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막내동생이 하는 말,
누나 그거 알아?
뭐?
예전에 누나가 다니던 회사에서 2-3년 되었나? 전화왔었어?
왜?
누나가 그 때 일을 잘 했다고 혹시 일 할 수 있냐고?
정말?
응, 내가 이야기 안 했었나?
말한 적 없는데?
회사라면서 전화왔었어.
내가 만약에 그 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어떨까?
대리 아니 차장까지 갔을까?
다시 직장맘이 되는 그러한 꿈을 꾸어보며 ㅋㅋㅋ
난
아직도
가끔
한 시간 반 가까이 걸렸던
그 멀었던 회사의 출근길에
늦을까봐 노심초사하는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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