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먹는 만큼 큰다??? 아들 잘 챙겨먹이기 2탄

자소월 2010. 12. 16. 16:28

 

월초에 비해서 낮잠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많이 졸려하고 또 추운 날씨에 학교 다니는 걸 힘들어하는 아들을 위해서

여유로운 오후 시간을 이용해서 간식을 만들어줬다.

 

저번에 만들어둔 피클, 마트서 구입한 레모레이드 - 싱싱한 레몬이 마트엔 없길래 담엔 담아야겠다

윙을 사서 허브솔트로 재어서 후라이팬에 구운 것

난 이게 더 좋은데 아들은 양념한 걸 더 좋아한다.

 

버거용 빵 구입하고 후라이팬에 살짝 데우고

스테이크용으로 나온 패티 남은 거 두꺼워서 반으로 잘라서 패티 굽고

치즈랑 파프리카 둥글게 썬 것이랑 양상추

엄마표 버거 ^^랑 우유

 

아들은 짜장을 좋아하는데 내가 춘장을 사서 만들었더니 단 맛이 덜했다.

나중에 요리고수에게 물어보기 춘장만 사서하면 무지 설탕이 많이 들어가야 파는 자장맛이 난다고 ㅠㅠ

그래서 카레처럼 분말로 파는 걸 사서 만들고

갖은 야채랑 고기 썰어 넣고

볶음우동 해주려고 샀던 우동면을 가볍게 삶았더니

짜장면처럼 되었다.

한 그릇 뚝딱!

 

양념을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서 허브솔트로 재어놓은 윙 먼저 굽고

양념은 고추장, 딸기잼, 꿀 또는 물엿, 우스타소스 약간, 간장 약간 넣어서 졸여 만든 것

딸기잼이 들어가면 끈적하면서 달달해서 양념치킨맛이 난다.

나는 핫소스를 듬뿍 넣은 것을 좋아하는데

론은 매워하니까 핫소스 조금

구운 윙이랑 소스 넣어서 조리면 양념 핫 윙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