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한글책 - 문학

바람이 휙, 바람이 쏴 - 숲의 요정들이 들려주는 꼽추 형제 이야기

자소월 2008. 12. 23. 00:45

저자 : 에벌린 하슬러
1933년 독일 그라루스에서 태어나 프라이베르크와 파리에서 심리학과 사학을 공부했다. 학업을 마친 후에는 한동안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한 그녀는 지금은 성 갈렌과 테신 지방에 살면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1979년에 소설을 발표하면서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한 이래, 성인 소설과 어린이 책을 썼다. 작품 『나무 속에서의 여행』으로 슈바르트 문학상을, 『밀랍 날개 부인』으로 취리히 시 도서상을 받는 등 그녀의 작품들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사랑을 받아왔으며, 또한 『페피노』을 비롯 몇몇 작품들은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직접 쓴 어린이 책으로는 『다시 와, 페피노』, 『일요일의 아버지』, 『파란 아르투로의 섬』, 『아기 돼지 보보』 등이 있다.

그린이 : 케티 벤트
1942년 스위스 얼튼에서 태어나 후고 벨티에서 그래픽 디자이너 과정을 수료하였다. 한 2년간 그래픽 아틀리에에서 일했으며, 취리히와 얼튼에서 프리랜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어린이 책에 그림들을 그리기 시작했다. 작품으로 『나는 꿈 속에서 날 수 있다』, 『황금 달걀을 낳고 싶어하는 작은 닭』 등이 있다.

학교 청소하러 가서... 일찍 갔기에....학교 도서관에 가서...발견한 책입니다.

비룡소의 세계의 옛이야기 시리즈의 하나인데... 스위스의 테신 지방에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일단은... 숨은 그림을 찾는 듯한....

몽롱하며...신비로운 그림과 함께....

두 꼽추 형제의 이야기를... 덤덤하게 풀어내지만

전 이상하게도

우리 전래동화 중에

혹부리 영감이 생각 나더군요.

혹 떼려다 혹을 하나 더 붙인...

이 지구상에 비슷한 전래동화가 있다는 건...

가끔은 신기하기도 하고

가끔은...사는 게 다 그렇지 비슷비슷하지...

하는 생각도 하게 되더라구요.

 

속지도 한 번 살펴볼까요?

 

 책 표지입니다. 빛 때문에 잘 안 보이지만 그냥 봐도.... 느낌이... 다르죠?

 

 글밥은 그냥 초등용으로 적당한 듯합니다.

눈 찾아보기.... 혼자 열심히 찾아봤답니다.

 

이렇게 흑백과 컬러의 글이 비껴가듯.... 한 장 한 장 있답니다.

이런 식의 구성... 전 좋더라구요. 같은 책의 다른 느낌처럼.... 

 

 글이 하나도 없는 페이지도 있습니다.

 

이 작가와 이 화가의 다른 책도 있어요.

전 아직 못 봤지만 도서관 가서 뒤져봐야겠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