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이야기

더 탄탄해진 아이스토리북 3탄 - Little Miss Muffet

자소월 2010. 7. 8. 02:04

아이스토리북은 하이브리드 시디라는 형식으로 영어동화책의 새로운 지평을 연 학습자를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만드는 영어동화시리즈로 그 명성이 자자한 것은 이미 알고 있으나 새로운 타이틀로 다시 돌아온 타이틀이 궁금했는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내용으로 탄탄해졌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워크북이 탄탄해서 학습과 재미를 동시에 가져가고 또 하이브리드 시디에 3탄의 연극대본이 없는 대신에 fluent reading 부분을 첨가해서 따라 읽기를 유도하고 시디의 내용을 충실히 따라했는지 체크해 볼 수 있는 self-check 파트로 새롭게 대체되어서 책 내용을 보여주는 부분에서 좀 더 많은 움직임으로 다가서고 있어서 지금 신간이 나온 상태지만 그 이후에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가 되는 시리즈입니다. 먼저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펴볼까요? 무엇보다도 큼직한 판형의 책들과 발전한 하이브리드 시디, 학습까지도 놓치지 않는 액티비티북까지 한 세트를 잘 활용하면 한 권만으로도 충분히 얻어갈 게 많은 영어동화가 아닌가 합니다. ^^

 

 

아이스토리북은 1-2-3탄까지 다 본 적이 있고 이번에 추가로 나온 2010년판 뉴 타이틀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너무 궁금했어요.

구성은 본 책과 워크북, 하이브리드 시디(오디오 및 시디롬 겸용)가 한 세트입니다.

본 책 : 20.4mm * 25.2mm /  액티비티북 : A4 / 하이브리드 시디의 구성

 

 책의 내용을 따로 소개하시보다 워크북 뒷면의 소개글을 보는 게 더 빠를 듯해요. topic과 간략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시디는 위와 같이 cd-rom, audio tracks의 두 가지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디 한 장으로 두 가지가 가능하답니다.

 

 책의 내용입니다. 이 책은 1단계책으로 Learn about Measuring with Little Misss Muffet라는 제목처럼 길이와 음식에 관한 내용입니다.

 

 말풍선이 있어서 더 재미있는 이 책은  Saviour Pirotta의 작품으로 Mike Gordon의 그림과 함께 엮어져 있어요.

책의 앞커버에서 알 수 있듯이 Nursery Rhyme Maths라 숫자와 단위를 배울 수 있다는 게 한 눈에 들어올 거에요.

 

Miss Muffet의 이 표정 보이죠? 너무 열심히 먹고 있어요.

 

꽈당 넘어지는 것도 넘 실감납니다. 사이사이 길이단위인 Cm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답니다.

 

책의 뒷부분에 Nursury Rhyme과 이렇게 놀이를 할 수 있는 팁들이 나와 있습니다.

 

이제 아래부터는 워크북에 대한 소개입니다. 3탄에 비해서 좀 더 학습적으로 다가가되 워크북의 분량도 늘어났고 다양하게 골고루 다루고 있음이 아래의 목차만 봐도 한 눈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단어 카드 미포함하여 19쪽으로  책 마지막장의 상장까지 하나도 버릴 게 없답니다.

before, during, end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Ready, Set, Go로 나눈 것도 참 인상적이었어요.

 

순서가 시디롬의 메뉴 순서와 동일하여 장기기억으로 남도록 되어 있어요. 또한 책의 그림이 다 들어와 있어요.

 

따라쓰기를 통해서 아직은 손에 힘이 없는 아이들이 쉽게 쓰기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아래는 스티커가 붙여져 있는 부분이에요.

 

또한 워크북 내에서도 리스닝을 할 수 있는 파트가 있어서 그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있어요.

 

3탄과 또 다른 점은 보드 게임이 있다는 건데요. 이런 보드 게임은 Grammar Cue에서 나오는데 여기서도 또 만나게 되네요.

 

독후활동 부분에서 미니북을 만들 수 있는 파트입니다. 따로 엄마가 해 주지 않아도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놀 수 있어요.

 

단어카드의 부분인데 두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가위로 잘라야 하는데 다음엔 뜯어낼 수 있는 형태면 더 편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마지막의 상장 부분입니다. 한 권의 동화책을 제대로 구워 삶고 나면 이렇게 아이에게 성취감을 줄 수 있어요.

상장만 달랑 주지 말고 엄마의 뽀뽀와 함께 아주 작은 선물이라도 함께 주면 더 좋겠죠? ^.-

 

무엇보다 이 시리즈의 장점은 하이브리드 시디인데 fluent reading, self-check로 좀 더 보강을 하고 있고 다양한 메뉴는 3탄과 동일합니다.

Key words, Key sentences, E-book, Fluent reading, Chant, Song, Styorytelling, Games, Self-check의 메뉴로 되어 있어요.

또한 캡션이 있어서 자막을 지울 수도 있습니다.

 

액티비티는 줄 자 하나와 책에 나오는 이 거미 하나만 있으면 아이가 책의 주인공이 되어서 쉽게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아이의 연령대에 따라서 액티비티가 달라져야 하는데 연령별로 나눠본다면 아래와 같아요.

유아일 경우엔 줄자와 거미 그림(책을 복사해도 좋고 간단하게 그려도좋겠지요.)으로 실제로 해 보기르 중심으로 자로 집안의 물건을 재어볼 수 있도록 유도해주세요. 그래서 음식보다는 길이에 초점을 주세요.

미취학에서 초등저학년이라면 실제로 실을 가지고 센티미터를 재어서 아이가 직접 그 센티미터 만큼 거미를 아래로 내려보도록 유도하세요.

집에 있는 자로 재어 보되 함께 나오는 음식도 함께 알려주면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영어를 늦게 시작하는 초등고학년이라면 무엇보다 액티비티책을 중심으로 학습적인 부분을 가져가되 하이브리도 시디의 fluent reading과 self-check를 중점적으로 하되 하이브리드 시디의 게임을 중점적으로 하면 될 거에요.

고학년의 경우에 책 내용 자체를 유치하다고 여길 것이므로 내용파악이 되면 액티비티의 내용과 하이브리드 시디만 주력해보세요.

 

내용이 쉽고 유치하다고 생각할지 모르므로 액티비티로 활용하기 보다 주요 학습적인 포인트를 중심으로 반복하세요.

 

참, 언어세상 홈페이지에 엄마나 교사가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랑 액티비티 자료도 올라가 있으니 꼭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