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밤 정유정 | 은행나무 | 20110323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아프다.
이토록 부정이 아픈지
모정보다 어쩌면 부정이 더 강할 수도 있겠다.
'내 심장을 쏴라' 이후 출간일 이후로
정유정의 작품을 읽는 중이다.
반전의 반전
딱 그 한마디가 떠올랐다.
범죄자의 아들로 살아온 아들을 지키려는 아버지
그 구구절절한 세월동안을
거슬러 올라가는
현재에서 과거로
과거에서 현재로
사이 사이에
역순으로
한국의 여성작가중에서 치열한 리얼리티를 보여주었던 작가가 있던가 하고
얼핏 초창기의 김영하의 느낌도 나면서도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이
왜 이렇게 이 작가의 작품을 늦게 접했나 한탄스러울 정도로...
이제 이 작가의 책 단 한 권 남았다.
정복의 그 날까지...
28이후 몇 년이 걸릴지 몰라도
새로운 그녀의 작품이 나오기를
묵묵히 기다리겠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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