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immersion 교육에 대한 강북지역 언어세상 세미나를 다녀왔다.
내가 거의 3,4등으로 도착했는데 일찍 온 1,2등 두 분께 welcome to America full set가 돌아갔다.
오매... 쪼매 아까운 거 ㅠㅠ 새로나온 merrian webster 사전이 궁금하긴 했다.
강의 내용이 유익했으니 ^^ 아까움은 접어버리기로 했다.
선생님이 아가씨던데... 젊음 만큼이나 톡톡 튀는 진행으로 강의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참고사항
다음 주 토요일에는 코엑스에서 강연이 있다.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은 가셔서
welcome to America 견본용 2,3단계 교재와 워크북을 받아오는 것도 공짜책을 얻는 방법이다.
자세한 내용은 언어세상 홈피에 나온다.
꼭 직원같구만....내가....ㅠㅠ 미리 무관함을 알려드린다. 아무 상관없음!!!
강의제목 : 쉽고 재미있게 시작하는 Immersion 교육
Immersion이란 건 교육정책의 하나이다.
역사적인 배경을 쭈욱 살펴보면 더 이해가 빠를 것이다.
500년 latin이 주류... reading, comprehension 위주로 문법번역시 교수법 성행....뭔지 모르지만 무지 어려울 거 같다.. 라틴어라니...
그러다 영어가 생긴 후 공용화된 뒤에
2차 세계대전 Audio 중심 전쟁이라는 특성상 말이 짧고 반복 강조하게 된다고 했다.
언어도 그 시대상의 반영이므로 당연히 그렇겠지...하며
영어보편화된 이후 TPR(Total Physical Response : 전신반응교수법으로 신체의 활동을 통해 언어를 가르치는 방법)으로 Whole language approch가 되었다고... 많이 들어본 TPR
영어붐이 일어났을 때, CBI(Content-based instruction)로 내용중심의 교수법 성행한다.
근래... Immersion 정책
일단 이건 정책이지.... 교수법이 아니란다.
현 대통령의 immersion 교육을 하겠단 발언으로 나라가 한 번 뒤집혔는데 또 국제중때문에 시끌시끌하다.
교육은 백년을 두고 보는 건데... 가끔은 바로 눈이 가는 곳만 보는 거 같아 우울해진다.
오석태 선생님은 초중고 교과과정에서 영어를 없애면 더 좋겠다고 말씀하시던데
영어가 언어가 아니고 과목이어서 이런 부작용들이 생긴다고...
하긴 과목이 아니라면 배우고 싶은 사람은 배우고 안 배우고 싶은 사람은 안 배울테니 말이다.
실제 살면서 일반 사람들은 해외여행이나 원어민을 만나지 않는 이상 특별하게 써 먹을 게 없는 게 바로 영어다. 영어 없이도 우리 나라에서 잘 살 수 있는데....
정보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살면서 영어를 알면 편한 게 많아서 그렇지...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훨씬 많은 정보를 알 수 있게 되는 거처럼....
잠깐 또 삼천포로.... ^^
하여튼
Immersion이란 영어의 흐름이 바뀌면서 영어권국가들이 이민자들을 위한 교수법이 아니라 영어정책이다.
주로 Canada가 그렇다고 한다.
영어수학책, 영어과학책, 영어음악책을 읽는 것, 그 교재로 수업하는 것은 immersion이 아니다.
그건 그냥 논픽션 책을 읽는 것뿐이다.
immersion에는 문화적 배경, socila contents, speak,, academic writing, presentation, 인지 능력 등등을 다 포함한 것이다.
쉽게 풀면 language skills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 subject matter(과목 또는 교과내용, 컨텐츠) + communite touch란 말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등의 언어 기술로 과목들을 파헤치고 서로 의사소통하는 거라고 보면 된다.
중심은 아이들이어야 하고 선생님이 티칭 모델을 보여줘야한다고 한다.
* represents the form of content-based foreign language instructin. (Show, 1986)
→ content-based instruction
그럼 무엇이 CBI인가? 교과내용, 주제, 소주제나 지금 공부하고 있는 화제에 대해서 내용 중심의 지도를 하는 것...쉽게 관심있는 부분에 대한 지도라고 보면 쉽겠다.
미국의 immersion 효과는 딱 두 가지로 나타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영어로 과학수업을 했을 때
긍정적인 반응, 과학을 좋아했던 아이가 영어까지 좋아하게 되거나
부정적인 반응, 과학과 영어들 둘다 싫어하게 되거나
하지만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결과가 약간 더 높은 grade로 나왔다고 한다.
그러니 이런 교육정책을 하는 거겠지만 말이다.
예를 들어 UR(Underground Railroad)는 미국 노예해방을 위한 지하도로를 말하는 것인데
(난 지하도라고 대답을 했구만 ^^) 이는 교육이 변화하면 시험제도가 바뀐다는 걸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노예해방이라는 것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단순히 지하도로 알 수 있다.
UR은 academic skill words인 것이다.
결론을 보면...
내용중심이ㅡ 교수법으로 과학, 수학 등 과목의 지식(content knowledge) 위에 4 skills(language skill)을 함께 가져가되 중심은 학생이 되어야 하며 연결(communicate)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일단 교육정책의 하나라는 것 또 단순히 책을 읽는 것만으로는 아니라는 것
아이들을 중심으로 여러 과목의 지식 위에 language skiills이 함께 또 서로 의사소통을 하며 의견을 나누는 것이라고 보면 쉽겠다.
그리고는 welcome to America를 이용한 간단한 모의 lesson plan을 보여주고 또 four corners와 Take twos도 간략히 이용한 수업 모델을 보여주셨다.
immersion이라는 게 어떤 거라는 걸 알게 되면 조금 더 아이에게 도움이 될 거 같아서 아침도 제대로 못 먹고 달려간 강의에서 제대로 개념을 잡고 왔다. 집으로 오는 길에 비가 와서 좀 맞긴 했지만 마음은 든든해진 토요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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