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를 믿지 마라! 초등교육과정연구모임 | 바다출판사 | 20120111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처음에는 제목이 너무 크게 다가와서 궁금한 마음에 읽기 시작했는데
내가 미처 보지 못했던 교과서의 여러가지 다른 면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7차 교육과정 개정안 이후로 너무 어려워졌다는 건 알고 있었으나
이렇게 하나하나 파헤치고 보니 음... 정말 심각하구나 싶다.
통합교과의 역할이 제대로 되지 않고 중복되어 제대로 하나하나 꼼꼼히 알 수 없기도 하고
너무 어려운 사회, 수학 교과서와 숙제만 많아진 과학교과서 등
과목별로 단원별로 세세하게 나와 있다.
대신 책의 사이 사이에 '각 학년 아이들의 특성'과 '부모도움 주기'라는 페이지에
다양한 책소개와 더불어 여러가지 팁을 알려주고 있어서
단순히 전과에 의지하는 것 외에
제대로 교과서를 볼 수 있고
교과서의 내용을 참고로 해서 어떻게 해 나가는 게 나을까에 대한 길잡이가 되는 책이다.
그 페이지에서 필요한 책도 알려주고
아이들이 읽을 만한 책들도 소개해주며
학습에 참고할 만한 서나 부모의 입장에서 읽으면 좋을 책들까지도 소개해주기 때문에
차근차근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특히 너무 심하게 어려워지고 고학년에서부터 내려온 수학, 만만하지 않은 수학익힘책과 더불어
시수는 많아졌으나 가르칠 사람이 없는 영어, 그래서 더욱 사교육만 부추기는 영어
너무 많은 활동과 음악이론으로 채워 감성을 해치는 음악 교과서,
소묘와 정물화, 포스터 그리기에만 치우친 미술 등등
여러 문제점과 교육과정, 무리한 교과서의 진행으로 인한 여러가지 문제점을 꼬집고 있다.
교육과정교과서정보서비스(http://cutis.mest.go.kr)나 교과부 홈페이지를 이용해
더 제대로 따질 수 있으며
2014년의 바뀔 교과서의 내용까지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책이다.
문제점은 알 수 있으나 그에 대한 대안이 원론적인 이야기 외에
획기적일 수는 없다는 태생적 한계를 가지고 있으나
한 번 읽어보면서 제대로 안다면 더욱 더 학부모의 적극적 참여를 요구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며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초등교육과정연구모임에서
고민에 고민을 해서 만들어낸 책이란 생각이 든다.
우리 아이에 대한 되는 각 학년의 특징과 여러가지 팁들을 얻고
교과서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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