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으로 숑숑 1 - 고조선편 이문영, 아메바피쉬 | 토토북 | 20080801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역사에 재미를 막 붙히고 재미있게 읽는 초등 중,고학년에게 추천하고 싶은 역사책이다.
'역사속으로 숑숑' 시리즈는 10권이 나와 있는데 그 중의 첫번째 책이다.
삼국 유사, 사기와 옛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워낙 단군왕검부터 이야기를 들어와서 고조선을 모르지는 않을 텐데
책의 장르를 따지자면 역사 환타지라서
비룡소의 마법의 두루마리나 메리 폽 어즈번의 마법의 시간여행처럼
지아, 리아와 서점아저씨가 역사 속으로 떠나는 여행같은 책이다.
그런데 이 책은 글씨가 엄청 크지도 않고
물론 책 사이사이에 아주 컬러풀한 일러스트도 보이고
말풍선과 더불어 만화적인 느낌을 주는 내용도 있으면서
판타지라는 장르답게 그 시대의 여러 인물들을 만나서 사건도 생기고
이러저러한 체험들도 하게 되고
문제에 직면하기도 하고 해결하기도 하면서
한 권의 책이 이루어져있는데
어쩌면 너무 이야기만 많은 거 아냐?
라고 느낄 수도 있지만
그 부분을 상쇄할만한 다른 팁들도 꽤 있는 편이다.
책 사이사이에 작은 박스로 캡션이 되어 있어서
좌임, 연나라, 미송리식 토기 등등 아이들이 잘 모를만한 부분들을
팁처럼 알려주는 박스들이 눈에 띄고 그 부분을 읽어내려 가며
아~ 이런 거구나 알 수 있고
또한 꼭 필요한 설명이 들어가야 할 곳에는
'역사 들여다보기'라는 코너가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어서
두 페이지에 걸쳐서 조금 깊이 있는 내용을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단순하게 이야기만 있는 내용이 아니라
캡션 부분을 꼼꼼하게 읽어내려나가고
또 '역사 들여다보기' 코너를 살펴 보면서
조금 더 깊이 있는 부분들, 여러 역사책에서 읽었지만 잘 몰랐던 것들도
하나씩 더 배울 수 있는 부분들이
이 시리즈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약 200여쪽의 책으로 마지막에는 지도와 함께
한국과 중국의 역사를 표로 비교해 놔서
조금 더 깊이 있게, 볼 수 있고
초등이 아니라 중학생이 어느 정도 역사의 흐름을 다 알고 있는데
조금 재미있게 복습하기에도 괜찮은 책이다.
역사를 학교에서 배우는 초등5학년부터 중등까지 볼 수 있고
또한 두꺼운 책들을 거부감 없이 읽어내는 초4학년부터도
5학년때 배울 사회(사회책이나 1년 동안 한국사를 배우는 사회)를 대비해서
읽어봄직한 책이다.
1권 고조선부터 10권까지 조선후기까지 나와 있고
그 후에 더 나올 부분들도 기대되는
토토북의 즐거운 역사 환타지 책, 역사 속으로 숑숑 시리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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