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만난 친구와 수다를 떨다가 알게 된 책입니다.
아이의 수학공부에 관심이 많은 친구가 추천해주어서 읽었는데
읽으면서 소개하고 싶단 생각이 자꾸 자꾸 커져서요. ^^
엄마표 수학을 이끌어 내기에 길잡이가 될만한 책입니다.
시간이 되시면 도서관과 서점에서 꼭 한 번 읽어보기를 바랍니다.
Yes 24의 책소개입니다.
선생님이 말해주는 엄마표 초등 수학 지도법. 학원·학습지·문제집 등 수학에 대해 누락된 부분이 없도록 꼼꼼히 관리하는데도 왜 우리 아이는 수학에서 점점 더 멀어질까? 저자들은 엄마의 역할에서 그 해법을 찾고 있다. 지금까지 학원이나 학습지에 내맡겼던 학습의 주도권을 왜 엄마가 틀어쥐어야 하는지를 강조한다. 초등 수학의 개념 이해와 학년별·단원별 지도 방법, 그리고 각 시험별 준비 방법 등 구체적이면서도 세심한 접근으로 평범한 엄마라면 누구나 지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다.
저자 및 역자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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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책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서평에서 엄마의 몫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엄마는 끌어 주고 밀어 주는 수학 멘토가 되는 것이다... 라는 말은.... 영어든 수학이든 엄마가 어떻게 서 있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말이어서... 가만히... 내 맘에 와서 잔잔한 호수에 비쳐서 부신 눈을 감듯 아늑함이 느껴졌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딱 그 순간에 이야기하는 친구의 말처럼... 또... 수학관련 육아서지만 서평에 문제의 핵심과 의미를 파악하려면 독서가 필수적이라는 저자의 말에도 200% 동감한다.
간단히 책의 내용을 요약해본다면(특히 내가 필요한 부분만 발췌하여 도움될 만한 것만 ^^;)
1 부 초등수학 부모가 먼저 파악하라!
*수학을 배우는 목표 - 수학의 기본적인 개념, 원리, 법칙 이해 정도 등을 바탕으로 현실에서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합리적이고 수학적으로 해결하려는 능력과 태도를 기르기 위한 교과
*수학의 교육과정 - 나선형 교육과정으로 핵심은 계속성(어떤 개념을 여러 차례에 걸쳐서 반복적으로 배운다)과 계열성(개념을 반복해서 배우는 과정에서 그 내용이 점차 깊어지고 넓어진다)이다.
*수학의 영역 - 수와 연산(철저히 나선형 교육과정으로 이루어짐), 도형, 측정, 확률과 통계, 문자와 식, 규칙성과 함수
*기본연산이 중요한 이유 -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준다 - 시험시 시간적 여유 누릴 수 있다 - 계산이 많이 들어가는 문제에 자신감을 가진다. - 불필요한 실수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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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산훈련방법(학습지 또는 연산훈련교재 활용)
- 교재와 초시계를 구입하여 쉬운 것부터 시작하되 연산 기록을 재고 틀린 개수만큼 기록 감점을 하며 연산 시간을 기록한다.
* 연산훈련시 주의점
-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한다
- 속도 보다는 정확성이다.
- 지속적인 칭찬과 격려를 해 주어야 한다.
- 주기적으로 연산학습지를 바꿔줘야한다.
- 단계를 올리는 데 급급하지 말아라.
또한 무조건 많이가 아니라 다양한 문제를 풀어봐야하며 문제집을 풀 때는 각각 출판사가 다른 것을 풀어보는 게 좋다.
*서술형 문제잡기 -단서가 되는 단어를 찾을 줄 알아야 한다.
*문장제 문제 푸는 방법
1. 문제를 주의 깊게 읽는다.
2. 문제에 주어진 정보를 잘 모아 정리해서 다시 한 번 말해본다.
3. 본인이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말해 본다.
4. 식을 세우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문제 풀이를 위한 전략과 계획을 세운다.
5. 문제를 풀기 전에 대략의 답을 생각해 본다.
6. 위에서 세운 계획에 따른 풀이 단계에 맞춰 문제를 푼다.
7. 다시 한 번 검토한다.
(너무 원론적인 말이지만 문제에서 필요한 말과 필요없는 말을 추려내는 연습을 많이 해서 문제가 요구하는 핵심 정보를 찾아내는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 완전학습은 남을 가르치면서 완성된다.
-배운 내용을 설명해보게 하라
2 부 수학 100점은 엄마 소신이 만든다
*학원의 폐단
- 학원은 자기 주도적 학습력 상실을 부를 수 있다.(평소 공부습관이 관건이다)
-학교 수업 시간에 산만한 아이로 전락시킨다(특히 외향적인 아이들의 흥미를 떨어뜨리므로)
-자녀에게 숨 돌릴 시간이 있는지 확인하라(들으면 아는 것같지만 막상 풀려면 못 풀기 때문에 자기가 선생이 되어 설명하면서 풀 줄 알아야 한다)
-부모의 소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초등에선 학원보다는 독서가 더 중요하다)
*학습지로 효과보는 방법
-아이의 동의가 먼저다
-아이의 시간 중에 학습지를 할 만한 시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학습지를 하는 목적을 분명히 해야한다.(연산이냐 개념이해냐 아이에게 맞는 걸로)
-진행 한 달 뒤 무리가 없는지 확인한다.
-장기간 하면 질릴 수 있으므로 중간에 한두 달씩 쉬는 것도 방법이다.
-학습지 하는 시간을 정해놓고 하라.
*선행과 예습의 차이
선행-한 학기나 1년을 앞서가는 것
예습-내일이나 다음 시간에 배울 것을 짧은 시간 동안 훑어 보는 것
*선행학습의 폐해
- 하위 개념에 대한 무관심, 아동의 정체성 위협, 성장과정을 무시하는 것
*문제집 선택 요령
- 반드시 아이의 자녀 수준이어야 한다.
-한 학기에 두 권(한 권은 철저히, 이후는 새로운 유형위주로)
-연습도 실전처럼
-문제집 채점은 필수(틀린 문제는 다시 틀리므로)
*4학년 수학이 평생을 좌우하나? NO! 저학년때 수학 잘 하다가 고학년때 못하는 이유는?
-지나친 선행학습(실력에 거품이 가득)
-부모의 지나친 돌봄때문이다.(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상실해서)
-원리나 개념이해보다는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했기 때문에
3 부 수학시험 비법을 찾아라
* 수학시험 노하우
-시험지 대부분이 앞부분은 좀 쉽고 뒤로 갈수록 어렵게 출제된다.
-어려운 문제는 건너 뛰어야 한다(단, 반드시 표시한다)
-문제에 줄을 그어 가면서 푸는 훈련을 한다(핵심적인 곳에 반드시 표시한다)
-절대 빈칸으로 내지 않는다(시험에 대한 기본적ㄷ인 태도문제)
-남의 것을 보고 쓰려하지 않는다(커닝은 성적향상에 도움되지 않는다)
-다 풀고 나서 검토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수학 시험지 검토 방법
-빼 먹은 문제가 잇는지 살펴본다. 이름까지도
-문제를 반대로 읽지 않았는지 살핀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계산과정을 곰꼼히 살펴본다.
-답지가 따로 있다면 답지에 제대로 옮겼는지 꼭 살펴야 한다.
*실수도 실력이다
-실수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는다.
-문제를 이해하지 못해서 틀린다.
-시험지가 난잡해도 실수할 수 있다.
-연산과정에서의 실수는 연산훈련을 꾸준히 해야한다.
* 오답노트 만드는 이유(틀린 문제는 또 틀린다)
-오답률을 줄일 수 있다.
-공부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문제별로 틀린 유형 표시하기(★:몰라서 틀림, ◎:실수해서 틀림 등)
-평상시에 오답 노트를 틈틈이 풀어본다(특히 시험 전날 활용한다)
학년별 수학개념과 학년별 초등수학 핵심은....책을 사서 보시길 ^^
에고고...허리가 아파오네요.
저도 따로 참고하고 싶어서 ^^ 원론적이긴 하지만 누구나 다 아는 듯하지만
따로 이렇게 정리를 해 놓으니 이 책이 정말 잘 되어 있는 책이란 느낌이 드네요.
학원에서 수학을 가르칠 때 기억도 나고... 하여튼 엄마표 수학의 힘을 주는 책입니다.
수학동화보다...제가 먼저 제대로 파헤쳐 봐야할 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아이에게 설명을 해 줄 때 무엇을 먼저 포커스로 두어야 할지 감이 잡힌다고 할까요. ^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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