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홍대 와우북 페스티발은 비가 넘 많이 와서 첫날은 흐지부지였고
둘째날은 잠깐 틈내서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론이 볼 만한 책들이 적었다.
why 책이 싸게 팔면 사려했는데 할인율은 인터넷 서점과 비슷해서 안 샀다.
꼬실언니와 뒤지다가 산 책들
만화로 즐기는 한자 오디세이는 3권에 만원
옛날옛적~과 스리슬쩍~은 각 3천원
수학지옥탈출기는 4천원
그리고
학창시절이었나 직장 다닐 때였나 한때 많이 읽었던 기형도 시집을 2천원에 구입했다.
그 땐 정말 시집만 미치도록 읽었었는데...
비도 오고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나 혼자 잠깐 다녀와서 아쉬웠지만
담엔 론이랑 손잡고 여유롭게 돌아다니고 싶다.
내년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