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이야기

엄마는 친절한 영어선생님

자소월 2009. 5. 10. 00:18

 운 좋게 서평단에 당첨되었습니다. ^^

안 그래도 홍박사님의 TESOL 수업을 듣고 있는데 동시 부분이 간간히 소개도 되고 필요한 부분도 있어서 고민스러웠던 차였는데 딱 시기 적절했네요. 운이 좋은가봅니다.

일단 책의 판형도 크고 무엇보다 전 영어그림일기 노트가 맘에 드네요.

홍박사님이 말씀하신 2001-3년의 부시 정책(No Child Left Behind)은 미국의 교육정책을 논할 때에 어디를 가도 늘 회자되는 부분이어서 알고 있긴 했었습니다만 그 때 박사님이 그 곳에 계셨군요.

그 때 아가인 데니스를 키우느라 정신없었을 때군요.... 그래도 품안에 있을 그 때가 정말 행복했답니다. ㅋ

 

일단 책표지입니다. 영어그림일기노트가 조금 구겨졌네요.

 

 박사님의 머리말 바로 뒷페이지입니다. 전... 늘 table of contents와 책을 보는 방법을 신경 써서 보는 편입니다. 그것만 대충 훑어봐도 어떤 책인줄 알 수 있기 때문이지요. ^^

 

상황에 맞는 가이드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대화

그 사이에 도움말과 핵심 표현까지... 어느 하나 버릴 게 없네요.

 

재미있는 동시가 많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자기 전에 한 두 편씩 읽어주면 좋을 듯합니다.

초2라 학교에서 동시 읽기와 외우기를 하고 있으니 영어동시도 함께 보여주면 두 언어의 미묘하고 재미있는 운율 놀이를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서 제가 제일 맘에 드는 분이네요.

rhyming words 찾아내기 게임을 하면 금방 금방 볼 거 같아요.

놀이를 통한 영어표현과 대화도 함께 나옵니다.

 

 

속페이지입니다. 간단하고 보기 쉽게 되어 있네요.

전 이상하게 넘 빡빡한 거 보다는 약간 설렁한 듯하면서 여유로운 레이아웃을 좋아해서인지 좋아보여요.

한 챕터의 내용페이지입니다.

 

미니동화와 놀이하며 할 수 있는 대화부분이에요.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드는 word family입니다. 3장으로 잘라서 쓸 수 있어요.

또 뒷장에  A-Z의 대소문자를 빈칸의 네모에 채워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이 부분부터는 영어그림일기노트입니다. 본책도 정말 잘 짜여진 구성으로 되어 있지만

저는 아마도 이 부분에 주력하지 않을까 싶어요. ^^

연도와 월,날짜와 시간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어요. 일기의 기본이지요.

요일 - 월 - 일 - 연도의 순서로 쓰고 날씨와 가족, 외모, 감정, 학교와 기념일 등

일기 쓸 때 필요한 부분이 자세히 나와 있답니다.

 

각각의 주제가 나와 있고 오늘 써야 할 일기 단어를 쓰는 부분이 있어요.

꼭 그 단어를 써서 한 번 써 보겠다고 맘 먹고 시작하면 훨씬 일기 쓰기가 쉬워질 듯 해요.

간단하게 그림을 그리거나 써야 할 내용이 나와 있답니다.

저학년은 그림을 위주로 하고 글을 써 보면 좋겠구요.

학년이 좀 있다면 전체 페이지를 일기장처럼 활용하면 좋겠네요.

일단 제목이 나와 있기 때문에 처음 일기를 쓰거나 일기 쓰기가 조금 어려워하는 경우에 너무 막연하지 않고 딱 정해져 있으니 다가서기가 훨씬 효과적입니다.

 

본 책에 오디오 시디가 2장 첨부되어 있습니다. 1장은 Unit 1-3, 또 한 장은 4,5 Unit가 실려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일단 책을 보기 쉽게 되어 있는 레이아웃이 맘에 들고 개인적으로는 영어그림일기노트가 가장 맘에 드네요. 유아부터 초등저학년까지 다 볼 수 있는 독자층을 가질 수 있을 만한 책입니다.

워낙 유명하신 홍박사님의 노하우가 정말 골고루 녹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판형도 커서 보기 좋구요.

또 여백이 많아서 필요한 부분은 옆에 기록하면서 볼 수도 있을 거 같아서 노트하기도 편해보여요.

또 영어그림일기에 주제가 나와 있어서 처음 일기를 접하고 쓸 때 정말 유용하게 쓰일만한 노트입니다.

따로 영어일기 관련 책을 사 보지 않더라도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참 맘에 들어요.

 

아이와 영어로 대화를 시작하고 싶을 때 상황별 맟춤 대화 형식으로 이끌어 나가는 책이라 ^^ 두고 두고 볼 수 있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