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깊이

수학 100점 엄마가 만든다.... 책을 읽고서

자소월 2009. 1. 5. 22:45

 

 

20년만에 만난 친구와 수다를 떨다가 알게 된 책입니다.

아이의 수학공부에 관심이 많은 친구가 추천해주어서 읽었는데

읽으면서 소개하고 싶단 생각이 자꾸 자꾸 커져서요. ^^

엄마표 수학을 이끌어 내기에 길잡이가 될만한 책입니다.

시간이 되시면 도서관과 서점에서 꼭 한 번 읽어보기를 바랍니다.

 

 

 

 

Yes 24의 책소개입니다.

선생님이 말해주는 엄마표 초등 수학 지도법. 학원·학습지·문제집 등 수학에 대해 누락된 부분이 없도록 꼼꼼히 관리하는데도 왜 우리 아이는 수학에서 점점 더 멀어질까? 저자들은 엄마의 역할에서 그 해법을 찾고 있다. 지금까지 학원이나 학습지에 내맡겼던 학습의 주도권을 왜 엄마가 틀어쥐어야 하는지를 강조한다. 초등 수학의 개념 이해와 학년별·단원별 지도 방법, 그리고 각 시험별 준비 방법 등 구체적이면서도 세심한 접근으로 평범한 엄마라면 누구나 지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저 : 송재환
송재환서울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 철학을 전공. 이천초등학교를 거쳐 현재는 서울 동산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저자는 사립초등학교에 재직하면서 리더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바른 인성을 가진 지도자 양성에 주안점을 두는 '노블리스 오블리제'학급 경영 철학을 실현하기 위하여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열매로 『재미와 감동을 주는 12달 학급 행사』라는 책을 집필하여 학급 경영의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기도 하였으며, 교사 대상 학급 경영 관련 연수에도 다수 출강중이다. 또한 2006년에는 교육부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10년이 넘게 초등 교사로 재직하면서 학부모들의 가장 큰 걱정 거리가 자녀들의 성적, 특히 수학임을 알게 되었다. 이런 고민을 조금이라도 같이 하고 덜어 주기 위해 『수학 100점 엄마가 만든다』라는 책을 집필하여 독자들로터 큰 호응을 받았고, 대만에서도 번역 출간될 예정이다. 두 번째 『수학 100점 엄마가 만든다 개념원리편』은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원리를 이해하기 쉽고 가르치기 쉽게 소개하였다.

2008년 현재 서울동산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수학과 관련하여 EBS '60분 부모'와 청주 KBS '월요스페셜' 등에 출연하여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문화센터와 도서관 등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수학 지도법을 강연하고 있다. 또한 포털 사이트 daum.net과 2001outlet.co.kr, freemont.co.kr 등에 수학과 자녀 교육 관련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저자 : 김충경
청주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방법을 전공하였다. 다양하고 실험적인 교육 방법을 펼치는데 주저함이 없으며 ‘더불어 함께 공부를 하자’라는 모토를 내걸고 오늘도 서울동산초등학교에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다. dstabc@unitel.co.kr

저자 : 손정화
이화여자대학교 초등교육학과와 교육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 재학하고 있다. 현재는 동산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믿음과 사랑과 꿈을 갖는 리더 육성이라는 교육 철학아래 열심히 지도하고 있다. 5년 동안 초등 교사로 재직하면서 저학년을 중심으로 지도하고 있다. lovesonjh@hanmail.net

 

이제 슬슬... 책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서평에서

엄마의 몫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엄마는 끌어 주고 밀어 주는 수학 멘토가 되는 것이다...

라는 말은.... 영어든 수학이든 엄마가 어떻게 서 있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말이어서...

가만히... 내 맘에 와서 잔잔한 호수에 비쳐서 부신 눈을 감듯 아늑함이 느껴졌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딱 그 순간에 이야기하는 친구의 말처럼...

또... 수학관련 육아서지만 서평에 문제의 핵심과 의미를 파악하려면 독서가 필수적이라는 저자의 말에도 200% 동감한다.

 

 

간단히 책의 내용을 요약해본다면(특히 내가 필요한 부분만 발췌하여 도움될 만한 것만 ^^;)

 

1 부 초등수학 부모가 먼저 파악하라!

 

*수학을 배우는 목표

- 수학의 기본적인 개념, 원리, 법칙 이해 정도 등을 바탕으로 현실에서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합리적이고 수학적으로 해결하려는 능력과 태도를 기르기 위한 교과

 

*수학의 교육과정

- 나선형 교육과정으로 핵심은

계속성(어떤 개념을 여러 차례에 걸쳐서 반복적으로 배운다)과

계열성(개념을 반복해서 배우는 과정에서 그 내용이 점차 깊어지고 넓어진다)이다.

 

*수학의 영역

- 수와 연산(철저히 나선형 교육과정으로 이루어짐), 도형, 측정, 확률과 통계, 문자와 식, 규칙성과 함수

 

*기본연산이 중요한 이유

-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준다

- 시험시 시간적 여유 누릴 수 있다

- 계산이 많이 들어가는 문제에 자신감을 가진다.

- 불필요한 실수를 줄일 수 있다.

 

* 연산훈련방법(학습지 또는 연산훈련교재 활용)

- 교재와 초시계를 구입하여 쉬운 것부터 시작하되 연산 기록을 재고 틀린 개수만큼 기록 감점을 하며 연산 시간을 기록한다.

 

* 연산훈련시 주의점

-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한다

- 속도 보다는 정확성이다.

- 지속적인 칭찬과 격려를 해 주어야 한다.

- 주기적으로 연산학습지를 바꿔줘야한다.

- 단계를 올리는 데 급급하지 말아라.

또한 무조건 많이가 아니라 다양한 문제를 풀어봐야하며 문제집을 풀 때는 각각 출판사가 다른 것을 풀어보는 게 좋다.

 

*서술형 문제잡기 -단서가 되는 단어를 찾을 줄 알아야 한다.

 

*문장제 문제 푸는 방법

1. 문제를 주의 깊게 읽는다.

2. 문제에 주어진 정보를 잘 모아 정리해서 다시 한 번 말해본다.

3. 본인이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말해 본다.

4. 식을 세우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문제 풀이를 위한 전략과 계획을 세운다.

5. 문제를 풀기 전에 대략의 답을 생각해 본다.

6. 위에서 세운 계획에 따른 풀이 단계에 맞춰 문제를 푼다.

7. 다시 한 번 검토한다.

(너무 원론적인 말이지만 문제에서 필요한 말과 필요없는 말을 추려내는 연습을 많이 해서 문제가 요구하는 핵심 정보를 찾아내는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 완전학습은 남을 가르치면서 완성된다.

-배운 내용을 설명해보게 하라

 

2 부 수학 100점은 엄마 소신이 만든다

*학원의 폐단

- 학원은 자기 주도적 학습력 상실을 부를 수 있다.(평소 공부습관이 관건이다)

-학교 수업 시간에 산만한 아이로 전락시킨다(특히 외향적인 아이들의 흥미를 떨어뜨리므로)

-자녀에게 숨 돌릴 시간이 있는지 확인하라(들으면 아는 것같지만 막상 풀려면 못 풀기 때문에 자기가 선생이 되어 설명하면서 풀 줄 알아야 한다)

-부모의 소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초등에선 학원보다는 독서가 더 중요하다)

 

*학습지로 효과보는 방법

-아이의 동의가 먼저다

-아이의 시간 중에 학습지를 할 만한 시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학습지를 하는 목적을 분명히 해야한다.(연산이냐 개념이해냐 아이에게 맞는 걸로)

-진행 한 달 뒤 무리가 없는지 확인한다.

-장기간 하면 질릴 수 있으므로 중간에 한두 달씩 쉬는 것도 방법이다.

-학습지 하는 시간을 정해놓고 하라.

 

*선행과 예습의 차이

선행-한 학기나 1년을 앞서가는 것

예습-내일이나 다음 시간에 배울 것을 짧은 시간 동안 훑어 보는 것

 

*선행학습의 폐해

- 하위 개념에 대한 무관심, 아동의 정체성 위협, 성장과정을 무시하는 것

 

*문제집 선택 요령

- 반드시 아이의 자녀 수준이어야 한다.

-한 학기에 두 권(한 권은 철저히, 이후는 새로운 유형위주로)

-연습도 실전처럼

-문제집 채점은 필수(틀린 문제는 다시 틀리므로)

 

*4학년 수학이 평생을 좌우하나? NO!  저학년때 수학 잘 하다가 고학년때 못하는 이유는?

-지나친 선행학습(실력에 거품이 가득)

-부모의 지나친 돌봄때문이다.(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상실해서)

-원리나 개념이해보다는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했기 때문에

 

3 부 수학시험 비법을 찾아라

* 수학시험 노하우

-시험지 대부분이 앞부분은 좀 쉽고 뒤로 갈수록 어렵게 출제된다.

-어려운 문제는 건너 뛰어야 한다(단, 반드시 표시한다)

-문제에 줄을 그어 가면서 푸는 훈련을 한다(핵심적인 곳에 반드시 표시한다)

-절대 빈칸으로 내지 않는다(시험에 대한 기본적ㄷ인 태도문제)

-남의 것을 보고 쓰려하지 않는다(커닝은 성적향상에 도움되지 않는다)

-다 풀고 나서 검토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수학 시험지 검토 방법

-빼 먹은 문제가 잇는지 살펴본다. 이름까지도

-문제를 반대로 읽지 않았는지 살핀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계산과정을 곰꼼히 살펴본다.

-답지가 따로 있다면 답지에 제대로 옮겼는지 꼭 살펴야 한다.

 

*실수도 실력이다

-실수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는다.

-문제를 이해하지 못해서 틀린다.

-시험지가 난잡해도 실수할 수 있다.

-연산과정에서의 실수는 연산훈련을 꾸준히 해야한다.

 

* 오답노트 만드는 이유(틀린 문제는 또 틀린다)

-오답률을 줄일 수 있다.

-공부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문제별로 틀린 유형 표시하기(★:몰라서 틀림, ◎:실수해서 틀림 등)

-평상시에 오답 노트를 틈틈이 풀어본다(특히 시험 전날 활용한다)

 

학년별 수학개념과 학년별 초등수학 핵심은....책을 사서 보시길 ^^

 

에고고...허리가 아파오네요.

저도 따로 참고하고 싶어서 ^^ 원론적이긴 하지만 누구나 다 아는 듯하지만

따로 이렇게 정리를 해 놓으니 이 책이 정말 잘 되어 있는 책이란 느낌이 드네요.

학원에서 수학을 가르칠 때 기억도 나고... 하여튼 엄마표 수학의 힘을 주는 책입니다.

수학동화보다...제가 먼저 제대로 파헤쳐 봐야할 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아이에게 설명을 해 줄 때 무엇을 먼저 포커스로 두어야 할지 감이 잡힌다고 할까요. ^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