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의는 초등용 엄마표 수학강의였습니다. ^^
놀자님은 거의 중,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수업을 하시는지라 초등 내용을 바탕으로 중고등학생들에게 적용될만한 내용을 추려서 중등게시판에 올립니다.
일단 전제를 하나 깔고 시작하려 합니다.
내 아이에 맞게 적용하십시오.
강의의 모든 내용을 다 따라해야하는 건 아니라는 거.... 콕 한 번 찍어서 이야기해 놓고 시작하려고 합니다.
도입>
우리나라의 위상이 국제적으로는 성과가 좋으나 성취도면에서는 높지 못하며 수학의 사교육 거품이 크다는 현실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수학에 너무 많은 희생을 요구하며 비효율적인 수학교육으로 가고 있다고 하면서 강의를 시작하셨습니다.
수학의 목표를 1차로는 외고, 과고, 자사고, 특목고 진학을 목표로 잡을 수도 있고 2차로는 수능 수학 성적으로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도록 하는 거라면 수능에서 만나게 되겠지요.
이과에서 정석 5권에서 빠진 부분이 보충되어서 6권으로 문과에서도 원래 3권이었으나 4권으로 늘어났다고 하면서 실제로 과고나 영재고에선 1학년때 이 6권을 끝낸다고 하네요. 실제로 초6에서 수1을 떼고 중 1-2때 수학복습을 하고 중3때 언어영역을 보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제가 이 부분은 정확하게 몰라서 받아 적은 내용으로 적어봅니다. 정확한 건 아니지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주 강의내용 요점>
중 2의 경우에 수학을 가장 힘들어하는 시기
초1에서 고1까지 수학과 국민공통기본 교육과정에 맞게 진행이 되는데 초4부터 선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고2. 3의 수 1,2 , 선택 등 이 부분이 실제로 수능출제 되는 부분이다
고1과 2의 난이도, 문과와 이과의 난이도 차이가 크게 벌어지므로 체감하는 갭이 크게 느껴진다
◈ 문제집의 양만 많으면 되는가? 아니다.
문제집의 문제 말고 아이가 생각해서 풀어야 한다. 눈에 보이는 것말고 사고할 수 있도록 이 때 문제집을 선택할 때는 아이의 수준에서 쉬운 것(자신감 갖기위해, 수학이 만만하다는 걸 느끼게, 쉬운 부분은 추려서 풀 수 있게 한다), 아이 수준에 딱 맞는 것, 여려운 것(도전해 볼 수 있도록)으로 3가지를 선택해서 접근하도록 한다.
◈ 문제해결의 문제를 어려워할 경우, 국어와 언어에 구멍이 나 있는지 확인한다.
수학문제를 푸는 것보다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는 독해능력의 모자라서 응용을 틀리는 경우가 많다. 글밥이 많은 문제를 접해서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초등 수학에서 이런 문제들을 읽어낼 수 있으면 중, 고등학교 수학문제 풀이의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독서 기반마저 없으면 차후에 수능까지 디디고 설 발판이 되지 못한다.
◈ 문제집 선택의 요령 - 쉬운 거, 중간, 어려운 거로 나눈 다음에 아이가 좋아하는 걸로 선택권을 줘라, 아이가 직접 선택한 문제집을 풀어보도록 유도한다.
◈ 틀린 문제 푸는 법 - 틀릴 때마다 틀린 문제 위에다 줄을 긋는다. 두 번틀리면 십자모양처럼 되고 그렇게 못 풀때마다 줄을 긋다보면 별 모양처럼 된다. 이 문제를 8번째까지 풀면 9번 전에 안다.
여기서 안다는 건, 숫자를 바꾸거나 말을 바꾸거나 비슷한 문제 유형으로 바꾸어도 아이가 알아서 풀 수 있을 정도가 된다고 한다. 최소 기본으로 8번은 풀어본다는 것!이 포인트.
5번이면 알 듯 말듯... 이 때는 모르는 것으로 간주하고 8번이상이면 내것이라고 느끼며 정확히 안다.
이 부분은 저번에도 놀자님이 한 번 알려주신 걸로 기억합니다.
◈ 수학풀이의 답안지의 허점들 - 답안지는 서술하기에 좋게만 풀이되어 있다
풀이는 best, better, good, not bad, bad, worse, wors로 나눈다면 best는 중고등 문제까지오 연계하여 풀 수 있는 풀이로 되어 있는 거지만 찾기 힘들고, better는 제 학년에 맞는 풀이, not good 또는 good는 답이 맞는 경우이다.
◈ 아이가 문제풀 때 정답을 썼으니까 넘어간다? No, 풀이과정을 체크해봐라
◈ 습관잡기의 노하우 - 100일 또는 3개월 단위로 습관을 들여라
최소 이틀에 한 번 정도를 시도한 뒤에 최소 3주를 넘길 수 있도록 해라, 3주 도안 하루 이틀의 텀을 두고 3개월을 하면 100일을 하면 기본 3개월을 유지만 해도 그기간을 넘으면 습관이 몸에 배인다. 초등이든 중등이든 다 적용되는 거 같아서요.
◈ 문제를 띄엄 띄엄 읽는 경우 - 책보는 관점에서 접근하라, 독해력의 문제인지 의심해봐라
문제에서 키 포인트, 키워드 찾아보게 하라, 긴 문장을 1문장으로 압축해봐라, 반대로 1문제를 여러가지로 변행해봐라.... 이것이 안되면 읽기(정독)이 안된다고 보고 정독에 집중하라
( 이 부분은 강의에서 빠졌으나 제가 직접 물어봐서 보충한 내용)
◈ 교과서에 집중하라
수능 출제위원들은 교과서와 문제집을 싸서 한 곳에 합숙하여 문제를 출제하는 데 최소 3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들이지만 모든 문제는 교과서를 기본으로 한다. 중고등학교의 교과서문제가 수능 문제로 바뀌어 내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본 교과서에 충실하라
◈ 놀자님의 오답노트 노하우
노트를 예로 든다면 반으로 접어라 긴 직사각형이 두 개가 나오도록 한 면에는 틀린 문제를 오려 붙이고 그 옆에는 풀이를 적도록 한다. 오답노트는 수능까지 쭈욱 하되 고 3쯤 되면 다 추려서 다시 만든다. 그래서 오답 노트의 풀이과정이 하나하나 떠오를 정도로 공부한다.
강조하신 부분>
국어실력 및 책읽기가 기본으로 깔려야, 문제집 선택에서 아이의 수준과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8번 설명해주는 것은 그 어떤 학원에서도 해 주는 선생님이 없다, 엄마표 수학만의 장점이다.
다음 강의는 초등의 체험수학과 중,고등 수학에 대한 강의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포커스는 중, 고등학교 수학에 대한 강의일 거구요. 아마도 현재 가르치는 아이들에 대한 노하우들이 다 쏟아져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학년맘님들에게 유익한 강의가 될 듯합니다.
아마 강의오셨던 분들에게는 놀자님이 미리 밝히시지 않으셔서 ^^ 무지 무지 궁금하실 듯합니다.
다음 강의도 저랑 함께 들어봐요. 쑥쑥맘님들....^.-
이상 자소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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