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zy님과 루피님을 통해 알게 된 책, 도서관에서 찾아내서 읽어봤답니다. ^^
책 소개는 yes24에서 퍼 왔습니다.
9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입니다. 흡인력 있는 글도 글이지만 김동성님의 따뜻하고 온화한 그림....
역사동화라는 형식으로 씌여진 이 글은 실제 서울을 배경으로 하지만 내용은 허구인 초5-6학년용 책입니다.
저번에 도서관에 갔을 때 6시 마칠 시간이어서 끝까지 다 읽지 못하고 그냥 왔던 게 생각나서 남은 부분을 읽었답니다.
음.... 필사쟁이....
제가 글씨체가 궁서체같아서 ^^ 울 신랑이 중요한 글을 써야 할 때는 제 손을 빌리는 편인데
제가 만약에 그 시대에 태어났으면 그런 길을 걷지 않았을까 하는 엉뚱한 상상과 더불어...몰입해서 읽은 책이랍니다.
서예도 너무 좋아해서... 중학교 때 열공을 하기 전에 꼭 붓글씨로 각오를 적어놨다는 ㅋㅋㅋ
시대적 배경을 알고 그 시대를 배우는 초등고학년이라면 정말 재미있게 볼 만한 책이 아닌가 합니다.
표지도 너무 이쁘죠? ^^
도서관에 가면 제 책을 빌려만 오고 데니스 빌릴 책을 다 빌리고 나면 늘... 이렇게 아이들 책을 읽어요.
그런데 참 읽을 때마다... 배우는 게 많답니다. ^^ 가끔은 성인용 책보다 아이들 책이 훨씬 더 재미있고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데니스를 혼자 둘 수 없어 함께 어린이 도서실에서 책을 보지만
책을 한 시간 넘게 본 울 집 두 남자가 디비디를 본 사이 책 3권인가 4권인가를 읽었답니다.
오늘 도서관에 올려져 있는 명언은 ' 내가 세계를 알게 된 것은 책에 의해서였다 - 사르트르'더군요.
제 학창시절도 그랬던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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