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랑

데니스 9차 진행기(4/19-5-18)

자소월 2009. 5. 13. 23:28

 그리 특별하지도 않는 한 달이 지나갔어요. 오직 영화에만 몰두하여 모든 게 다 흐지부지 되어 버리는 거 같아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집중 듣기는 꾸준히 해 왔구요. 독후 활동을 제대로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제가 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한글책 읽기에 더 주력을 했습니다. 정독을 하지 않는 거 같아서 그 고민을 좀 하느라 여러 관련 책들을 찾아보았고 지금은 제 책 읽기에 신경 쓰느라 매일 하던 거 외에는 특이한 사항은 없습니다. 음..... 매번 별 다를 게 없어서 이 조차 매너리즘이 아닌가 싶을 때도 있네요. 조만간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집에 있는 책을 거의 다 본지라 약간 수준이 높은 그림책을 제외하고는 다음 책에 대한 고민이 있고 책 빌려보는 모임에서 다음 책을 빌려서 볼 생각이구요. 집에 있는 책으로 반복도 고려중이구요.

 단순 재미를 위한 챕터북 말고 좀 더 다양한 그림책을 더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어찌하다 보니 이번엔 아이의 묵독이 좀 더 자유로울 수 있는 수준으로 딱 맞는 책으로만 구미에 맞을만한 책들로만 구입하게 되었네요.

 

< 진행한 기간 :     4/19   ~   5/18  >

 

 

1. 듣기

 

   a. 집중듣기

매일 한 권씩... 주말에도 듣기는 했는데 이번 달엔 좀 빠진 날도 있네요. 

아침 듣기는 아주 쉬운 책으로만 반복했습니다. 

 

 

거의 호리드 헨리 시리즈를 듣느라 한 달이 지나간 거 같아요. 집에 있던 책들 중에 안 보고 넘어갔던 책을 보려고 계획을 세우고 있고 너무 쉽다(실제로 아이에겐 쉽지 않지만 아마도 한 번 들은 책이어서 아이가 그렇게 표현하는)고 안 보고 있네요. 다 본 책들은 반복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는데 아이와 상의해 볼 생각입니다.  아침듣기는 매일 하진 못하구요. 일주일에 두 세번 정도로 거의 oxfordstroyland 5-6단계와 매직스쿨버스 리더스류와 쉬운 리더스류만 했답니다. 데니스가 요즘 많이 피곤해해서 시간 되면 하고 안 하면 그냥 넘어가고 그러고만 있네요.

 

   b. 흘려듣기

 아침엔 주로 oxfordstoryland reader 5-6단계 번갈아 가며 들었습니다.

흘려듣기는 최대한 많이 읽고 본 책으로 쉽게 가고 싶어서 또 짧아서 아이도 싫어하지 않네요.

제가 읽어주는 책도 흘려듣기의 범주에 넣으려고 합니다. ^^ 매일 읽어주진 못하지만 주로 자기 전에 들려주는 한 두 권의 영어동화책으로 퀜틴 브레이크의 동화책들을 읽어주었습니다.

 

( 제가 오디오 흘려듣기할 여건을 만들어주기 어려운 사정때문에 거의 영화보기와 흘려듣기가 비슷하게 진행되는 듯합니다.)

 

 

2. 읽기

 

   a. 자유롭게 읽기

따로 기록을 하거나 하지 않구요. 그냥 한글책이든 영어책이든 묵독하면 스티커 붙이기를 하고 있었어요. 4월말부터 5월 13일까지 100권을 보긴 했는데 아마도 영어책은 1/5도 안 될 듯합니다.

묵독 부분에 대해선 따로 기재하지는 않았는데 요즘은 소리 없이 묵독하는 모습이 좀 자주 눈에 띄네요. 빌려본 프래니 시리즈를 너무 좋아해서 사 주었더니 혼자 묵독하곤 합니다.

 

   b. 정독하기

 소리내어 읽기를 하고 있었으나 거의 지금은 실종상태입니다. ㅠㅠ

4/19-5/18 총 37권을 소리내어서 읽었네요. 대신 챕터북은 3챕터를 한 권으로 쳐 주고 위의 스티커 붙이기를 진행했습니다.

발음이나 인토네이션 부분은 일단 고사하고 읽기보다는 간단한 소감 말하기로 돌려볼까  생각중입니다. 아직 진행은 못하고 있고 생각만 하고 있네요.

 

( 소리내어 읽기는 정말 아이 컨디션이 좋을 때만 해 볼까 하구요. 아직은 indepandent reader로 가는 중인지라 좀 더 정독에 포커스를 맞추어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3. 학습서 진행

 

   a. 문법

   b. 어휘서

   c. 독해서

   d. 기타

 리틀팍스를 주중에 아주 낮은 단계로 쭈욱 4권씩 읽고 문제 풀고 모르는 단어 단어장에 체크하기를 하고 있습니다. 단어장 체크만 하지 단어는 안 보고 넘어가는 듯합니다만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3-4회 이상은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스북 형식의 책 매일 두장씩 풀고 있는데 듣기 문제가 한 쪽, 쓰기 및 읽기가 한 쪽이네요.

아직 마지막 한 권 남았습니다. 아이 수준에 어렵지 않으나 덤벙덤벙 대충 풀려고 해서 문제 제대로 읽기에 주력합니다.  

 

  (매일 두 장을 원칙으로 매일 조금씩합니다.)

 

 

4. 영화보기

 이번에는 줄곧 호리드 헨리, 해리포터 -아즈카반의 죄수만 반복, 울버린 티비 시리즈 한 번이 다네요.

 

 ( 뭔가 하고 싶으면 엄마, 영화 봐도 되요?라고 물어보네요. 너무 빠지는 거 아닌지 조금 걱정되지만 데니스가 너무 행복해하면서 즐기는 편입니다. 특별히 나가 놀지 않는 경우를 빼고는 거의 하루에  한 편씩 봅니다.)

 

 

5. 기타진행 

독후활동 및 영작>

영작 - 일기 한 편과 드레곤에 관한 4-5줄의 간단한 작문

씨디롬 - 아이스파이 트래져, 유치원용 기타 하나

 

기타 >

매일 숙제인 일기쓰기와 일주일에 한 두 번의 독후록

 

한글독서 >

4/30 - 5/13까지 한글책 스티커 100권 중 영어책 열 몇 권 빼면 거의 7-80권 되네요. 스티커 붙이는 맛에 하지만 쉽고 글밥 적은 책으로만 봐서 후딱 후딱 읽고 마네요. 하지만 덕분에 너무 즐겁게 책을 보네요. 100권마다 책선물을 사 준다고 약속을 했고 도서전에서 아이가 좋아할만한 책으로 미리 200권 선물을 준 상태랍니다. ^^

 

   (스티커 붙이는 거 하나만으로 아이가 너무 즐거워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