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요즘 내 텃밭은...

자소월 2011. 11. 15. 22:09

 

알타리 무우가 많이 자랐어요.

영하 4도로 내려가기 전까지는 괜찮다고해서 그냥 두고 열심히 물 주고 있어요.

거름을 주긴 했는데 옆의 텃밭에는 정말 무지 응가 냄새나는 거름을 많이 뿌려서인지

울 집꺼보다 조금 더 커 보이긴 합니다.

벌레들의 습격도 좀 있지만 그래도 잘 자라 주고 있어요.

 

배추입니다. 모종을 사서 심었어야 하는데 동네에 잘 파는 데가 없어서

그냥 씨를 뿌렸더니만 뒤늦게 뿌린 거 치고는 잘 자라주고 있어요.

제가 첨이라 간격을 두고 심었어야 하는데 따닥따닥 붙어 있네요.

일단 조금 더 크면 남아 있는 공간에 옮겨 심고

나머지는 겉저리 해 먹어야겠습니다. ^^

 

옆에 홀로 자라고 있는 시금치도 하나 있는데 첨에 잘 몰라서 시금치가 잡초인 줄 알고 뽑아버려서

유일하게 남은 시금치가 있고 배추도 약간 자라고 있어요.

똑같은 땅인데도 그 쪽의 배추는 무지 천천히 자라고

사진의 배추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네요.

뭐가 다른 건지, 다음에는 더 신경 써서 잘 키워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