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록

점점 더 빨려들어가는 신 3

자소월 2011. 2. 7. 23:04
신 3 신 3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이세욱 | 열린책들 | 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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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 지구의 운명을 쥐고 있는 후보생들이 좀 더 깊이 자기의 부족들에 대한 이야기들로 이루어진 이 책은 
책 소개에 소개되어 있듯이 1-2권이 신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면 3-4권은 역사에 바탕을 둔다는데
나의 프랑스에 관한 역사가 짧아서 완벽한 흐름을 읽지 못하지만 
친절한 각주와 에드몽 웰즈의 백과사전을 통해서 하나씩 알아가면서 읽고 있다. 

아프로디테 앞에서 너무 무기력한 미카엘 팽송과 
그의 돌고래 부족과 그 외 친구들의 부족들이 얽히고 설키는 순간순간이 
책장을 넘기는 속도를 빠르게 하고 있다. 

2권이 올림푸스의 중심이 되는 신의 강의였다면 
3권은 변방의 신들의 강의지만 보는 시선과 관점이 달라져서 
그 또한 읽는 맛을 더했고 
메두사를 만나게 되는 그 과정도 손에 땀을 쥐게했다. 

읽는 즐거움을 더하지만 3권에 이르러서는 조금 더 부족의 이야기가 깊이있게 진행된다. 
정치와 권력, 패권과 반란, 민중과 지도자 등등 
부족의 이야기들은 이야기속으로 더 집중하게 만드는 요소라 더욱 빨려들어가는 듯했다. 
읽으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느라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느려지기도 했지만 
이렇게 흩어져 있는 돌고래부족을 미카엘 팽송이 어떻게 해 나갈지가 궁금해진다. 
흡인력 가득한 신 시리즈, 완독의 날을 기대하며...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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