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키워보려 했건만 무지무지 추워진 날씨 탓에
알타리 무우를 다 뽑았다.
어제 정말이지 바람도 많이 불고 춥고
문제는 양념할 것들을 다 준비한다고 했는데
아..... 굵은 소금이랑 까나리액젓이 모자라서
농협까지 뛰어갔다왔다는거 말고는
서 너 시간만에 후딱 할 만했다.
세 단이 조금 못 되는 양이었는데
한 두 단 되겠지 하고 준비했다가
허겁지겁 더 넣느라 바빴다는 거 말고는
근데 밭에서 뽑으니 어찌나 흙이 많은지
싱크대가 비좁아서 욕실에서 다 펼쳐서 풀어놓고 열심히 청소를 했는데도
흙이 조금 버적거린다. 어제 오늘은 힘들었으니 쉬고 내일 한 번 더 청소해야겠다.
좀 많이 절어져서 좀 짠 듯해서 걱정이지만
일단 올해 농사는 끝!
근데 알타리를 담고 보니 다른 김치들도 더 담고 싶네....
할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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