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목처럼, shame

자소월 2013. 6. 20. 13:14

 

셰임 (Shame, 2011)
드라마 2013 .05 .09 101분 영국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스티브 맥퀸
출연
마이클 패스벤더, 캐리 멀리건, 제임스 뱃지 데일, 니콜 비헤리 출연자더보기
줄거리
7:30 샤워 10:00 회의 후 화장실 15:00 회사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 19:00 첼시의 핫 플레이스 ... 줄거리더보기
사운드 트랙
 

 

 

 

 

제목처럼,

섹스 중독인 브랜든 마이클 패스벤더의 전라보다도

여동생을 오빠를 서로 사랑한 두 남매의 이야기보다도

현대인의 공허와 소통의 부재, 가족관계의 붕괴 그런 거창한 이야기보다도

 

동생의 New York New York을 들으며 눈물이 흐르고

동생 CC의 흉터가 너무나도 많은 손목을 매만지면서 절규하는

사랑하지 말아야 할 오빠를 사랑했던 동생을

사랑한 브랜든에게서

출구가 없는

그 답답함을

그 지리멸렬함을

감독은 저렇게 알리고 싶었을까?

 

비극일줄 알면서도 보는 영화지만 난 다른 나만의 엔딩을 꿈꾼다.

브랜든이 부디 그 shame에게서 벗어나 평범남이 되는...

 

그의 고통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마이클 패스벤더의 연기, 주목받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