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록

책과 노니는 집

자소월 2009. 6. 28. 23:51

lazy님과 루피님을 통해 알게 된 책, 도서관에서 찾아내서 읽어봤답니다. ^^

저자 소개

 글 : 이영서

책상 앞에 앉아서 십 분도 못 버틸 만큼 산만하다. 이야기 한 편을 쓰자면 앉았다 일어서기를 백만 번쯤 하기 때문에 다리에 알통이 생길 지경이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려고 용을 쓰고 있다. 건국대학교대학원에서 동화창작을 공부하였고, 쓴 책으로 『말썽쟁이 티노를 공개 수배합니다』가 있다.

 그림 : 김동성

1970년 부산에서 태어나 1995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했습니다. 길벗어린이 작가앨범 시리즈 중 하나인 그림책 『메아리』에 그림을 그려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림책 『엄마 마중』으로 2004년 백상출판문화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그린 책으로는 『삼촌과 함께 자전거 여행』, 『비나리 달이네 집』, 『나이팅게일』, 『간송 선생님이 다시 찾은 우리 문화유산 이야기』 , 『하늘길』, 『날지 못하는 반딧불이』 등 다수가 있습니다. 그는 현재 그림책, 광고, 카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책 소개는  yes24에서 퍼 왔습니다.

 

9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입니다. 흡인력 있는 글도 글이지만 김동성님의 따뜻하고 온화한 그림....

역사동화라는 형식으로 씌여진 이 글은 실제 서울을 배경으로 하지만 내용은 허구인 초5-6학년용 책입니다.

저번에 도서관에 갔을 때 6시 마칠 시간이어서 끝까지 다 읽지 못하고 그냥 왔던 게 생각나서 남은 부분을 읽었답니다.

음.... 필사쟁이....

제가 글씨체가 궁서체같아서 ^^ 울 신랑이 중요한 글을 써야 할 때는 제 손을 빌리는 편인데

제가 만약에 그 시대에 태어났으면 그런 길을 걷지 않았을까 하는 엉뚱한 상상과 더불어...몰입해서 읽은 책이랍니다.

서예도 너무 좋아해서... 중학교 때 열공을 하기 전에 꼭 붓글씨로 각오를 적어놨다는 ㅋㅋㅋ

시대적 배경을 알고 그 시대를 배우는 초등고학년이라면 정말 재미있게 볼 만한 책이 아닌가 합니다.

표지도 너무 이쁘죠? ^^

 

도서관에 가면 제 책을 빌려만 오고 데니스 빌릴 책을 다 빌리고 나면 늘... 이렇게 아이들 책을 읽어요.

그런데 참 읽을 때마다... 배우는 게 많답니다. ^^ 가끔은 성인용 책보다 아이들 책이 훨씬 더 재미있고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데니스를 혼자 둘 수 없어 함께 어린이 도서실에서 책을 보지만

책을 한 시간 넘게 본 울 집 두 남자가 디비디를 본 사이 책 3권인가 4권인가를 읽었답니다.

 

오늘 도서관에 올려져 있는 명언은 ' 내가 세계를 알게 된 것은 책에 의해서였다 - 사르트르'더군요.

제 학창시절도 그랬던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