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나는 가수다... 임재범과 김연우의 노래를 들으며

자소월 2011. 5. 13. 13:10

작업하면서 또는 틈날 때마다 무지 반복중 ^^, 나는 나가수 폐인?

 

http://media.daum.net/entertain/showcase/singer/mission#42 (나는 가수다 무편집영상)

 

 

 

원래 너무나 왕팬이었던 임재범님을 공중파로 볼 수 있어서 행복한 1인 중의 하나,

예전부터 엄청 좋아했던 걸 아는 남편은 신난 나를 보고 빙그레 웃는다.

 

초창기  '아시아나' 앨범까지 유투브에서 찾아 듣는 중,

어릴 때 '젊음의 행진'에서 텔레비젼에서 본 시나위 보컬이었을 때도 참 좋았지만

솔로로 낸 1집을 테이프가 늘어나게 듣고

자주 그의 방송을 볼 수 없어 안타까웠는데

한 곡 한 곡 혼이 느껴지는 공연에 형용할 수 없는 희열을 느낀다.

 

예전에는 범접할 수 없는 최고의 가수였고 지금도 현존하는 최고의 보컬(나만 가수다)이지만

이젠 함께 나이 들어가서 훨씬 더 편해진 사촌오빠처럼...

 

 

또한 김연우님의 노래도...

 

개인적으로 많이 힘든 때에

나를 이뻐해주던 선배맘들과 함께 갔었던 속초의 겨울 아니 초봄이었나 바닷가에서

대학 축제로 왔던 그를 그 넓은 황량한 바닷가의 가운데 마련된 소박한 무대에서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던

아직도 그 때의 기억을 잊을 수가 없다.

 

옆에 4살박이 아들을 두고 너무 좋아서 팔짝팔짝 뛰었던 나....

 

원래 토이때부터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지만 

그의 라이브를 듣는 순간, 온몸에 전율이.... 흘렀던 그 때

맘 아팠던 나를 위로해 준 그와 그의 노래,

바닷바람이 엄청 불어대는 그리 좋지 않았던 무대와 음향시설에도 빛났던 그의 목소리

 

내가 가진 그의 추억 한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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