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평론 칼럼

사회평론 칼럼 14회 - 영어학습서를 구매할 때

자소월 2010. 9. 30. 17:27

 이제는 영어동화책도 읽어주고 아이랑 가끔 영어로 설정된 DVD도 보고 계시죠?

어릴 때부터 영어 환경에 일찍 노출되어 영어동요나 DVD 같은 영상매체를 보면서 유아의 시기부터 영어를 접해왔거나 아니면 취학전, 초등이 되어서 아마도 영어동화책이나 영어학습지를 시작해서 영어를 시작했거나 처음 영어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다르겠지만 영어 공부를 하다보면 학습서를 해야겠다 싶을 시기가 오지요.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주고 싶기도 하고 아이의 실력을 알아보기 위해서 레벨테스트를 했을 경우에 모자라는 부분을 함께 아이와 함께 풀어 보고 싶을 때, 아직 학원으로 보내긴 어중간할 시기에 책과 DVD, 영어 게임을 제외한  등을 학습적인 부분을 보충해주고 싶은데 방법을 잘 모를 때 가장 먼저 찾는 것이 학습서가 아닐까 합니다. 학습서를 구입하려고 결과대형 서점에 가거나 영어전문 서점에 가면 너무 많은 학습서들이 많아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골라야 할지 모를 때가 많아요. 전문영어서점의 경우에는 직원들이 권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의 일반 서점에서는 교재만 진열되어 있기 때문에 난감하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아이게게 맞는 학습서를 구입할 수 있을까요?

 

그 전에 먼저 학습서를 구입하기 전에 몇 가지 고려해야할 전제가 있어요.

첫째, 학습서는 아이의 수준보다 쉬워야한다.

한글로 된 학습서도 문제를 풀다보면 어휘가 어려울 때가 있는데 하물며 모국어가 아닌 학습서를 풀기 위해서는 아이의 수준보다 쉬워야 합니다. 아이 스스로 더 어려운 학습서를 도전해보고 싶어할 때를 제외하고 쉽고 재미있어야 할 맛이 난답니다. 그래야 한단계 더 높은 수준의 학습서로 넘어갈 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둘째, 공신력 있는 출판사의 학습서를 선정한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고 많이 보는 유명한 학습서가 나오는 출판사 중에서 정하세요. 작은 출판사의 폄하가 아니라 유명한 출판사는 

또한 그 만큼 꼼꼼하게 검토해서 만들기 때문에 학습서에서 나오는 오류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가장 많이 팔린 학습서 중에서 정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적지요.  물론 아이 따라 다르겠지만 말이에요.

셋째, 한꺼번에 많이 구입하지 않는다.

시리즈의 경우에 함께 구입하면 경제적으로 훨씬 저렴할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아이가 다 할 것라고 생각하고 전체를 다 구입하는 경우도 있는데 학습서의 측성상 단계별로 나눠져 있어도 하다보면 어렵기도 하고 쉬워서 넘어가고 해야 할 때도 생긴답니다. 그래서 사 놓은 학습서라도 제대로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생기지요. 또 비슷한 수준의 다른 학습서도 다져주어야 할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한 권씩 구입하세요. 아이들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시리즈를 끝내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결국엔 다 사야 할 때도 생기지만 미리 사 두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출간된지 너무 오래된 교재의 경우 현재의 흐름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서 학습서 자체는 구성이 좋지만 조금 아쉬울 때도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아이가 한 권을 해 냈을 때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서 간단한 선물을 마련하는 센스도 발휘해주세요.

넷째, 이왕이면 아이의 손을 잡고 서점에 가서 아이와 함께 고른다.

물론 어느 정도는 부모가 아이의 수준을 고려해서 어느 수준의 학습서를 구입해야 겠다는 기준이 세워져 있지만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경우에는 아이와 함께 골라보세요. 비슷한 수준의 학습서라도 해도 레이아웃에 따라 아이의 취향에 따라 컬러풀하고 약간 산만해보여도 그 자체를 좋아하는 좋아하는 아이도 있지만 간단하고 한 눈에 들어오는 전개로 된 것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지요. 그리고 직접 아이의 손으로 선택했을 경우에 더 애착을 가지고 풀게 된답니다.  

 

영어를 배우면서 정확한 학습을 위해서 학습서를 구입하려고 할 때 여러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니 더 힘들게 느껴질 것입니다.

대체로 독해, 문법, 어휘, 듣기, 쓰기 등의 분류로 나누어져 있어요. 또는 4 skill이라고 Listening, Reading, Speaking, Writing로 나누어져 있기도 합니다. 또 수학, 과학처럼 과목별로 나누어져 있는 경우도 있어요.

처음 영어 학습서를 처음 시작하는 경우라고 가정하고 난이도에 따라 학습서를 나누어 봤습니다. 아래에 소개하는 학습서 외에 더 많은 학습서들이 많이 있으니 참고하시고 선택하세요. (   )는 출판사입니다.

 

독해 >

                                    

    (언어세상)               (Build & Grow)        (Compass Publishing)     (e-future)                  (McGraw-Hill)

시디롬의 형태로           교재, 다양한 리딩      파닉스와 기본단어           skill practice               과학리딩서로  

간단한 게임 수록          스킬수록이 장점        위주의 교재                    로 말하기 연습            그림과 사진 풍부

 

듣기 >

 

              

     (해피하우스)                 (e-future)               (Compass)

단어,문장별 듣기            기초생활영어중심       생활영어중심

 파닉스 리스닝                 다양한 리뷰              말하기 유도

 

문법 >

 

                      

     (Scholastic)               (언어세상)                   (McGraw-Hill)              (Longman)

Success with grammar    CD-Rom형식의          시디롬 활용이 좋음         문법 및 따라쓰기

쉽고 찢어쓰는 교재         게임 및 다양한 활용      오리고 붙이는 활용 많음     어휘 보강

 

어휘 >

 

              

   (Scholastic)               (Scholastic)                (Scholastic) 

가장 추천하는 학습서    spelling 패턴 인지       다양한 영역의 단어 수록

다양한 액티비티              퍼즐, 리스트화               단어개념 파악

 

쓰기 >

 

 

               

(제이와이북스)                   (e-fure)                    

논픽션 중심의 처음           문장구성능력               

글쓰기 프로그램              어휘, 문장 응용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아직 중학생이 아니라면 유아나 초등은 학습서가 주가 되지 않도록 해 주세요. 무엇보다도 가장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은 '책읽기'가 우선입니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영어동화책이든 재미와 리딩 레벨까지 함께 가져가는 리더스거나 좀 더 치밀해진 줄거리를 즐기는 챕터북을 보거나 어떤 책을 보더라도 책이 먼저여야 합니다. 그리고 초등저학년부터는 서서히 하나 정도의 학습서를 매일 한 두 장씩 겸하는 것도 괜찮을 거에요. 집에서 아이가 수학 문제집 한 장 풀때 영어학습서도 한 장 풀고 그렇게 꾸준히 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그런 방식으로 한 두 권의 학습서를 한 두 장씩 진행하는 것 말고 너무 많은 학습서의 진행으로 독서할 시간이 줄어들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독서의 힘이 탄탄해질 때까지 너무 학습서에 많은 비중을 두지는 마세요. 그리고 미취학이라면 독서만 쭈욱 즐기도록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