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기타리스트가 되고 싶었던 어린시절의 너무 막연한 추억, 이현석의 부활

자소월 2010. 7. 8. 01:44

한 때 락음악에 빠지지 않은 자 누가 있을까?   저요 저요 하고 손 들 사람들도 많지만 ㅋㅋㅋ

 

게리무어에 흠뻑 빠진 적도 있었고

익스트림의 멤버 '누노 베텐코드'의 'more than words'

Guns N's Roses의 기타리스트 Slash

Bon jovi의 기타리스트인 Richard Stephan Sambora

멋을 부리듯 기타를 치는 부활의 김태원도 좋고

아... 더 생각나지 않는 많은 국내 외의 기타리스트들

 

난 체격이 작아서 내가 기타를 들고 있으면 기타가 더 커보인다며 배우지 말라했던

동아리 선배의 조언(? 혹은 악담? 혹은 농담 후자에 가깝겠지만)에 따라 듣는 것만 충실했지만

나의 음악적 지식은 얕지만 전자기타만의 매력을 느끼고 있었으므로 요즘 갑자기 아들이 여기에 관심을 보인다.

힙합 배우는 걸로 부족한 걸까???

왠 삼천포?

 

여튼

그는

세션도 아니고

그룹의 일원도 아니고

독보적인 기타리스트이면서도 자신의 앨범을 발표하는 그는

내가 가진 기억은 '학창시절'이라는 곡이지만

무지 동안의 그는 오늘 '라라라'에 출연할 걸 보니 하나도 변하지 않은 그대로 인 듯하다.

여튼 그 외의 많은 연주곡들도

참.... 좋다.

 

단지 속주기타라서도 아니고

바로크 메탈이라고도 하더만 그렇게 짊어진 거 말고

오랜시간 동안 묵묵히 그만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요즘 대세인 싱글앨범과 대형가수들도 몸을 사리며 모험을 하지 않으려 하는 현 음반시장에서

그의 존재는 어쩌면 미미할지 몰라도

늘 그 자리에서 지키고 있는 그런 아티스트가 있어서 한국의 대중음악이 여전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기타리스트이면서 싱어인 그의 새 앨범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