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대박책 - 엄마, 이 책 너무 재미있어요!

자소월 2009. 4. 3. 22:42

 데니스의 대박책.... 앤드류 로스트입니다. ^^

논픽션책이 많지 않아서 과학책으로 어떤 책을 사 줄까 몇달을 고민고민하다가 결정한 책이 바로 앤드류 로스트였답니다. 대체로 과학성향의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거 같구요. 활발한 여자아이들도 좋아하네요.

울 집에선 완전대박입니다. 데니스는 원래 챕터북 중에는 매직트리하우스가 제일 좋은 책이었는데 한순간에 바뀌었어요. 앤드류 로스트때문에... 마이티로봇, 캡틴 언더팬츠를 밀어내고 당당히 1위에 등극했습니다.

 예전에 스팅크 시리즈를 본 지라... 일단 어떻게 흥미를 이끌어줄까 고민하다가 생각난 것이 바로 이 영화였어요. 이 영화로 호기심을 끌어낸 후... 이 챕터북과 연결시켜보자...했는데 대박이었어요.

워낙 오래된 영화라... 별로 안 좋아하면 어쩌나 고민스러웠는데 엄마도 어릴 때 봤어...하면서 같이 봤는데 지금보기엔 ㅋㅋㅋ 실제로  CG를 한 쓰고 만들어서 그런지 어색한 부분도 아예 없는 건 아니였지만 데니스는 잘 보더라구요. 그래서 영화 본 다음부터 시작한 책이랍니다.

그 전에 제가 먼저 오디오를 들어보려고 잠깐 틀었더니... 엄마 이거 그 영화랑 비슷해? 그러길래 바로 보기 시작했어요.

혹시 저처럼 영화보고 책을 시작하시는 분이 있으실까 싶어서 먼저 영화소개부터 시작합니다. 아래는 디비디샵에서 퍼 온 거에요.

 

 전 영화만 보는 게 아니라 감독을 중심으로 다른 작품을 집중적으로 파는 편이라 ^^ 어떤 영화를 만든 감독인지 꼭 확인을 하면서 보는데 생각보다 많은 영화를 만드셨더군요. 조 존스톤 감독의 다른 작품입니다.

 

책 소개는 yes24에서 퍼 왔어요.

 

줄거리 :
물체 축소 연구에 몰두하던 웨인즈 교수는 계속되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언젠가 자신의 꿈을 이루리라 확신한다. 그런데 그가 외출한 사이 야구공을 주으러 온 옆집 아이들 러스와 론, 그리고 웨인즈 교수의 두 남매 에이미와 닉이 야구공으로 인해 작동된 축소기에 의해 몸 크기가 6mm로 작아진다. 이를 모르는 '웨인' 교수는 이들을 뒷마당 쓰레기통에 버려버리고, 이때부터 이 4명의 아이들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거대한......

 

저자 소개

저자 : J. C. Greenburg

J. C. GREENBURG 는 도서관과 참고문헌 분야의 어린이들을 위한 수많은 책을 낸 유명베스트 셀러 작가 입니다. 그녀는 학교에 자주 방문하여 아이들을 주의깊게 관찰하여 스토리 구성에 반영한다고 합니다. 그녀는 잭파일의 작가 Dan Greenburg와 결혼하였답니다.

 

데니스는 줄거리를 이야기해보라고 하면(물론 한글로 이야기해줍니다.) 어느 정도 이야기하는 걸로 봐서는 이해를 하면서 보는 거 같기는 해요. 조금 딱딱할 수 있는 four corners도 잘 듣는 편이어서 과학 분야의 챕터북을 좋아할 거 같긴 했지만 의외로 너무 좋아하네요. 1권은 2.6레벨이지만 17권은 3.2네요. 제일 레벨이 높은 건 3.3이구요. 서서히 레벨이 올라갈 수 있도록 여타 다른 챕터북처럼 되어 있구요. 주인공들도 참 귀엽게 그려져있어요. 모험을 좋아해서인지 주말엔 두 권도 달아서 듣기도 했어요. 요즘은 데니스가 앤드류 로스트 시리즈에 푸욱 빠져서 듣느라 바쁘네요. ^^ 지금 15권째 듣고 있어요. 마지막 17권은 아직 소리가 나오지 않아서 제가 읽어줘야겠네요. 단어장은 따로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했어요. 가끔 들쳐보긴 하지만 단어를 찾아보면서 책을 보는 편이 아니어서 그냥 꽃혀만 있고 아주 가끔 정말이지 가끔... 물어보면 제가 찾아서 보고 알려주거나 함께 단어를 찾아 보기도 하지만 거의 혼자서 집듣을 하는 편입니다. 거의 안 물어봐요.

혼자서 편하게 볼 때는 캡틴언더팬츠 시리즈를 다 꺼내서 쭈욱 늘어놓고 보네요.

Greenburg란 이름을 많이 들어봤다했더니 뒤늦게 알게되었지만 잭 파일을 만든 분과 부부사이네요. ^^

 랜덤하우스에 관련싸이트도 있어요.

http://www.randomhouse.com/kids/andrewlost/

이 싸이트에는 18권까지 나와 있는데요. 우리나라엔 17권까지 나와 있어요. 번역본은 18권까지 다 나와 있는데 18권 원서는 잘못 찾겠네요.

저번에 초롱한별님이 티쳐 가이드 소개해주셨죠? 바로 그 싸이트입니다. ^^ 

 

 

http://www.randomhouse.com/kids/andrewlost/

 

데니스의 앤드류 로스트 책 소개입니다. 약 기운 때문인지 후딱 하고 뒹굴고 싶어해서인지 대충 말하네요.

컨디션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어서... 좀 지쳐 보이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자세히 보면... 끝... 소리가 제일 크답니다. ㅋㅋㅋ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요즘 더 기운없어 하기는 해요. 낮잠 잔다는 걸... 컴 잠깐 하게 해 줄께... 겨우 꼬셨습니다. 오직 엄마표로만 해서 그런지 아님 사내아이라 그런지 영어로 입을 안 떼는 편이랍니다. 가끔은 말하기 좋아하는 딸들의 대단한 스피킹 실력이 부럽기도 하지만 (콕 찍어서 누구라고 안 해 도 다 아시죠? )^^ 아직은 많이 어설프고 부끄러운 실력이지만 함 봐주세요. ^^

 

 

앤드류 로스트는....집듣만 즐겁게 한 권 더 하겠다 그러긴 하지만 한 번도 소리내서 읽지는 않더라구요.

비염에... 또 잔기침을 하기도 해서... 며칠 소리 내어 읽기는 쉬고 있어요. 거의 챕터북은 줄창 듣기만 하죠. 

소리내어 읽어보지 않았던 페이지였는데 딱 한 페이지만 읽어달라는 엄마 부탁을 들어주네요.

엄마 영향으로 사투리가 섞여 있기도 하고 발음이나 인토네이션 같은 부분도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줄줄 읽기는 하네요.  대화부분에선 정말 말하는 거처럼 하면 좋으련만 그냥 읽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