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록

영화 때문에 보게 된 책, 세 얼간이

자소월 2012. 2. 21. 12:09
세 얼간이 세 얼간이
정승원, 체탄 바갓(Chetan Bhagat) | 북스퀘어 | 201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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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탄 바갓이라는 유명한 인도 작가에 대한 설명에 혹한 것뿐 아니라

이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다시 원작을 찾아서 읽은 편인데 재미있었다.

 

근데 영화를 먼저 봐서 그런지 영화를 중심으로 원작을 봐서

영화의 기존 줄거리를 기억하는데 원작을 보니

나오지 않은 인물들과 원래 주인공들이 성격들이

마구 섞여 버려서 처음에 읽기엔 좀 헷갈리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고

생각보다 영화에 많은 부분들이 더해진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원작에 가깝게 만드는 영화도 있으나

생각 외로 원작의 틀은 가지고 있으나 많은 부분이 영화적 상상을 더한 부분이 꽤 내용이 되는 편이라

책을 어느 정도 읽어내기까지에

적응하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

원작을 읽어냄에 있어서 약간 방해가 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역으로

원작을 먼저 보고 영화를 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즐겁게 재미있게 영화와 원작을 비교해가며 읽는 재미,

 

완벽할 것만 같은 유명 공대의 학생들도 알고 보면

미래를 꿈꾸고 사랑을 원하는 똑같은 사람이며

이 작가가 왜 인도의 대표작가인지 그 필력도 느껴지고

교차하듯 액자구성으로 된 부분도 각각의 다른 캐릭터의 눈으로 볼 수 있어서 그 재미를 더했다.

 

또한 이 작가의 다른 책들도 번역되어 나온다는데 나오게 될 책들도 기대가 된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