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빠져서 읽었던 'Twilight' 시리즈를 두 번 정독하고 난 뒤에
- 지인들에게서 아직도 딱 10대 소녀라며 놀림을 받기도 했지만 -
그래도 이 시리즈는 내게 영어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한 책이라 나에겐 큰 의미를 가진다.
트와일라잇, 뉴문까지 영화도 빠지지 않고 봤지만 아직 이클립스는 못 봤다.
기대가 되긴 하는데 책 내용을 넘 빠삭하게 알아서 영화가 부족하지 않을까 조금 우려도 되고 그 많은 분량을 한 번으로 스크린에 담기가 어렵다는 걸 이해하지만 말이다. 그래서 넘 기대하지 않고 보겠다는 맘을 먹어야 그제서야 극장으로 향하게 된다.
웨어울프와 뱀파이어의 정면 충돌을 다루고 있는 이 영화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장면은 있을지 없을지 모르나
책을 읽다가 가장 맘이 아팠던 장면은
몸이 차가운 뱀파이어의 특성상 추위에 떠는 벨라를 안아주지 못하는 에드워드의 눈 앞에서
보통 사람보다 훨씬 뜨거운 체온을 가지고 있는 웨어울프인 제이콥이 벨라의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장면인데
그 장면에서 얼마나 에드워드의 마음이 아플까? 책 읽으면서 너무 상심했던 기억이 난다.
어휴....
트와일라잇 영화는 영화도 영화지만 늘 좋은 ost로 무장한 편인데 그렇게 알게 된 그룹, MUSE의 곡이다.
워낙 유명한 영국 밴드라 말할 것도 없지만 늘 좋은 곡을 ost에 수록하고 있다.
이 곡 역시 참 ... 맘에 든다.
'잡동사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M/V] 이승환 - 완벽한 추억 (0) | 2010.09.10 |
---|---|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쥬스 모음 (0) | 2010.08.24 |
기타리스트가 되고 싶었던 어린시절의 너무 막연한 추억, 이현석의 부활 (0) | 2010.07.08 |
인터파크의 무료 pdf 단어장 다운 받기 (0) | 2010.07.02 |
웅진의 좋은 책을 싸게 파는 알라딘 이벤트 (0) | 2010.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