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책 두께에 대한 벽을 깬 책이 바로 이 Septimus Heap이다.
그 이전에 두께에 대한 벽을 넘을 때는 Sisters Grimms였는데 그 이후
얇은 책이랑 두꺼운 책들이랑 섞어서 보면서 따로 그런 것에 대한 걸 개의치 않았는데
이 두꺼운 septimus heap을 하루에 세 권씩
마지막엔 네 권까지 읽어냈다.
물론 내용이 너무 재미있다는 것이 아이의 평이고 ^^
내용이 재미있으니 당연히 책의 두꺼움이 별로 중요하지 않는다는 건데
무엇보다도 이 책의 좋은 점은 두께에 비해서
글씨와 글씨의 간격이 참하다는 것,
즉 두꺼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mass market 용으로 나온 책들에 비해서
훨씬 더 자간의 간격이 보기 좋게 프린트 되어 있다는 것이다.
비교하자면 Sisters Grimm이나 케이트 디카밀로의 Because of Winn-Dixie와도 비슷한 정도라 볼 수 있겠다.
지인의 집에서 보고 너무 빡빡하게 된 책이 아니어서 그리고
내용이 재미있다는 평을 듣고 와서 아이에게 보여주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대박이었기에 참 고마운 시리즈이다.
마지막 책인 Darke는 641페이지니 꽤 두꺼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힘들어하지 않아서
더 좋았던 시리즈이며 아이의 흥미를 이끌어 묵독을 즐겁게 해 주는 이런 책들을
더 많이 마주치고 싶단 생각이 든다.
내용은 여왕의 핏줄인 소녀와 마법사의 운명을 타고난 소년이 운명이 뒤바뀌며 이어지는 모험으로 환타지,
해리포터 같은 환타지물이지만 흡인력이 꽤 높아서 궁금해서라도 읽는 속도가 빨라질 수 밖에 없었던 책이다.
번역서는 '와이즈 아이'라는 출판사에서 같은 이름으로 '셉티무스 힙'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나와 있다.
Lexile : 640-950
AR BL : 5.8-6.1
· | Septimus Heap 3 : Physik (Paperback / Reprint Edition) Sage, Angie/ Zug, Mark (ILT) | Harpercollins Children's Books | 20080301 |
|
· | Septimus Heap 6 : Darke (Paperback) Angie Sage | HARPER | 20110706 |
|
· | Septimus Heap 1 : Magyk (Paperback) Angie Sage | HARPER | 20060301 |
|
· | Septimus Heap 4 : Queste (Paperback) Angie Sage | Harpercollins Children's Books | 20090623 |
|
· | Septimus Heap 5 : Syren (Paperback/ Reprint Ed.) Angie Sage | Harpercollins Children's Books | 20110125 |
|
· | Septimus Heap 1 : Magyk (Paperback) Angie Sage | Bloomsbury | 20050301 |
|
· | Septimus Heap 2 : Flyte (Paperback) Angie Sage | Bloomsbury | 20070402 |
|
· | Septimus Heap 2 : Flyte (Paperback) Sage, Angie/ Zug, Mark (ILT) | Harpercollins Children's Books | 20070401 |
|
· | Septimus Heap 3 : Physik (Paperback) Angie Sage | Bloomsbury | 20070402 |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아이의 영어책 - 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만하게 읽을 묵독책으로 연거푸 본 Arthur 챕터북 (0) | 2012.03.31 |
---|---|
생존을 위한 고양이들의 싸움, Warriors (0) | 2012.03.31 |
우주에서의 멋진 활약을 보여주는 공룡들의 이야기, Astrosarus - The Planet of Peril (0) | 2012.03.23 |
공룡을 좋아한다면 머스트해브 챕터북, Astrosaurs (0) | 2012.03.23 |
한번쯤은 되고 싶은 전세계를 누비는 비밀요원 잭 스탈워트 (0) | 2012.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