽 사람들의 하루를 소개하는 책인데 찾아보니 20권짜리 전집이군요.
전 10권으로 된 중세 유럽 000의 하루만 챙겨서 보고 있어요.
도서관서 빌려오자마자 집에 와서 3권 뚝딱 읽어버리네요.
그림은 한사람이 그려서 풍은 다 비슷하고 유럽 향기가 느껴지는 편이구요. 따뜻하고 섬세해요.
이야기책의 형식을 띠지만 실제로는 지식그림책에 가까운 책이에요.
또 글 아래에....
도제 : 직업에 필요한 지식과 기능을 배우기 위해 스승 밑에서 일하는 직공
이렇게 설명도 해 놓았답니다.
서울 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님들이 추천한 책이라고 하네요. ^^
제2회 한국출판 문화대상에서 대형기획물부분 대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제가 본 책은 아래의 그림입니다. 별로 유명한 책이 아닌지 인터넷 서점에서는 책에 대한 서평이 나와 있는 게 없고 그냥 출판사에서 소개하는 글만 올라와 있더군요.
4대 도시의 역사, 고대 중세인의 생활사책은 도서관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못 찾았구요.
제가 본 책들은 고대 중세인의 하루 시리즈 10권입니다. 한국 삐아제에서 나온 책입니다.
파리에서 공부하여 중세 시대 이야기와 인물들에 대해 구상하기 시작했어요. 랭스 박물관과 파리의 국가 고문서 박물관에서 일하기도 했고, 잔 다르크 기념관을 설립하면서 중세 역사와 인물들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지요. 오늘날 중세 역사에 대해 세계 최고의 학자이자 전문가로 찬사를 받고 있고, 중세 시대와 관련하여 40여권의 책을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하기도 했어요.
그림. 조르지오 바킨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고, 밀라노에 있는 출판사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중세 시대의 하루>(1996)는 최고의 교육 도서로 1997년 '안데르센 상'을 수상했어요.
책에 적혀있는 작가 소개입니다.
고대 아즈텍 전사의 하루 소년전사 익시톤틀리.......
이 책 제목이 맘에 들고 또 궁금하기도 해서 꺼내 보고는 글이 많지 않고 그림이 커서 잘 보겠다 싶어 제가 고른 책이었는데 여러 번 보더라구요. 그래서 그 시리즈를 다 빌려오려다가 일단 3권만 먼저 빌려왔어요.
yes 24의 책 소개 내용입니다.
오늘 빌려온 책 속지입니다. 구경하세요.
빌려온 책 3권입니다.
지금의 속지는 '중세 유럽 제분업자의 하루 - 랑드리의 회전 맷돌'이랍니다.
책 뒤의 지식부분입니다.
데니스가 이렇게 글자 하나하나 꼼꼼하게 보지는 않을 듯하지만 그림을 대충 훑어보았을 듯해요.
맷돌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온답니다.
데니스의 한글책 수준은 딱... 제학년 정도입니다. 저학년 문고도 별로 보지 않고 아직은 여전히 유아단계의 그림책을 더 많이 보는 편이구요. 그래도 가끔 입맛에 맞으면 그림이 적더라도 글씨가 더 많은 페이지를 보기는 하지만 글밥이 많으면 나중에 본다고 하는 편이기도 해요. ^^ 일단 도서관에서 빌려가서 집에 가서 보겠노라고 하면서 볼 때도 있지만 그리 많지는 않네요.
저번 주에 번역본 잭파일 궁금해서 제가 보다가 재미있길래 빌려왔더니 조금은 시큰둥 했네요.
집중듣기를 하는 책이였다면 반응이 안 좋지는 않았을 텐데.... 번역본이 나름 재미있고 흥미로움에도 불구하고 다 읽기는 했지만 그닥 끌려하지 않은 걸 보면 아마도 그게 데니스의 독서수준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렇게 책을 보고 또 보고 다양한 장르의 수많은 책들을 보고 나면 서서히 글밥에 질려하지 않을 날들이 오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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