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가 작은 반찬 통 하나 정도 남아 있어서 깍두기를 담을까 하고 간 시장에서.... 알타리가 좋아보이길래 처음 시도한 알타리 무김치
친정 엄마가 알려준대로 넣을 거 넣고 어제 오후 내내 매달려 있었다.
원래 짠 김치 싫어해서 조금 심심하게 삼삼하게 담는 편인데 첫 시도 치고는 맛이 괜찮다.
큰 통은 김치 냉장고로 직행하고 먹을 만큼만 꺼내서 하루 정도 거실에 두었더니 아직 다 익지는 않고 약간 맛이 들었다.
점심때 금방 한 밥에 한 그릇 뚝딱!
어제 오후 내내 이렇게 김치 담고 있는 날 보며 아들 왈,
엄마가 너무 힘들어보이니깐 오늘 자기가 말을 잘 듣겠단다.
ㅋㅋㅋ
이럴 때 보면 다 키운 듯 ^^
아침에....어제 열심히 알타리 무을 수세미로 깨끗하게 하느라 5단을 문질렀더니만 어깨가 꼼짝을 못하겠더군.
아직도 어깨가 뻐근하지만 알타리 김치를 보니 든든하다. ^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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