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이야기

쓰기와 동시를 함께 할 수 있는 파닉스책

자소월 2008. 6. 25. 11:10

고학년 파닉스에 적합한 파닉스 교재를 찾다가 예전에 세미나 갔을 때 추천 받았던 교재라 하루에 몇 장씩 해 보자며 구입한 교재에요.원래는 B단계를 샀어야 하는데 A로 사는 바람에 ㅠ.ㅠ
복습한다 생각하고 아이랑 하고 있어요.
파닉스의 음가를 떼고 난 다음에 쓰기를 함께 할 수 있도록 쓰기의 양이 꽤 많은 편이에요. 중간에 한 번 정도 syllable이 나오지만 처음 아이가 접하는 거라 그 외에는 어렵지 않게 따라가네요.
무엇보다 특히 파닉스 교재에 딸린 씨디는 정말 한 번 쓰고 나면 별 소용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은 데 맨 마지막 장에 씨디의 트랙과 페이지가 따로 나와 있고 또 씨디 트랙의 내용이 거의 동시와 라임을 많이 활용한 글들이 많아서 정말 활용도가 높아요.아이랑 조금씩 하다 보니까 교재가 잘 되어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드네요.
단순히 단어를 읽어주고 음가의 복습 이상으로 많은 단어 확장이 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파닉스 교재란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이 어려워할만한 부분만 따로 모아놓아서 헷갈려하는 부분도 상당히 보충이 될 거 같아요.
먼저 차례를 보면 복잡해보이지만 짜임새 있게 짜여진 목차를 볼 수 있어요.

 

무엇보다 엄마들이 읽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가 나와 있는데 실생활에서 어떤 점을 중점을 두고 해야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큰 단원이 넘어갈 때마다 하나씩 나온답니다.

영어로 된 거 뒷 장엔 스페인어로 된 것도 있더라구요.
영어를 공부하는 외국아이들을 위한 파닉스 교재라는 걸 알 수 있어요.

 


안에 내용이에요. 왼쪽에는 특정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옆 칼럼에는 특정 알파벳으로 끝나는 단어를 찾아내는 게 나와 있고 왼쪽에는 주요 싸이트 워드를 이용한 짧은 글이 나와요. 운율을 느끼면서 읽어보니 재미있더라구요.

 


책 아래쪽에 연한 보라색 박스에는 문제가 나와 있어서 엄마는 그걸 보면서 문제를 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또 책 내용이에요.

 

옆에 간단한 이야기가 나오고 yes or no를 쓸 수 있도록 나오면서 오른쪽 하단에 주어진 단어로 영작하기가 함께 나와요.

책 뒤에 나와 있는 마분지처럼 두꺼운 단어카드에요.

책의 맨 뒷장이에요.

씨디가 보이고 위에 말한 것처럼 씨디와 페이지 수가 연결이 되어 있어요. 무엇보다 씨디는 음가 위주로 되어 있지 않고 책에 간간히 나와 있는 짧은 동시나 이야기가 주로 나와 있어서 저는 흘려듣기용으로도 쓰고 있어요.라임을 많이 활용한 거라서 나중에 영어로 동시짓기 할 때도 유용할 거 같기도 하고 또 씨디만으로도 듣기용으로만 써도 손색이 없이 잘 나와 있어서 맘에 드네요.
추천연령은 알파벳 음가를 a-z정도는 알고 있으면서 음가와 더불어 단어 쓰기를 좀 염두에 두고 있다면 추천해주고 싶구요. 또 간단한 내용파악과 동시, 내용에 대한 질문이 나와 있어서 아이한테 영어로 이야기 해보라고 유도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일 수 있겠네요.
하지만 이 책 자체가 좀 두꺼운 편이에요. 페이지수가 236쪽 정도되니까 책이 두껍다는 이유로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또 english phonemes 순으로 되어있어요. 중간 이상을 넘어서면 발음 위주로 long i라면 i, i_e, igh, y가 함께 나와 있어서 취약한 부분을 한 번 더 잡아줄 수 있게 되어 있는 게 강점이네요.
단어가 소리 내지 않는 e로 끝나는 단어라고 해도 소리가 s로 끝난다면 그 소리 위주로 찾아내는 걸로 되어 있어요.
혹 쓰기나 쉬운 독해, 영작이 골고루 들어있는 파닉스 교재를 찾는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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