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후기

<책소개> 힘든 일 피하면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 세미나 후기

자소월 2009. 3. 27. 17:46

 에듀카에서 나온 새 책 The Danger Zone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이 책이 Avoid being 시리즈로 알고 계신 분들도 있다네요. 예전엔 그렇게 나왔나봅니다.

 

 강의 제목은 몰입교육을 위한 논픽션 리딩 오픈 세미나.....

제가 들어갔을 땐....몰입교육에 대한 말씀을 하고 계셨답니다. 제대로 된 몰입교육을 하기 위해선 전제가 되어야 하는 것이 많은데 일단 교과와 교재가 충분하지 않고 또 한국인 선생님이든 외국인선생님이든 문화적인 배경에 있어서도 차이가 날 것이고 딱 맞는 선생님을 찾기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으며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고 하시면서 지금 시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영어로 된 책을 보여주는 가정 내 학습지도 방법이랍니다.

 

 Content Reading Approach란 영어를 재미있는 이야기나 특별한 구성의 내용을 통해서 학습하는 접근법으로서 교재를 통한 다양한 리딩을 통해 그 스킬을 향상하는 것입니다.

(쑥쑥맘님들은 다들 알고 계시죠?)

픽션과 논픽션을 비교해주시면서 논픽션에 초점을 주어 말하자면 교과목과 연계한 선행각습이 가능하며 다양한 표, 실사사진, 지도, 연대기 등 다양한 비주얼 요소들이 스토리 이해를 도우며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읽을 수 있고 순서대로 읽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활용한 총체적 리딩이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또한 목차, 인덱스, 소개말, 그림들이 서두에 따로 소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출판되는 책들의 약 60%가 논픽션 교재인 것을 봐도 알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는 원론적인 이야기였다면 따끈따끈한 신간을 구경해볼까요?

지인이 구입하셔서 몇 권 빌려주셨는데 궁금하실 꺼 같아서 파헤쳐보았답니다. ^^

저번에 쑥쑥짱님이 한글책 소개해주셨죠?

이 책의 번역본은 'if 세계사'로 글뿌리출판사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저도 보지는 못했어요. 어떤 책이든 그렇겠지만 아이들마다 반응이 다르다고 하네요.

레벨은 3정도 어려운 단어가 눈에 조금씩 띠네요.

내용만보면....초등3-4학년부터 중고생까지 쭈욱 보면 좋겠어요.

기원전부터 1세기, 2세기부터 16세기, 16세기부터 19세기, 19세기부터 20세기 이렇게 4가지로

세기별로 나와 있는데요. 순서대로 봐도 좋들 듯하고 순서 없이 마음 가는 대로 봐도 좋겠어요. 

전집으로도 판매하고 있지만 세기별로도  나와 있습니다.

 

 일단 40권 중에 아이가 제일 좋아할만한 책 한권을 골랐습니다. ^^  중세의 기사가 되는 거 피해볼까요?

전 핸디힌트가 재미있던데 데니스는 무기와 갑옷을 열심히 보는 군요.

 

 책 첫장을 펼쳤을 때 table of content와 소개글입니다.

일단 소개글이 나와 있으니 대략의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오디오에서도 소개글을 읽어주지요. 소개글에서 흥미를 끌어낼 수 있도록 한 거 같아요.

 

 책 속지 입니다. 위의 그림에서 기사가 갑옷을 입는 방법이 나오죠?

이걸 입고 어찌 싸웠을지.... ㅋ 무겁기도 하고 무지 불편했을 텐데 절대 혼자서는 못 입어요.

오디오는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읽어줍니다. 말풍선까지도요.

배경 음악도 내용에 맞게 깔려있어서 오디오자체는 지겹지 않게 되어 있어요. 꼭 영화보는 것처럼요...

아마도...내용 자체를 하나하나 떼어서 볼 수도 있는 거라서 픽션처럼 스토리만 읽어주는 게 아닌 모양입니다.

큰 글씨는 책의 주요 내용이구요. 약간 작은 글씨는 여러 정보들을 알려주는 내용이에요.

 

강사님이 알려주신 팁 하나!... 파란색, 빨간색 펜을 준비하여 key sentence를 파랑색으로 그리고 모르는 단어는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해라...

그래서 하나의 제목에 모르는 단어가 반복될 때 그 단어를 꼭 알고 넘어가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자주 반복되지 않고 동그라미가 되어 있는 단어는 글의 내용을 바탕으로 유추하여 넘어가라구요.

모든 단어를 다 하나하나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수업을 하신다고 합니다.

 

 오른쪽 상단에 늘... handy hint라고 나오는데요.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더군요.

중세의 기사가 되는 걸 피하는 방법도.... hany hint에 나와 있어요.

전 이 부분이 제일 재미있더라구요.

 

 싸움이 없을 때 기사들이 뭐하면서 지냈는지에 대한 설명입니다. 늘... 싸움연습만 하는 건 아니더라구요.ㅋ

핸디 힌트를 보니 차가운 겨울밤 추위를 피하기 위해서...춤을 자주 추기도 했다는 군요.

 

강사님이 알려주신 팁 둘!.... 이 페이지를 복사해서 말풍선을 지우고 말풍선 채워넣기...로 수업 시간에 활용하신다고 하네요. 아이들의 다양하고 기발한 생각을 엿볼 수 있겠죠?

 

맨 마지막장입니다. index가 있어서 찾아보기 쉽게 되어 있어요.

 

마지막 페이지 전에는....grossary가 나와 있어요.

그래서 따로 사전을 찾지 않아도 모르는 단어를 한 번 정도 훑어볼 수 있어서 좋네요.

두 페이지에 걸쳐서 설명해주고 있으니 다 읽고 한 번 봐도 좋을 듯합니다.

활용할 수 있는 그래픽 오거나이저 3개를 첨부합니다. 에듀카 싸이트에서 퍼 왔습니다.

 

graph01.jpg

 

graph02.jpg

 

graph03.jpg

 

http://www.educakorea.co.kr/educa/home/educakorea/bbs.php?id=B_BookCurator&m=community&etc=&groupid=&where=&keyword=&ikeyword=&sort=&orderby=&newwin=&category=&how=&p=&s=&recnum=&bm=bm1&q=view&uid=98

에듀카 코리아에 활용시트가 나와 있는 게 있더라구요. 참고하세요.

 

고가인 것만 빼면.... 중학교 세계사 교과서와 함께 비교해 둔 걸 보니...두고 두고 볼 만한 세계사 책이네요.

graph02.jpg
0.11MB
graph03.jpg
0.2MB
graph01.jpg
0.13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