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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6.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수학 공부를 위해 특별히 준비해야 하는게 있을까요?

자소월 2013. 9. 3. 14:24

Q.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수학 공부를 위해 특별히 준비해야 하는게 있을까요?

 

 

A. 중학교 수학을 위해 가장 잘 준비해야 하는 것은 초등 수학을 잘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수학적 개념(초등학교에서는 ‘약속하기’라는 이름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과 풀이 과정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문제를 푸는 것과 풀이 과정을 설명하는 것은 ‘질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과정을 설명할 수 있으려면 좀 더 완벽히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개념을 이해, 암기하지 못하고 문제를 푸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충 감으로 푸는 것이지요. 이것은 일종의 학습 결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이 잘 돼 있다면 다음 학기나 중학교 과정을 준비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아이로 키우고 싶으면 ‘특별히’ 준비해야 될 게 있고, 특별한 아이로 키우지 않으면 ‘특별히’ 준비해야 할 것은 없습니다.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초등 복습 과정은 다음과 같이 하면 됩니다. 복습은 이해와 암기를 위해 필요합니다. 잘 이해했고 암기했다면 복습은 필요 없습니다. 따라서 복습은 자녀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를 파악한 후에 결정해야 합니다. 수학은 다른 교과와 달리 학습 결손이 이후의 단계에서 반드시 영향을 미칩니다. 학교 단원 평가가 80점 이하가 나오면 5학년 학습에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겁니다. 수학을 잘 하지 못하는 학생의 경우 대개 4학년 때부터 수학을 어려워합니다. 다시 말해 이때부터 학습 결손이 생깁니다. 지난 학년 것을 복습하는 것이 보통의 의지로는 안 될 겁니다. 보통 시시해 하죠.

아이가 초등 과정의 수학을 잘 학습했는지 엄마가 확인하려면, 다음과 같이 하면 됩니다. 보통 수학 문제집은 난이도가 단계별로 있습니다. A스텝, B스텝, C스텝이나 상, 중, 하 등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서점에 가서 판매량이 제일 많은 것 3가지 정도 추천 받으셔서 풀어보면 자녀의 학습 정도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중간 단계의 문제는 거의 다 맞고 C스텝이나 ‘상’ 단계의 문제를 80%이상 풀면 완전학습을 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점수를 기준으로 자녀의 점수를 비교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간은 보통 학교 시험이 25문제에 40분을 주니 이 시간을 고려하시면 됩니다.

 

<수학교실 ‘전문가에게 물어요’ 게시판에서 함께님이 작성해주신 글입니다.>

 

출처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글쓴이 : 사교육걱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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