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가수 김사랑- ICU,그의 정규 네번째 정규앨범

자소월 2013. 7. 26. 16:24

1999년 '나는 18살이다' 앨범은

난 솔직히 제2의 서태지라고 말하던 대다수의 사람들보다

김사랑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했고

그 어떤 앨범보다도

독창적이며

유니크한

앨범이었다.

작사, 작곡, 연주, 랩 모두 다 

원맨밴드로....

 

그 때는 테이프를 사서 들었기에

거의 반년 가까이를 내 워크맨 속에서 살던

천재인 그...

지금은 늘어나서 듣지도 못한다.

 

그 당시엔

너무나도 파격적이라 세상이 따라가지 못해서

그의 음악성만큼 많은 인기를 얻지 못해서

너무나 안타까웠는데

그런 그는

여전히 음악을 하고 있다.

 

그리고 신곡을 냈다. ICU

 

지금 뮤비를 반복재생중이다.

 

여전히

노래는 잘하고

그만의 독보적인 1집에서 봤던 그런 분위기는 풍기지만

세월의 옷을 입어 더욱 더 세련되고

깊어진 눈매가 느껴진다

 

 

 

 

 

http://www.youtube.com/watch?v=R3I5wCWkY1c&feature=youtu.be

김사랑 - ICU

 

<가사>

지친 우리 젊은 날
윤리는 검은 칼
틀림없는 위안
깨어나 아니면 더 후회해
나는 나 달린다 단숨에
위험한 그들만 백배 만만한 Show
Big Pig 매우 많은 돈 불리는 놈
너와 난 피말린 다음 털리는 MOB
끝나지 않은 대물림
이 매일 같은 조임이
다 게임은 아닌지 몰라
                                                              허울만 바른말 차포 다 떼인 언론
                                                              워낙 우린 말만 많은 Souls
                                                              툴툴대지만 말고 웃어보오
                                                              틀림이 아닌 다름에
                                                              무의미한 다툼의 이유
                                                              모두 왜인지 여튼 난 몰라
                                                              But I know we are the one

 

1인 4역, 혼자서 몇 사람의 역할을 하며 좀비가 된 그는 멋지다.

여전히 진보한 모습으로 우뚝 서 있는 김사랑,

공감이 가는 가사와 연주

마지막에 반복되는 전기기타의 이펙트가 인상적이며

편안하다.... 나이듦에도 여전함이

뮤직비디오엔 그 모든 것이 담겨있다.

정규앨범의 전 곡이 궁금하다.

 

나보다 어리지만 나와 같이 함께 나이 어가면서

여전히 락을 하고 있는 그가 자랑스럽다.

멀치감치 서서 바라보는 오래된 팬의 입장에서는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