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다시 돌아간다면....

자소월 2010. 11. 10. 00:54

저번 주에 막내동생이 하는 말,

 

누나 그거 알아?

 

뭐?

 

예전에 누나가 다니던 회사에서 2-3년 되었나? 전화왔었어?

 

왜?

 

누나가 그 때 일을 잘 했다고 혹시 일 할 수 있냐고?

 

정말?

 

응, 내가 이야기 안 했었나?

 

말한 적 없는데?

 

회사라면서 전화왔었어.

 

 

 

 

 

 

내가 만약에 그 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어떨까?

 

대리 아니 차장까지 갔을까?

 

 

 

 

 

 

다시 직장맘이 되는 그러한 꿈을 꾸어보며 ㅋㅋㅋ

 

 

 

 

 

 

아직도

 

가끔

 

한 시간 반 가까이 걸렸던

 

그 멀었던 회사의 출근길에

 

늦을까봐 노심초사하는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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