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이야기

문장제 수학 문제집 비교

자소월 2009. 3. 8. 17:46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고 덤벙거리는 데니스의 성격 탓에...

문장제 문제집을 찾아서 하루에 한 두 장씩 꾸준히 하려고 이리저리 알아왔던 문장제 수학문제집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풀어본 건 3개 1학년 복습을 위한 것으로 방학을 이용해서 풀었습니다.

그 유명한 문제 해결의 길잡이 부분에서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어 몇 파트는 남겨두었습니다.

문제를 잘 이해 못하는 건... 국어가 딸려서겠지요.

그래서 지난 겨울 방학때는 영어책보다도 더 많은 한글책을 읽었구요.

출판사에서 독후활동으로 주는 자료들을 모아놓았던 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한 권씩 읽고 두 세 문제 간단히 답하는 걸... 반딧불과학동화 60권, 도토리 세계명작 40권을 했구요. 지금은 와글와글 읽기책을 하는 중이나... 와글와글 책이 없어서 도서관 갈 때 마다 한 권씩 하고 있어요. 뭐 그걸 한다고 해서 느는 건 아니겠지만 간단한 독후활동으로 3-5분으로 주중에 꾸준히 하는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또 어휘력 문제집을 한 두 장정도 꾸준히 해 오고 있구요.

그렇다고 확실히 나아진 건 아니구요.

서서히 나아지려니...만 생각 하고있네요.

 

^^ 문장제 수학문제 꼼꼼히 읽기 연습을 하고 있답니다.

연습이라고 거창할 게 없고 매일 한 두 문제라도 꾸준히 푸는 것 뿐이지만 말이에요.

 

지난 겨울방학에는 2학년 선행보다는 1학년 복습 및 심화를 위주로 했어요.

 

하나씩 비교해볼까요?  비교하는 책은 다 1학년용입니다.

 먼저 대한교과서의 생각하는 수학공부입니다.

문제해결의 길잡이의 원리편이라고 보면 될 정도구요. 글씨도 큼직하고 문제 푸는 란도 넉넉합니다.

 한 페이지에 두 문장씩이라 정말 부담없이 할 수 있어요.

 

 표지랍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얇은 편이라 부담스럽지 않아요. 3천원 선

 

 좀 흐리게 나왔지만 차례랍니다. 교과서의 순서와 다르게 6가지 영역을 다룬답니다.

여러가지 문제는 초등교과서의 맨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문장제 형식의 단원인데 늘... 기말 고사에서 벗어나 있어서 외면 받는 편이지만 꼭 제대로 짚어주어야 할 단원입니다.

교과서에서 문장제문제를 다루고 있는 단원이거든요.

 

 식 만들기의 한 페이지입니다. 늘... 새로운 단원에는 한 문제의 풀이과정이 나와 있어요.

 

 새로 나온 공습수학입니다. 스콜라움이라는 출판사구요. 김영사의 학습서 브랜드군요.

서점에서 몇 번 봤긴 했지만 관련 세미나를 다녀와서 제대로 보고 싶어서 겨울방학 끝나고 나서

지금까지 풀고 있는데 한 두 장 남았네요. 정가 6천원입니다.

 

 2도 인쇄라...첨엔 이 분홍색이 좀 거슬리더군요. 제 눈에는 적응되니 뭐 볼 만 합니다. ^^

 

 각 단원에 간단한 연산퍼즐이 나와요.

그리고 이 문제집의 특징은 주어진 조건이 무엇인지 하나하나씩 짚어주는 편이어서

그게 제일 맘에 들더군요.

무슨 문제일까?

어떤 조건이 있지?

해결방법을 찾아볼까?

자, 풀어보자

위의 빨간색 콩처럼 생긴 부분이 바로 그런 순서로 풀어내고 있구요.

조금 더 문제의 조건에 신경을 쓸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저는 데니스에게 조건마다... 줄긋기를 하도록 유도했어요. 더 꼼꼼하게 볼 수 있도록!

한 페이지에 한 문장씩이구요. 맨 뒤에 정리하는 부분에는 한 페이지에 두 문제씩 입니다.

 

 

 워낙 유명해서 따로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실 듯합니다. 대한 교과서의 문제해결의 길잡이입니다.

사고력 문장제 문제집으로는 거의 1순위를 달리고 있어요. 정가 7천원입니다.

한 학년에 원리와 심화 두 가지로 나옵니다.

 

 생각보다 차례는 간단합니다. 영역을 간단히 나누었어요.

 

 데니스와 풀었던 부분입니다. 문제의 난이도도 보통인 문제에서 조금 심화된 문제의 순서로 가고 있어요.

골고루 다뤄주는 편이라 그렇게 명성이 자자한 거겠지요.

제가 보긴 이 문제집은 제학년보다는 위의 학년에서 복습삼아서 푸는 게 더 좋을 듯합니다.

원리든 심화든 그래야 제대로 쏙쏙 들어오겠다는 생각이구요.

어려워하는데 이 문제집이 유명하다고 해서 들이미는 건 별로인 거 같아요.

1학년 여름방학 때보다는 겨울방학때가 더 잘 풀리는 듯했어요.

두 과 정도 남은 건... 2학년 여름방학 때 시간되면 할까 하고 있습니다.

어려워하거나 힘들어하면 전 풀던 문제집 과감히 그만 두고 다음에 풀립니다.

스트레스 받아봤자 기분 좋게 할 리 없기에.... 지금은 책장에 꽂아 두었습니다.

 

위의 3권은 다 1학년 과정의 책이구요.

원래는 명품수학이란 문제집을 함께 소개하려했으나 2009년 교과서가 개정되면서 초1-2학년은 아예 나오지가 않더군요. 초 3부터 2009년 2차 개정판이 나왔기에 여기에서 생략합니다.

이야기형식으로 풀어내고 있어서 참 좋겠다 생각을 해서 2학년이 되면 해 볼까 했으나 서점에 없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더니 3학년부터 나오는 데요.

조금 비싼 편이지만 수학문제집을 책 읽듯이 풀어나가는 문제집을 찾으신다면 괜찮을 듯합니다.

작년 판은 글이 더 많았던 수학문제집으로 기억합니다. ^^ 정가 13500원이군요.

응용편이라고 나오는 걸 보니 원리보단 심화에 가깝겠지요. 개정판 속지는 저도 보지 못했네요.

 

 

 

그 외 두 가지 유명한 심화문제집으로는

     

두 책은 응용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지요.

아직 저도 시작하지 않았구요. 방학 때 아이가 힘들어 하지 않으면 해 볼까 생각만 하고 있어요.

보통 기본 문제집과 위의 두 심화 문제집을 함께 푼다고 하더군요.

 

데니스와 문장제 문제집을 풀면서 문제의 주어진 조건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요 녀석이 머리속으로 대충 계산해서 얼렁뚱땅 답 맞추려고만 해서 하나하나 쓰도록 유도하고 있구요.

무조건 긁적거리도록.....식을 쓰도록 유도하는 편이에요.

공습수학이 나름 괜찮았구요. 그거 하면서 조금씩 문제의 조건에 신경을 쓰는 듯합니다.

2학년때도 그렇게 학교 교과순서대로 하면서 제 학년 심화에 포커스를 맞추어 진행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