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탁탓컴의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받은 책 reading sponge, 작년에 이 세미나를 들었기 때문에 더 친숙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책은 일단 영어학습서 출판사로 유명한 능률교육의 Build & Grow에서 나온 책입니다.
1단계라 아이에게 약간 쉬운 듯하지만 그래서 더 만만하게 혼자 하라고 던져주었더니 혼자서 재미있게 풀더군요.
학습서를 풀면서 뒷 권을 찾는적이 없었는데 더 없어요? 라는 말을 아이에게서 들었으니 성공한 셈입니다. ^^
전체적인 총평을 하자면, 정말 잘 만들어진 리딩 교재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럼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table of contents에서는 Family, Commuity, Fun and Joy, Food, Animals의 Section으로 되어 있어요.
각각의 Section에는 fiction 2편과 nonfiction 1편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픽션과 논픽션의 비율도 알맞아보입니다.
세미나를 들었을 때 미국교과서에 가깝게 만들어졌다는 걸 들었는지라 내용 구성도 맘에 들었답니다.
Unit 13의 첫 페이지입니다. 일단 왼쪽 가장자리에 픽션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나옵니다.
Word to read에서 미리 주요단어를 익힐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단어를 잘 모르더라도 사진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가 풀기에 어렵지 않게 되어 있답니다.
왼쪽 가장 자리에 테마와 관련 부분이 나와 있어요.
본문을 넘어가기 전에 간략한 정보가 나오기 때문에 표지에 대해서 엄마와 아이가 직접 영어로 묻고 대답할 수 있도록 Ready to read의 코가 있어서 Before reading의 단계에서 그림을 보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질문을 제공하고 있어서 영어에 능숙하지 않아도 아이의 대답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한 부분이 고민하면서 제대로 교재를 만들었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각 Unit에는 두 개의 오디오 파일이 있는데 처음 단어를 소개하는 이 부분에 오디오 파일을 제공함으로써 주요 단어에 대한 단어 인지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본문 내용입니다. During reading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각 unit에는 오디오 파일 두 가지가 나오는데 본문의 내용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 장에서 매칭해 본 단어도 나오고 또 주요 단어를 노란색으로 눈에 띄게 처리해두어서 눈에 띄죠?
작은 부분이지만 세심하게 처리해 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단어들은 Key words이기도 하지만 많이 쓰이는 high frequency words여서 이 단계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단어만 모아 놓으 느낌이 듭니다.
Take a look!에서는 숨은 그림 찾기처럼 찾아볼 수 있는 코너인데 이 부분을 제일 재미있어 하더군요.
또 Quick chiek-up에서 trua and false를 찾는 간단한 문장 3개를 통해서 본문 내용을 좀 더 파악할 수 있어요.
Check for Understand에서는 본격적인 comprehension 문제가 나오고 세세한 detail을 묻는 부분입니다.
Focus on Skill에서는 기본적인 본문 내용을 파악했는지를 그림과 함께 reading comprehension skill을 이용해서 나옵니다.
한 장을 더 넘기면 Word Wise라고 해서 그림을 보여주고 단어를 써 보라고 나오면서 단어쓰기를 유도하고 어휘를 복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Think and Share였는데요. 일반적인 reading comprehension skill이 들어간 다양한 리딩 학습서들이 많지만 이렇게 학습서를 풀고 있는 아이들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는 Personalization이 제일 맘에 들더군요.
자신의 생각을 써 보면서 책의 내용을 좀 더 자세히 기억할 수 있고 또 개인의 경험과 결부시켜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니까요.
또한 각 unit 마다 다양하게 Thank and Share에서는 Think and draw, Think and Write 등 그려보고 글도 써 보면서 아이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코너가 다른 리딩 학습서와는 차별되는 이 교재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Talk Together 코너가 있어서 아이의 말하기를 유도 하고 있어서 before reading 및 after reading에 대한 부분도 꼼꼼히 챙기고 있어요.
아래의 워크북에 대한 부분입니다. 각 Unit 마다 두 페이지의 review를 제공합니다.
다시 한 번 주요 단어를 복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퍼즐 형식으로 지루하지 않게 되어있답니다.
아까 나왔던 high frequency words도 찾아보게 되어 있어서 딱딱하게 몇 번 반복해서 쓰는 거 보다 효과적이에요.
Summary와 Sentence Practice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이가 쓰기를 싫어해서 마지막엔 공란으로 두었어요.
sentence practice에서 쓰기를 힘들어하면 그냥 뛰어 넘어가도 될 부분입니다.
본 책의 본문 내용을 두 번에 이어서 정리하기 때문에 확실하게 복습을 할 수 있어요.
본책이 맨 뒷 장에 나와 있는 word list입니다.
보통 알파벳 순서로 섞여 있는 경우도 있고 단원별로 정리되어 있는 부분도 있는데 이 교재에서는 unit 별로 단어가 정리되어 있어요.
책을 다 배운 뒤에 모르는 단어만 체크해서 한 번 정도 복습하기 좋게 되어 있네요.
제가 아이랑 진행한 건 주말 빼고 평일에 하루에 한 Unit씩 진행했어요. 두 세 달 정도면 한 권 정도 뗄 수 있을 분량으로 정했고 아이는 좀 쉽게 느껴서 편하게 혼자서 진행했고 중간에 구석 부분에 팁들을 빼먹어서 그거 몇 가지를 체크한 정도랍니다.
정리를 하자면,,,,
* 구성
책 크기 : 210*275*10mm
페이지수 : 127쪽
오디오 : 시디 한 장
구성 : 본책 1권, 워크북 1권, 오디오 시디 1장
* 대상 : 파닉스를 떼고 sight word를 익힌 뒤에 두 세 줄 정도의 readers나 동화책을 읽을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문장 따라 쓰기를 할 수 있는 수준의 미취학아동 및 초등 저학년, 영어를 늦게 시작한 초등 고학년의 리딩 교재
* 장점 :
1. 미국교과서와 비슷한 형식의 체계적인 구성 및 다양한 reading comprehension skill이 녹아 있음
2. 페이지 곳곳의 팁들을 잘 활용할 수 있어서 꼼꼼한 진행 유도
3.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다양하고 풍부한 사진으로 시선을 사로 잡음
4. before, after reading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질문 수록
* 단점 :
1.알파벳 순서의 word list 였으면 하는 아쉬움
2. 오디오 시디가 아닌 시디롬 형식으로 구성되었으면 하는 활용도가 더 높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
* 내가 교재를 선택한다면 궁금할 점 :
Q : 뒷 단계의 연계가 어떻게 되어 있나요?
A : Readig sponge 1,2,3 - Reading sense 1,2,3 - Reading source 1,2,3
Q : 정답지는 따로 나와 있지 않나요?
A : Build & Grow 홈페이지에 For teachers에 들어가면 해답지와 mp 3 샘플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 총평 : 미국교과서 만큼이나 체계적으로 구성된 리딩 교재로 다양한 reading comprehension skill이 녹아 있는 리딩교재로 아이의 반응까지 뜨거워서 뒷 단계로의 연계하고 싶은 리딩 학습서로 Beginner에게 알맞은 교재입니다.
* 관련 사이트 :
http://www.ibuildandgrow.com/pages/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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