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한글책 - 비문학

초등중학년이 만만하게 보기 좋은 야무진 과학씨 시리즈 ^^

자소월 2013. 2. 28. 22:10

웅진주니어의 야무진 과학씨 시리즈,

이 책을 보는 순간 초등저학년, 중학년부터 고학년에 이르기까지

쭈욱 반복해서 보기 좋은 과학책 시리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시리즈 이름이 '야무진 과학씨'여서

이전에 30권자리 전집으로 나왔었던 '집요한 과학씨' 시리즈가 떠올랐다.

 

아이가 초등저학년때,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과학 시리즈 중의 하나였는데

아무래도 '과학씨'라는 말때문에 연상이 되었던 거 같아.

집요한 과학씨가 하드 커버에

A4보다 좀 더 큰 판형의 초등저학년용 책이었다면

이 야무진 과학씨 시리즈는 초등중학년용에 가깝고

과학을 즐기지 않는 초등고학년까지 볼 만한 책이라는 느낌이 든다.

 

속지를 보면

올컬러의 화려한 느낌이 들고

또 초등중학년들이 너무 작은 글씨 크기에 힘들어 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느 정도 알맞은 폰트의 글씨 크기라 보기에도 무리가 없고

또 페이지 수가 대략 100여 페이지 내외여서

페이지의 압박에도 조금 덜한 편이다.

 

책 사이 사이에 만화가 들어가 있어서 재미있는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고

작고 귀여운 캐릭터들이 나와서 설명을 하면서

컬러판 일러스트들이 가득해서 페이지를 넘길 때 지루하지 않으며

대화체처럼 말풍선 형식도 있어서 더 쉽게 느껴진다.

또 제대로 꼭 알아야 할 부분의 문장은 조금 더 큰 글씨로 진하게 되어 있어서

중요한 내용이구나 하는 걸 알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아마도 과학을 그리 즐기지 않는 여학생들도

책의 구성이 짜임새있게 다양하게 접근한 편이어서

용어 부분들만 정확하게 알고 있거나 관련지식을 배우게 된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시리즈이다.

 

불, 열, 원자, 빛, 소리, 바람, 전기, 유전자 , 힘, 화산과 지진 등

지금까지 나온 시리즈는 총 10권이다.

 

위의 이러한 과학시리즈는 유아용으로 쉽게 나와 있는 과학동화에서 만나고 난 뒤에

아마도 어느 정도 공백이 있고 초등이 되어 다시 보는 것들이라

용어 부분에 대한 설명이 정확하게 나와서 조금 더 깊이있게 접할 수 있는 시리즈이다.

 

오직 문학류만 보고 논픽션류의 책들을 두꺼운 과학을 싫어하는 여학생이나

과학동화 자체를 즐기는 초등저,중,고학년에게

다지기용, 복습용, 또 한 번 반복하는 과학영역의 책으로

구성이 잘 되어 있는 편이라 추천하고 싶다.

 

이런 류의 책들을 다 본 뒤에

조금 더 깊이 있게 심도 있게 그 영역들을 맛보고 싶다면

'선생님도 놀란 초등 과학뒤집기'와 연결하여 보면 좋겠다.

 

그 이후의 하나하나 영역의 깊이까지 중등으로 연계해 본다면

자음과 모음 시리즈의 '과학자들이 들려주는 과학이야기'를 더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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