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길들이기’ 영화를 3D로 보고 나서 hiccup 시리즈를 1-4권을 집중듣기를 했는데
그러고 난 뒤에 되돌아보니 은근히 드래곤에 대한 책들은 꽤 읽어 온 것을 알게 되었다.
한 번 제대로 정리하고 싶어서 뽑아봤는데
여기서 ’My father’s dragon’ 시리즈는 원서로 본 게 아니라 번역서로 봤기에
일단 여기서 제외했다.
그 시리즈 3권을 한글로 다 읽고 나서 음... 괜찮은데 하더니만
원서로 다시 보자니깐 그닥 끌려하지 않길래 보여주지 않고 넘어갔다.
한 1년 전이니깐 다시 보여주면 볼런지 모르지만 ^^
쭈욱 정리해봤더니 이렇게 꾸려진다.
묵독으로 만만하게 본 Dav Pilkey의 드래곤 시리즈도 예전에 봤던 만화가 떠올랐는지
즐겁게 후딱후딱 념겨가면서 봤고
Ignis는 꽤 글밥이 많은데도 재미있다면서 너무 재미있어했고
개인적으로 그림이 너무 예뻤던 Dragon machine, 철학적인 동화책이었다.
중국이란 나라에서 보는 ’용’의 이미지를 알 수 있었던 Dragon King도 나름 괜찮았고
바나나 스토리북의 레드 단계 중 Dragon boy도 아이의 시선을 잡아끌어서 몇 번이나 다시 읽었던 책이다.
용이 몸으로 ’o’모양을 만들고 있는 번역서로 나와 있는 ’파이의 비밀’로 승산의 영재수학동화는 뒷부분의 영어로 된 부분보다는 한글책으로 나와 있는 앞부분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동양과 서양의 ’용’에 대한 이미지와 상징이 다르지만 동서양을 막론하고 아이들의 ’용’에 대한 사랑은 끝이 없는 듯하다. 울 집 아이를 포함해서 말이다.
다음엔 다른 ’용’에 관련된 책들도 또 하나씩 찾아봐야겠다.
위키백과의 '용'과 '드래곤'에 대한 글을 퍼 왔다. 비교해보면 참 재미있다.
용
용(龍)은 동아시아의 신화 및 전설에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신성한 동물, 즉 영수(靈獸)라고 하여 매우 귀하게 여겼다. 용은 영수 중에서도 특히 귀하게 여겨져, 용이 모습을 드러내면 세상이 크게 변할 전조라고 믿어졌다. 용을 보았다는 소문이 흘러나오면 황제가 점술가들을 불러 길흉을 점치게 하고 점괘가 불길하게 나오면 궁궐까지 바꾸는 일까지 있었다. 한국에서는 용을 가리켜 미르라는 고유어로 불렀었다. 뱀이 500년을 살면 비늘이 생기고 거기에 다시 500년을 살면 용이 되는데, 그 다음에 뿔이 돋는다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용의 모습은 중국 한나라 이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9가지 종류의 동물의 모습을 합성한 모습을 하고 있다. 즉, 얼굴은 낙타, 뿔은 사슴, 눈은 귀신, 몸통은 뱀, 머리털은 사자, 비늘은 물고기, 발은 매, 귀는 소와 닮았다. 입가에는 긴 수염이 나 있고 동판을 두들기는 듯한 울음소리를 낸다. 머리 한가운데에는 척수라고 불리는 살의 융기가 있는데, 이것을 가진 용은 하늘을 자유롭게 날 수 있다.
또한 등에는 81장의 비늘이 있고, 목 밑에는 한 장의 커다란 비늘을 중심으로 하여 반대 방향으로 나 있는 49장의 비늘이 있다. 이것을 역린(逆鱗)이라고 부르는데, 이곳이 용의 급소다. 이곳을 누가 건드리면 용은 엄청난 아픔을 느끼므로 미친 듯이 분노하여 건드린 자를 물어 죽인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건드리지 않았으면 하는 곳을 건드려 화가 나게 만드는 일을 ‘역린을 건드린다.’라고 표현하게 되었다.
용은 날씨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동물이기도 하다. 마음대로 먹구름을 동반한 번개와 천둥, 폭풍우를 일으키고 물을 파도치게 할 수도 있다. 또 기분이 안 좋을 때는 인간들에게 가뭄을 내려 고통을 안겨 준다고 한다. 그래서 인간들은 가뭄이 오래 지속되면 용의 기분을 풀어 비를 내리게 하기 위해 기우제를 지냈다.
또한 물고기나 뱀 등 비늘을 가진 360종류의 동물들의 조상으로, 그들이 살고 있는 물 속을 통치하는 왕으로 여겨졌다.
용은 입에서 기를 내뱉어 불꽃을 일으키게 할 수도 있다. 또한 용은 신통력을 써서 하늘 꼭대기나 지하 깊은 곳까지 순식간에 도달하거나, 몸의 크기와 형태를 마음대로 바꾸는 능력도 있다. 이러한 용의 능력은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여의주라는 신비한 구슬을 통해 발휘한다고 여겨졌다. 이 여의주는 주인의 소원은 모두 들어주기 때문에 옛날부터 이것을 손에 넣으려는 자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고 한다.용은 불교와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불교에서 용은 불법을 수호하는 팔부신(八部神) 중의 하나가 되어 불법을 옹호하는 존재로 받들어지고 있다. 귀신이나 난신과 같은 애매한 신을 믿어서는 안된다고 가르쳤던 공자도 용에 대해서는 경의를 표했다는 기록이 있다.
드래곤(Dragon, 표준어: 드래건)은 서양의 신화 및 전설에서 도마뱀 내지는 악어 혹은 뱀을 닮은, 강하고 무시무시한 상상의 동물이다. 날카로운 발톱과 송곳니를 갖고 있으며, 등에는 박쥐와 같은 날개가 달려있어 하늘을 날 수도 있다. 입에서는 불이나 연기를 내뿜는다고 한다. 대체로 몸집이 거대하며, 몸색은 초록색, 진홍색, 하얀색, 검은색 등 다양하다. 웨일스 국기에 드래곤이 그려져 있다.
드래곤과 용 [편집]
한국을 비롯한 한자 문화권에서는 이 말은 용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이 말이 나타내는 생물은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본문의 이 서양풍의 드래곤, 다른 하나는 인도의 가공 생물 나가를 원류로 하고 있는 뱀과 같은 생물(일설에는 악어가 기원), 이른바 동양풍의 용이다(→용을 참조). 일반 판타지 애호가를 중심으로, 전자를 드래곤, 후자를 용으로 나누어 부르는 관습이 있지만, 한자에서는 둘을 나누어 구별하지 않는다.
이 두 종류의 생물은 엄밀하게 말하면 서로 다른 생물로 볼 수도 있지만, 비늘에 덮인 파충류를 연상케 하는 거대한 몸, 초자연적인 능력 등 유사점도 많아 동일시 하는 경향도 있다. 이 경우, 동양의 용에 대비해 드래곤을 ‘서양 용’이라고 칭하는 경우도 있다.
드래곤의 탄생배경과 현재
원래는 원시 종교나 지모신 신앙에서 자연이나 불사의 상징으로 우러러 받들여지던 뱀이 신격화된 존재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은 인간에게 정복되어야 할 존재’ 등의 사상의 발생이나 새로운 종교가 태어나 새로운 종교가 옛 종교의 신자을 포섭할 때 즈음하여 사악한 존재의 상징으로서 바뀌어지는 경우도 있다. 덧붙여 동굴 안에 보물 따위를 모으는 습성도 원인 가운데 하나인 것 같다. 근대에 들어서면서 롤플레잉 게임 등에서 그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지만 종이나 모습은 각양각색이다. 쓰러뜨려야 할 존재로 출현하는 것이 많지만, 플레이어로서 조작하는 경우도 있다.
신화에서의 드래곤
원어는 고대 그리스어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영어 문헌에 이 말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1250년경 이후이다. 라틴어로는 draconem, 그리스어로는 δρακων로부터 파생하였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커다란 뱀, 고래, 도마뱀, 악어 등 체구가 큰 생물들을 뭉뚱그려 드래곤이라 칭하고 있었다. 그리스도교에서는 악마를 가리키는 단어 가운데 하나로, 이 영향으로 인해 이후 드래곤에게는 사악한 이미지가 항상 따라다니게 되었다. 영국에서는 성 게오르기우스의 상징으로 십자가가 더해진 그림으로 표현된다.
덧붙여 새끼는 성장도에 따라서 드래곤 베이비, 드래곤 퍼피, 드라고넷 등으로 불린다.
서양 신화에서 드래곤은 서펜트와 같이 커다란 뱀 모습을 하고 있다. 라틴어의 draco는 그리스어의 δρακων에 유래한다. 드래곤은 날개가 달린 생물로 여겨지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특히 계르만계 전설에서는 자주 지하 동굴을 둥지로 삼는 경우가 많다.
슬라브 신화의 드래곤은 인간과 매우 흡사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불가리아 등의 전설에서는 드래곤에게는 암수가 있어 인간 같이 외관의 차이가 뚜렷하다. 암수 드래곤은 마치 남매처럼 보이지만, 농경신으로서는 완전히 다른 성질을 보이고 있다.
암컷 드래곤은 인간을 미워하여 기후를 자기 맘대로 조종하여 작물을 말라 죽게 하거나, 수컷 드래곤을 물어뜯으며 싸움을 한다고 여겨진다. 그에 반면 수컷 드래곤은 인간을 좋아하여 작물을 지켜준다고 여겨졌다. 불과 물은 불가리아 드래곤의 신격을 나타내는 데 자주 이용되어 암컷 드래곤은 물의 속성을, 수컷 드래곤은 불의 속성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불가리아 전설에서는, 드래곤이 3개의 머리를 갖고 있으며, 뱀의 몸에 날개가 달린 생물로 그려진다.
러시아나 벨로루시, 우크라이나에서 드래곤은 악한 존재이며, 4개의 다리를 가진 짐승으로 표현된다.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지성도 갖고 있으며, 자주 마을을 덮쳐 돈이나 음식을 빼앗는다. 머리의 수는 17개 혹은 그 이상이지만, 37개의 머리를 가진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머리는 잘린 면을 불로 지져버리지 않으면 부활한다고 여겨졌다(→히드라).
드래곤의 피는 매우 유독성이며, 지표에 닿아도 빨려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근·현대 판타지에서의 드래곤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드래곤의 모습은 몸집이 거대하고 비늘이 있으며, 박쥐와 같은 날개를 펼쳐 불꽃을 내뿜는 공룡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더러 새의 날개나 불길과 같은 갈기를 갖고 있는 모습을 한 것도 있다. 또, 서양의 드래곤과 동양의 용을 합성한 것도 있다.
판타지 작품에서 다루어지는 드래곤은 신 혹은 그에 준하는 존재이거나 세상을 위협하는 악의 화신,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공포의 육식동물, 인간과 우호 관계를 가지며 공존하는 것, 병기나 탈것으로 활용되는 것 등 여러 가지 모습으로 등장한다. 우화에서는 금은재화를 모아 둔 동굴을 지키고 있어 용사가 드래곤을 퇴치한다는 이야기가 많다. 드래곤을 죽인 사람이나 드래곤을 죽일 수 있는 무기는 ‘드래곤 슬레이어’로 불린다. 또, 현대의 소설이나 영화 중에서는 언어 능력을 갖추고 있거나 마법을 사용하는 등 인간 이상의 지성을 갖춘 고등 생물로 표현되고 있다. 또, 아득히 먼 옛날부터 살아왔다고 여겨지며 방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어 용사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거나 혹은 탐욕으로 보물을 모으는 모습으로 묘사한 것도 있다.
드래곤의 몸의 일부는 아이템으로서 귀중한 보물 취급을 받는다. 드래곤의 피는 마법의 소도구로서 자주 등장해 뒤집어쓰는 것만으로도 불사신이 되거나, 다른 생물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게 된다. 드래곤의 비늘은 강철보다 단단해서 갑옷이나 방패 등으로 가공하여 매우 높은 방어능력이나 내성을 갖추기도 한다. 또 드래곤의 이빨로 만들어진 해골 전사인 용아병은 TRPG 등에 자주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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