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내가 모르는 내 사진들에 대한 에피소드

자소월 2011. 11. 8. 21:25

예전에 다니던 엄마를 우연히 병원에서 마주치게 되었다.

 

어디 청소년수련관을 갔는데 거기에 내 모습이 있더라고

 

언어세상 사이트를 갔는데 내가 강의 듣고 있는 모습이 있더라고

 

또 어디를 갔는데 내 사진이 있더라면서

 

내가 모르는 사이

 

내가 찍힌 사진들에 대해서 이야기해 준다.

 

 

 

 

 

세미나 갔을 때 찍힌 사진들 인 거 같다.

 

근데

 

내가 모르는 내 사진이

 

여기 저기에 ???

 

기분이 조금 이상하려는 찰나,

 

00엄마, 열심히다~는 생각을 했다는 그 엄마의 말

 

사진을 보니 넘 반가웠다고

 

 

내가 모르는 내 사진이지만

 

내가 열심히 강의 듣는 모습이었을테니까

 

어쩜 사진이 좀 이상하게 나왔을지는 몰라도

 

기쁘게 생각하기로 했다.

 

 

 

 

 

열심히 하는 내 모습이 찍힌

 

내가 모르는

 

내 사진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