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린이 이 쓰임이 혼동된다하여 간단히 답글로 설명드려요.
일단, 전체적으로 동사 자체에 대한 개념을 한번 정리해 보아요.
(에일린이 진행하는 단계만큼만 설명 드릴께요)
동사는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어요.
Verb (동사)
1. be 동사 : 의미는 딱 2가지 입니다. ~이다 와 ~ (가, 에) 있다.
be 동사 뒤에는 3가지가 올 수 있어요. (거의 예외없이 딱 3가지 상황만 기억하세요)
1) be 동사 + 명사 : I am a doctor.
2) be 동사 + 형용사 : I am beautiful.
3) be 동사 + 장소를 표현하는 말 ( 주로 장소를 나타내는 전치사구 (전치사 + 장소를 나타내는 명사)) :
I am at school. I am home.
1 과 2는 전형적으로 ~이다로 쓰이는 경우이고,
3과 There is (are)~ 로 시작하는 문장은 ~에(가) 있다 로 쓰이는 경우입니다.
Be 동사는 딱 이 규칙 이외에는 거의 쓰이지 않으므로 단순하게 이 3가지 규칙과 2가지 의미만
인식하면 끝입니다.
그럼 문제에서는 거꾸로, 뒤를 먼저 보고 앞의 동사에 be 동사가 들어갈 지 일반 동사가 들어갈 지를 결정하면
되겠지요?
전 이 부분에서 아이들에게 문제 풀때마다 뒤에 무엇이 있지? 그럼 앞에는 무슨 동사가 와야 할까?를
인식 할 때까지 앵무새처럼 반복해서 지겹게 말해 줍니다. 뒤에 오는 것을 밑줄치게 했구요.
* 여기서 한가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일반동사는 문장에서 메인 동사로 쓰일 때
(나중에 동명사로 쓰일때는 메인동사가 아닙니다. 그것은 그때 알아가시구요) 는 절대로
be 동사 없이 혼자서 ~ing 형을 쓸 수 없다는 것.
즉, 다시 말하면, 항상 is ~ing, was ~ing, are ~ing, were ~ing 등으로
be동사와 함께 쓸때 ~ing 의 모습을 취할 수 있다는 것. 꼭 기억하세요.
(메인동사 쓰면서 be동사 없이 동사의 ing 형태만 써 놓는 아이들 무지 많습니다. 제대로 안하면 아자 검정 1쳅터에서
소나기 옵니다^^:;)
2. Regular Verb (일반 동사) : 일반동사는 일단 Action Verb 와 Non-Action Verb 두가지로 나눕니다.
1) Action Verb는 우리가 주로 ~하다 (구체적인 행동을 표현하는 동사) 로 해석하는 대부분의 동사를 모두
말합니다.
2) Non-Action Verb는 see, hear, taste등의 지각동사 등을 말하는데, 이것은 아자 빨강에서
상세히 나오므로 그때 익히세요.
3. 조동사 (Helping Verb) : 일반동사 (Regular Verb)는 절대로 혼자서 물어보는 문장 (의문문)이나
아니오 라고 부정하는 문장 (부정문 , not이 있는 문장)을 만들 수 없습니다.
일반동사의 의문문과 부정문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것을 도와주는 조동사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일반동사의 부정문과 의문문을 도와주는 조동사는 기본적으로 do 와 does 밖에 없습니다.
즉, 다시 말하면, be 동사를 제외한 일반 동사는 의문문이나 부정문에서 항상 do나 does와 [짝이 되어]
함께 쓰여야 합니다.
이 부분 또한 매 의문문과 부정문마다 do/does .... 동사 를 서로 연결하게 했어요.
그 과정에서 do/does 뒤에 오는 동사는 원형이란 것도 확인시켜 주었구요.
아이들은 이렇게 단순하게 인식시켜주는 훈련이 필요하기도 해요. 대부분 그래요.
어떤 경우에 do를 쓰고 어떤 경우에 does 를 쓰는 지는 이미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부정문/의문문에서 일반동사는 항상 do/does와 함께 써야 하며, 혼자서 쓸 수 없다 는
사실입니다.
또한, do/does와 함께 쓰이는 일반동사는 항상 원래모습으로 돌아간다. 즉 동사의 원형을 쓴다
는 것만 기억하세요. 도와주는 이 (조동사)가 있어 자신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 생각하면 됩니다.
이것만 확실하게 인식하고 규칙적이고 기계적으로 문제를 풀면 그 규칙에 딱딱 맞게 떨어지는 것을 알수
있어요. 아자는 그렇게 접근해야 합니다.
조동사에는 그 외에도 can, will, could, would, may, might... 등등 각각의 의미를 가지고 동사의 의미를 살짝
바꿔주는 다양한 조동사가 있습니다. 그것은 다음에 또 그때 설명할께요.
다만, 그 조동사들의 개면을 이해하자면, can은 ~할수 있다는 가능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그럼 일반 동사 come 과 합쳐지면, I can come. 이 되어, 오다는 동사에 올수 있다 는
가능의 의미를 부여합니다.
또, may는 ~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가능성 반반의 의미)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그럼 come 과 합쳐지면, I may come. 이 되어, 올수도 있고 안 올수도 있고...라는
반반의 확실성을 나타내는 의미가 됩니다.
즉, 각각의 조동사 (편의상 조동사라 부릅니다) 는 각각의 의미가 있고,
일반 동사의 의미를 살짝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만 인식하면 되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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