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쓰고 남은 삼천원짜리 벽지와
벽지 가게에서 산 오백원짜리 풀
쓰고 깨끗이 씻어둔 붓으로 방의 두 면을 포인트로
한 시간 만에 완성 ^^
위에서 아래도 한 면을 다 붙이려다가 그러면 조금 갑갑해 보일 듯 해서
물론 벽지가 조금 모자라기도 했고
키 작은 나에겐 조금 무리이기도 했고
옆으로 붙이니 위에서 쭈욱 붙이는 거 보단 좀 힘이 들었다.
그래서
잠깐 아이 손도 남편 손도 빌리고
방이 크지 않으니 이 정도만 해도 될 거 같아서
손 때와 아이의 낙서 가림용으로
의도하지 않았으나 어쩌다가 그어버린 것을
살짝 가릴 수 있었다.
해 놓고 나니 아이방이 조금 산뜻해진 느낌 ^^
아이가 맘에 든단다.
더불어 내 맘도 뿌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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