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학교 생활

12월 도서관 나들이

자소월 2011. 1. 3. 13:54

 

뉴베리 'The Bears on Hemlock mountain'책이 제일 재미있었다는 론,

Let's read and find out 안 본 책들 위주로 읽고

역사스페셜 시리즈도 제일 좋아하는 이순신 장군책이라 잘 본다.

마법의 시간여행이 원서가 41권까지라 그 뒤 책을 못 봐서 궁금해하더니

도서관을 뒤져도 원서는 없고 번역서만 있어서 빌려왔다.

교과서 체험학습은 필요한 부분만 발췌독했다.

 

책으로 집은 지은 악어, 이 책도 넘 재미있어 했고

I wonder why 시리즈도 좋아한다.

전통과학 시리즈도 읽고 또 읽는 책 중의 하나, 지금 사긴 아까워서 자주 빌려본다.

 

저학년 문고의 책들, 동사무소에서 빌린 책

글씨 크고 큼직해서 후딱 후딱 다 읽어버렸다.

'삼촌과 함께 자전거 여행'이 제일 재미있었단다.

 

권장도서 중에 딱 한 권 안 읽은 책이 '거미박사 남궁준 이야기'라 빌려서 읽고

역사에 관한 책도 빌려와서 아는 척을 한다.

 

제목이 재미있어서 빌려온 '뿡뿡유령"도 재미있게 봤고

그림책들도 글밥이 있는데 그림이 있으니 별말 없이 다 읽는다.

윔피도 읽더니 가졌으면 싶어해서 100권 선물로 찜해두었다.

 

제일 반응이 좋았던 '엄마친구아들', '미생물 실험실이 수상해'였다.

고고 지식박물관 시리즈는 거의 찾아 읽었는데 또 봐도 재미있는 모양이고

'괴물 길들이기'도 내가 봐도 재미있었다.

책 먹는 여우의 영어판도 좋았고 ^^ 여전한 역사스페셜 시리즈에 대한 사랑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아들의 묵독에 필요한 만만한 책으로 고른 직소 존스,

그러나 반응은 별로 너무 시시하고 재미없다고 한다.

조금 큰 건지 아니면 제로니모에 익숙해져서인지

여튼 제로니모는 다 묵독하니 제로니모로 빌려와야겠다고 맘 먹었다.

 

이동도서관에서 빌린 책 들 중에 '만복이네 떡집'을 제일 좋아해서 4번 이상 본 듯하다.

김리리... 덕분에 좋아하는 작가도 한 명 생기고

만화책 검정고무신을 너무 좋아했는데

이번에 빌리러 가니까 없어서 아쉬워했다.

역사스페셜 시리즈는 꾸준히 보는 책 중의 하나라 잘 본다.

 

 

 

집에 윔피키드는 영어로 있어도 한글책으로도 보고 싶어서 빌려왔다는 책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해요 시리즈는 거의 다 본 거 같은데도 안 본 게 있나보다.

신데렐라는 사회조사에 대한 건데 지루해서 안 볼까 했더니 한 번 끊어서 보더군.

 

조금 유치한 듯하지만 인체에 대한 책은 재미있나보다.

그림이 너무 사실적이지 못하고 유아적이긴 해도 재밌다는 반응

실제 적혈구는 그렇게 안 생겼다는 아들의 한 마디도 덧붙여서

잔잔한 책들은 주로 동사모소의 무료대여책들이다.

 

직소 존스의 반응이 넘 안 좋아서 그럼 어떤 책 빌려올까 했더니

Encyclopedia Brown이 훨씬 낫겠다고 한다.

이 책 작년에 열심히 4달 정도 듣고 읽지는 않더니만

이젠 읽는 거 보면 서서히 레벨이 올라가고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여튼 제로니모책은 가리지 않고 잘 본다.

다음에는 제로니모 책 중에 안 봤던 책으로 빌려와야겠다.

 

 

 

이번엔 '이동도서관'이 마지막주에 오지 않아서 나중엔 읽을 책이 없어서 좀 그랬지만 한글책, 영어책 골고루 본 한 달이라 뭔가 뿌듯한 느낌이 든다. 너무 후다닥 읽어버리지만 내년에도 책 좋아하는 아이로 이렇게 꾸준히 자라주었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