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영어책을 읽고 듣고 가끔은 끄적거려보기도 하면서 디비디를 통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영상물도 보고 매일 꾸준히 조금씩 진행하지만 아이가 초등학생인 경우에는 학습서를 하나 정해서 한 두 장씩 풀기도 하면서 엄마표 영어를 진행하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학원처럼 딱딱 정해진 커리큘럼이나 눈에 보이는 성과물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내가 아이랑 잘 하고 있는지 모자라거나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등의 여러 가지 의구심이 들 때가 많아요. 가끔은 아이의 성장이 눈에 띄게 확 늘어나는 것을 느낄 때도 있지만 순간순간은 느끼지 못하고 시간만 흘러간다고 생각해버리기도 쉽지요. 엄마표 영어는 조금씩 매일 진행하는 것에 의의를 두기 때문에 더 그럴 수도 있는 거처럼 보이기도 하지요. 다독과 읽기책이 중심이라서 학원처럼 학습서 진행이 반 이상을 차지하지도 않고 주로 아이가 읽는 책을 위주로 진행하기 때문에 더 그렇게 보일 수 있답니다. 또 아이의 특성에 따라 책 자체를 좋아하는 경우에는 한글책 영어책을 가리지 않고 잘 보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뒤늦게 시작한 경우에 모국어가 더 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진행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영어책을 한글책처럼 보지 않을 경우에는 더더욱 그런 마음이 앞서기도 하지요.
이럴 때 한 번 쯤 생각해보는 것이 레벨테스트를 받아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죠?
그래서 이웃엄마에게 학원 다니는 아이를 위주로 레벨 테스트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하고 집 주위의 영어학원에서 제공하는 레벨테스트를 받기도 하지요. 주로 유명한 학원의 경우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2만원 정도의 레벨테스트비를 받고 학원을 등록하는 경우에는 테스트 비용을 제외하고 등록을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또한 새로 개원을 한 경우에는 쿠폰을 나누어주고 무료료 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도 있어요. 직접 학원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 상에서도 레벨을 알아 볼 수 있도록 테스트를 하는 싸이트도 있답니다. 그리고 그 외에 영어교재를 주로 만드는 출판사에서도 해당 출판사의 책들을 위주로 간단한 레벨 테스트를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경우도 있고 해외 여러 사이트의 경우에도 레벨을 알아 보기 위해서 무료로 테스트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지요.
아이의 수준이 어느 정도 왔는지 레벨 테스트를 받아보는 것은 해 볼만한 것이긴 합니다. 물론 가끔은 점검삼아 필요할 때도 있어요.
레벨 테스트를 보기 전에 충분히 아이와 대화하면서 나온 결과에 대해서는 아이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기도 하고 새로운 목표에 대한 설정을 하기에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엄마표 영어라는 특성상 늘 엄마가 아이와 함께 진행하면서 아이와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다음에 해야 할 부분을 서로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결과에 대해서 다양하게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답니다.
하지만 레벨테스트를 받기 이전에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세 가지 정도를 추려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레벨 테스트를 받기 이전에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답니다.
첫째, 레벨 테스트를 받는 이유에 대해서 아이와 충분히 대화를 나누어 봅니다.
엄마의 욕심에 하기 싫은 레벨테스트를 억지로 받게 되면 실제 아이의 실력보다 좋지 못한 결과가 나올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와 엄마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어서 혹 예상치 못한 결과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 보고 아이에게 하나의 시험을 치르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지금 어느 정도의 수준에 이르렀는지를 테스트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아이 스스로도 알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가 왜 레벨 테스트를 하려는 건지를 알고 있어야 제대로 된 테스트를 할 수 있을 것이고 아이의 마음가짐도 달라지게 될 거니까요.
둘째, 결과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물론 결과에 따라 아이도 엄마도 기운이 나거나 힘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주로 책을 위주로 하는 진행하는 엄마표 영어라서 문법이나 어휘, 쓰기 부분이 대체로 약하게 나올 수도 있답니다. 대신 리딩 문제는 잘 해 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그 결과를 볼 때 아이의 실력 점검을 위한 것이지 아이의 레벨 테스트로 완전한 결론을 내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의 각오를 하고 결과가 나오기 전에 그 결과에 맞게 어떤 식으로 진행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도 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 레벨 테스트인 것이랍니다.
셋째, 너무 자주 하지 않도록 합니다. 최소한 6개월 정도의 기간을 두어야 합니다.
레벨 테스트를 받아보면 그 결과가 믿음직스럽지 못하다거나 생각 외로 잘 나오지 않았을 경우 또는 반대로 잘 나왔을 경우에 한 번 더 확인하기 위해서 또 또 이렇게 몇 번에 걸쳐서 하게 되는 경우도 생긴답니다. 하지만 목적이 합격 불합격을 정하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의 실력을 한 번 점검하고 다음의 진행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 위함이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받기 전에 생각을 한다고 해도 막상 결과가 나오면 흔들릴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레벨테스트를 받은 학원에 덜컹 수강을 하게 될 수도 있고 열심히 했는데 기운이 빠질 수도 있고 예상외로 잘 나온 결과에 웃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아이와 함께 어떻게 해 왔는지 그 시간, 노력이 중요한 것이라는 걸 자꾸 잊게 되더군요. 눈에 보이는 결과가 아니라 그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돌이켜 보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레벨테스트 싸이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름이 알려진 유명한 학원에서 치르는 레벨테스트가 아니라 온라인 상에서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곳으로 하기 쉽고 편하게 엄마표 영어를 하면서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사이트를 알려드릴게요.
국내의 리딩타운과 영도어학원, 엔터테스트 그리고 해외 사이트도 한 가지 더 해서 세 곳의 싸이트를 소개합니다.
http://www.readingtownusa.com 위의 사이트는 리딩타운이라는 곳입니다.
회원가입을 하고 오른쪽의 레벨테스트 보러가기를 하면 간단하게 레벨테스트를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지문을 읽고 객관식으로 빈칸에 넣을 단어나 보기 중의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주로 리딩에 해당하는 부분을 위주로
하는 레벨 테스트을 하는 곳입니다.
해당 레벨의 A, B, C로 나누어서 해당 학년의 몇 개월 정도를 지났는지를 결과로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와 비슷한 유형의 레벨테스트를 자주 할 경우 문제 유형을 외우기 쉽기 때문에
최소 6개월 이상의 기간을 두고 실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벤트를 하는 경우에는 무료 쿠폰을 배부하는 경우도 있지만 레벨테스트 비용은 5천원입니다.
영도어학원은 회원가입을 하고 왼쪽 Quick Link에서 온라인 레벨테스트를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리딩, 리스닝 두 가지로 나누어서 레벨테스트를 받아볼 수 있으며 리딩타운에 비해서 좀 더 다양하고 자세한 레벨 테스트를 시행합니다.
아이의 수준에 따라서 해 볼 수 있는 테스트가 몇 가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무료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할 수 있으며 레벨테스트의 결과도 각각 나오기 때문에 조금 더 자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https://www.georgiaoas.org/servlet/a2l라는 곳입니다.
아이디와 패스워드는 아이가 1학년인 경우에 grade1을 두 곳에 쓰면 로그인이 됩니다.
새 창이 뜨면서 'Vew student test틀 클릭해서 들어가면 Language, Reading, Math의 레벨 테스트 받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수학도 있지만 수학은 우리나라의 수학과 조금 다를 것이니 먼저 두 가지 리딩, 랭귀지를 받아 보십시오.
참고로 한 곳의 사이트를 더 소개하자면 영어인증 시험을 치기 전에 모의 고사의 형식으로 온라인 테스트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http://www.entertest.co.kr/ 회원가입을 하면 아래의 주니어 레벨 테스트를 무료료 할 수 있습니다.
주니어 영어레벨테스트를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응시하기를 클릭해서 듣기, 읽기 영역의 레벨테스트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엔터네스트 사이트에 로그인을 해서 위의 '주니어 · 인증'을 클릭하면 아래의 맞춤테스트 찾기를 통해서
많은 영어인증 시험 중에서 나에게 맞는 영어인증시험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 이외에도 공인성적을 받아 볼 수 있는 여러 영어관련 공인인증 시험이 있습니다.
위의 '엔터테스트'에서 퍼 온 것으로 간단하게 대상별로 영어인증 시험을 나누어 놓은 것입니다.
여기서 나누어 놓은 초등학생의 학년은 꼭 정해진 것은 아니고 대략 이렇게 나눌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금 현재 아이의 영어 레벨과 조금 다를 수도 있음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레벨 테스트에 대한 제 경험을 통한 이야기를 풀어볼까요? 처음엔 궁금해서 아이랑 한 번 해 보기로 했고 지금은 1년에 한 두 번이면 정도 온라인으로 하는 레벨 테스트를 본 적이 있어요. 방학에 한 번 정도 해보는데 아이랑 이야기한 뒤에 방향을 잡는 것으로 활용하지요.
아이가 학원을 싫어하는 편이라 당장은 학원을 보낼 맘이 없기도 가끔은 레벨 테스트를 통해서 자극이 되기도 하고 아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기도 하고 저번에 나온 결과와 비교해보면서 더 올랐는지를 궁금해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와 함께 진행하면서 계기가 되기도 하고 목표 설정의 기준이 되기도 하는 거 같아요. 하지만 결과에 너무 매달리지 마세요. 매일 꾸준히만 한다면 실력은 오르게 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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